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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산 ~정족산

산과 여행/기타지역(인천.제주)

by 여정(旅程) 2016. 12.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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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6. 12. 13

위치 :  인천 강화도 길상면

산행코스 : 택리 (소리체험박물관) ~ 길상산 ~ 로얄관광호텔 ~ 정족산 (삼랑성) ~ 북문 ~ 전등사 ~ 동문 ~ 주차장 (약8km)

 

 

 

 

 

 

 

 

 

아무때고 생각나면 언제든 나설수 있는 강화도행..

오늘은 지난 마니산 종주때 낙점한 길상산과 정족산을 향해 Go !

버스 시간 안맞으면 길거리에서 생고생이란 생각에 주저도 되지만

아무렴 80분 기다림이 또 재현되랴싶어

별생각없이 길을 나선다

 

 

 

강화지맥 몇구간 이어서 확실히 돌아보면

될일을 생각날때마다 띄엄띄엄 강화도 산길을 헤매게된다

 

택리마을 소리체험박물관 입구에서 산행 시작~

 

 

 

 

 

 

 

들머리에 있는 카페 '거꾸로된집'이 시선을 끈다

 

 

 

 

 

 

사실 급할거 없는 산행이니 이런 곳에 들려봄직도 한데

관심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무심히 패스한다

 

 

 

 

 

 

 

소리체험 박물관을 지나

산자락 바로 아래 민가 마당을 지나 숲길로 진입한다

진입후 등로는 분명하지 않고 능선을 보고 길상산을 향해 방향을 잡아간다

 

 

 

 

 

 

장흥저수지쪽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면서

산책로같은 넓은 길이 나타난다

 

 

 

 

 

 

 

 

 

 

 

 

온수리 방향 정족산이 지척이나 날씨가 흐릿해서 별볼일없다

 

 

 

 

 

 

 

 

 

 

 

 

 

 

 

길상산 정상부

 

 

 

 

 

 

 

 

 

 

 

 

 

 

 

 

 

 

사기리 벌판으로 마니산과  초피산이 조망된다

 

 

 

 

 

 

 

 

 

 

 

 

 

 

 

산행길에서 자주 보게되는 이런 표지판을 볼때마다 고맙고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런것을 매단다는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특히나 오지길에서 이런걸 보게되면 정말 반갑다

 

 

 

 

 

 

짧게 급경사 구간도 있지만 대체로 무난한 등로,

조망은 없고,,그런 길을 지나오면

호텔이 보인다

 

 

진행 등로는 로얄관광호텔 뒷마당을 통과해서

13번 도로와 만나게된다

 

 

로얄관광호텔

 

 

 

 

 

 

 

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정족산

 

 

 

 

 

 

 

 

 

호텔앞 도로를 가로질러 장흥교차로 직전 '더숲 캠핑장"안으로 진입한다

 

 

 

 

 

 

 

 

 

 

캠핑장으로 들면서

어디로 가야할지 잠시 우왕좌왕,,,

캠프장 건물 뒷편  능선(캠핑장으로 들어서자 맨좌측편)에 따라 붙으니

산악회 리본이 계속해서 달려있다

 

길잡이 삼아 막상 다 올라와보니 성벽이 가로막고 있다

월담하기엔 다소 불편하지만 일단 넘어갈수는 있다

아니면 성벽 우측으로 더 내려가 서문을 통해 올라와야하는거 같다

 

 

 

 

 

 

 

 

 

 

일단 성벽을 넘어와 올라서니

여전히 시원치는 않는 시계다

자주 보아왔던 조망인지라 있을곳에 잘 있으려니...

무덤덤하게 걸어진다

 

 

 

 

 

 

 

 

 

 

 

 

 

지나온 로얄호텔과 길상산

 

 

 

 

 

 

 

 

 

 

 

 

 

 

삼량성(정족산)

 

 

 

 

 

 

 

오랜만에 셩벽길 따라 걸으니 신선한 기분이 든다

길도 깔끔하고...

 

 

 

 

 

 

 

 

 

마니산과 초피산

 

 

 

 

 

 

 

 

 

 

 

전등사가 내려다 보이고,,,

 

 

 

 

 

 

어딜가나 놀이활동에 열공중인 나는

피사체 되길 극구 거부하나 가끔 이렇게 얻어걸린다 ㅎ

 

 

 

 

 

 

 

 

 

 

 

 

 

 

 

 

 

 

 

 

 

 

 

 

지나온 삼량성(정족산)과 그 뒤로 길상산

 

 

 

 

 

 

 

 

 

우측으로 분오리 돈대에서 마니산으로 올랐던 능선이 보인다

 

 

 

 

 

 

 

 

 

 

 

 

 

온수리

 

 

 

 

 

 

 

진강산과 그 우측으로 덕정산, 그리고 길정저수지

 

 

 

 

 

 

 

능선 중간 우측 안부 북문에서 전등사로 내려갈 예정..

 

 

 

 

 

북문

 

 

 

 

 

 

 

 

 

 

 

 

 

 

 

 

 

 

정족산 사고지

 

 

 

 

 

 

 

개구리가 발레를 하는듯한 ...

 

 

 

 

 

 

전등사

 

 

 

 

 

 

 

내 소원은 늘 건강해서 가고 싶은 산 찾아가기...

좋은 옷과 명품 백, 보석 같은 말은 예나지금이나

내것이라 생각해본적이 없다

 

 

 

 

 

 

 

 

 

 

 

 

 

 

도편수가 사랑한 여인에 대한 사랑과 배신에 얽힌 전설...

그 여인의 나부상을  저렇게 올려놓았다는데

절집 지붕단청에 원숭이 상을 배치해 놓은 것이라는 일반적인 설보다

 나로선 애증의 전설로 그냥 믿고 싶어진다

 

대웅보전 지붕 네귀퉁이에 있는 나부상의 모습은 자세히 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다라고 하는데

그것까진 관찰을 못해봤다

 

 

 

 

 

 

 

 

 

 

 

 

 

한번 돌릴때마다 불경을 한번씩 읽는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라는

윤장대는 봉정암에서도 본적이 있다

 

윤장대

 

 

 

 

 

동문

 

 

 

 

 

 

동문을 지나 전등사 주차장으로 하산

59번 버스를 타고 다시 택리로 가서 차량회수를 해야한다

이번에는 30분정도 기달려 버스를 탔다

 

 

택리마을에 가니 일몰이 시작되려하지만

오늘 일기로 봐서 극적인 색감은 없을듯...

미련없이 귀가길에 오른다

 

 

 

 

 

강화도는 이제 다 돌아봤다 싶으면

느닷없이 다시 찾아가서 또 새로움을 느끼고 오는 이상한 곳이다

일몰과 일출이 새롭고

숨어있던 야산조차도 어느날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생물을 보고

또 새롭게 느끼게 된다

내륙쪽이 아닌 섬으로 들어가면

그 새로움은 또 무궁무진해 질것이다

친숙하지만 가끔은 낯선 풍물에

오늘도 강화나들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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