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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봉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07. 12.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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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7. 12. 25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포천군 일동면

산행코스 : 논남 - 도성고개 - 강씨봉- 한나무봉 - 오뚜기령- 논남

 

 

(姜  →  康)

강씨봉은 궁예의 부인 강씨가 이곳으로 피신을 왔다고 하여 강씨성을 따서 불리어진 이름이다

기록에 의하면 궁예 부인의 성은 康씨 이므로 誤記된 강씨봉 표지석의 姜은 康으로

바뀌어야한다는 주장도있다

이주장에 대해 포천 시청은 자료확인결과 사실인게 인정되어 정정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10월중 정정한다고 적혀 있던데 아직 표지석은 그대로이다)

 

보통 강씨봉은 단독 산행보다는 주변산과 연계해서 하는 코스이다

느리고 완만한 능선에 작은 산 언덕을 넘을때마다 비슷한  지형이 여러차례

반복되어 마치 이미 걸어왔던  길을 또 걷는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그리 높지도 않고 별다른 특색없는 산이지만 능선을 걸으면서 멀리 또는 가까이서 주변산들을

조망할수 있다는게 강씨봉이 가진 특징이다

멀리로 화악산,운악산, 청계산,명지산 ,가깝게로는 민둥산,광덕산 견치산등을 둘러볼수 있다

그런 조망 조건도 좋지만 오뚜기령에서 논남으로 내려오면서 이어지는 계곡도 참 친근감을 주는 

곳이다

거의 하산이 끝날때까지  계속 이어지는 계곡물은 겨울에도 수량이 많고 거울처럼 맑아 손이라도 한번

적셔보고 싶은 생각이든다

눈내린 개울가, 얼음밑으로 가만가만 흐르는 물소리가 적막한 산길에 벗이되어그런지

하산을 마치고도 귓가에 그대로 개울 소리가 들려오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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