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가는 너도바람꽃...생기도는 복수초,
잠깐씩 피고 지는 봄꽃들이
부지런히 세상밖으로 나왔다 사라져가지만
어느것 하나 자연의 순리를 탓하지 않는다
그 사이 사람들은 반갑고도 아쉬운 짧은 봄을
꿈처럼 보내겠지..
<2016. 3. 17 천마산 canon markⅢ>
단렌즈 35mm (f1.4)를 사용해서 너도바람꽃을 찍어봤다
복수초가 여러개 피었는데 휴.....다들 그늘진 곳에 숨어있어
내 재주로는 느낌살게 못찍겠다
이쁜 모델을 그냥 인증샷으로만 남겼으니..
매년가던 장소를 조금 벗어나니 또 새로운 군락지가 나를 반긴다
이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된 장소에는 하나씩 꽃들도 사라져가니
사람들의 발자국이 꽃들에겐 얼마나 무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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