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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1)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08. 3.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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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8. 3. 1

위치 : 전남 해남

산행코스 :도솔봉 중계소 - 도솔암 - 웃골재 - 떡봉 - 하숫골재 - 대밭삼거리 (큰금샘) - 작은금샘 - 문바위재 - 불썬봉(달마봉)

               - 관음봉 - 송촌마을 - 미황사(차로 이동)  총 12.5km

 

 

산행일지

10:30 도솔봉중계소 도착

 

10:35 산행출발

 

10:50 헬기장

 

10:56 도솔암

 

11:05 도솔암 참배후 출발

 

11:33 웃골재(도솔봉 1.5km, 미황사 3.5km)

 

12:00 떡봉(도솔봉 2.0km, 미황사 3.0km)

 

12:20 떡봉 출발

 

12:35 하숫골재(도솔봉 3.0km, 미황사 2.5km)

 

13:33 대밭삼거리(큰큼샘)

 

14:23 작은금샘

 

14:30 문바위

 

14:56 문바위재(도솔봉 7.0km, 금샘 1.12km, 송촌마을 5.5km, 불썬봉 0.5km)

 

15:37 불썬봉

 

16:27 송촌리로 내려가는 삼거리

 

16:35 관음봉

 

16:50 송촌리로 내려가는 삼거리로 되돌아옴.

 

17:12 너덜길 지나 임도 만남길

 

17:15 편백숲길등을지남

 

17:30 송촌 제1저수지도착

 

18:00 미황사

 

 

마봉마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로  차로 20분정도 고바위를 올라가야 도솔봉 중계소에 도착한다

등산객이 없어 중계소끝까지 차로 이동

 

 앞으로 펼쳐질 기암들의 예고편인듯 예사롭지 않은 바위들이 도솔봉 중계소앞에 포진되어 있다

 

 도솔봉 중계소 입구에서 내려다 본 사자포구와 남해

 

등산로 입구

도솔봉 중계소까지 차는 (대형차 제외) 갈수 있으나 승용차 주차공간이 협소(3-4대주차공간)하므로 도보로 이삼십분거리의 아래

약수터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 오는것이 안전하다

 

 

산행시작 ~

 등산로로 진입하자마자 소로를 따라 키를 넘는 조릿대가 무성하다

 

 

 

 저 멀리 해무에 가려져있는 곳은 진도 앞바다가 있는 방향이다

 

 헬기장 도착

 

 

 

조각되어 세워진듯한 기암괴석이 달마산 속의 또다른 산을 만든다

오랜 풍상을 겪으며 깍이고 다듬어져 모양을 이룬 대자연의 걸작품답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도솔봉 중계소

 

 

 

 산행 시작부터 혼을 빼앗는듯한 기암들의 다양한 자태

 

 

도솔암

 암봉 사이에 세워진 도솔암

적막한 암자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누군가의 공양흔적이 남아있었고 나도 무병을 기원하는 절을 올렸다

 

 암자 뒷편에 놓인 신기한 형상의 바위

 

 

 

 

 아담한 암자 앞마당엔 오래된 나무 한그루와 암자를 둘러싼 신령스런 바위들이 병풍처럼 펼쳐있다

 남해가 바라다보이는곳이라 여기서 바라보는 일몰이 더없이 아름답다고 한다

 

 

 

 

 

 

 기암괴석들의 파노라마는 계속 이어지고 달마산의 황홀경은 점점 강도를 더해간다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

 

 이마를 맞댄 두개의 바위 틈에도 풍경이 들어차있다

 

 

 

 

 

 

 

 

 

뒤를 돌아봐도 앞을 내다봐도 끝날줄 모르는 바위들의 향연장, 남해 육지로는 제일 끄트머리 마지막 절승의 빼어남을

달마산이 품고 있나보다

땅이 끝나는 그곳, 느낌표처럼 강렬하게 솟아올라 오랜세월 땅끝을 지키고 있는 명산중의 명산 달마산에 내가 서 있다

 완도 앞바다

 

 

달마산의 비경에 반해 내동댕이쳐진듯 남루하게 놓인 이정표는 참 볼성사납다

누가 이런 무관심을 해결해줄지...

 

 

 

 도솔봉 무선중계소는 점점 가물거려도 비경은 끝날줄 모르니 앞으로 가야할길이 얼마인들 그저 시간을

잊고 걸어갈뿐이다

무작지작의 소탈함이 느껴지는 바위에서부터  천상의 장인이 빚은놓은듯 수려한 바위들,신선이 노닐다 갈법한

신령스런 바위에 이르기까지 그 형상이 천태만상이다

어느것 하나 예사롭게 지나칠수 없음은 제각각 존재의미를 품고 살아움직이는듯한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기때문이리라

이런 비경도 있구나!  

절로 내지르는 탄성과 가라앉지 않는 설레임이 산행 내내 수그러들지 않는다

 

 떡봉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는다

 이름도 요상하여라 누가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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