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6. 1. 24
위치 : 경북 상주시 모동면, 공성면
산행코스 : 회룡재 - 큰재 - 웅이산 - 용문산 - 갈현재 - 작점고개
( 총산행거리 : 14.7km, 대간거리 : 14.1km, 접속거리 : 0.6km, 산행시간 : 약 5:20시간 )
강추위탓인지 마을에 들어서도 인적 하나없는 봉산리 회룡마을...
지난구간 하산 날머리 회룡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회룡재로 진입하는 논두렁길
회룡재...마을로부터 600m 걸어온 지점이다
회룡재에서 다시 대간길이 이어지고....
회룡재에서 이내 숲길로 접어들지만 등로사정은
연이어 지나온 두 구간과 다를바가 없다
우하재는 큰재의 옛이름으로 좌측으로 광골을 두고 우하재를 향해 진행한다
화령이후 연이어 3회차까지 조망권도 부실하고 날씨마저 흐릿해
대간길산행이 영 지지부진하다
사람마음이 간사한지
몸 편하기로는 다행이다싶지만 이것도 몇번 지속되니 재미가 없어진다
임도를 지나 큰재까지는 오르내림길이 있으나
대체로 평탄한길이고
이정표도 잘 세워져있다
대간길이 이리 편해도 되는겨...
다시 숲길로 들어서보지만 어디를 봐도 신통치가 않아
무작정 대열을 따라 진행한다
좌측으로 웅이봉(국수봉)이 어른거리는것도 같고...
잠시 숲길에서 내려오니 큰재에 만난다
폐교자리에 조성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들어서있다
웅이봉(국수봉)은 여기서 3km거리에 있다(맨좌측)에 있다
큰재(우하재)
큰재를 지나 다시 숲길로...
초반부보다는 등로를 가파르게 오르내리며
웅이산으로 향해간다
보기 드물게 나타난 암릉지대
684m
웅이산에서 이어지는 용문산 진행방향 능선
과거 국수봉으로 불리던것이
2012년 5월 웅이산으로 정식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웅이산을 지나면 급하게 떨어지거나 가파르게 오르는 길이 반복되면서
용문산으로 가는 등로는 멀게만 느껴진다
난함산
좌측으로 용문산이 다가오지만 갈길은 멀다
지나온 웅이산
정작 이렇듯 분명히 보이는 것은 어디를 바라보는 것인지 모르겠으니...
용문산을 지나면 작점고개까지 쉬이 가겠다싶었는데
가야할 길은 자꾸 늘어지는듯하다
무좌골산까지 생각보다 길게 이어져간다
갈현재
작점고개 갈림길인 무좌골산은 언제나오려나...
이제나저제나하면서 지루하게 걷고나서야
무좌골산과 마주한다
작점고개 하산길은 무좌골산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작점고개
작점고개는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작점리와 경북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와 경계지점이다
연속 흐린 날씨로 오늘 구간도 특별한 기억을 남기지 못한채 끝나버렸다
주변산세를 보지 못한채 걷기만하고 지나온 길은
일부러 새벽 산행을 피해서 코스를 잡으려했던 당초 노력을 무효화 시켜버린다
추풍령까지는 이렇게 지나야함을 미리 알려주었지만
날씨마저 도움을 안주니
이쪽구간의 산줄기는 제대로 구경한번 못하고 넘어갈것 같다
지난몇번의 지나왔던 산자락은 어디쯤에서 헤아려 보게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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