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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
< 2016. 5. 24 영월 >
처음 본 꽃이라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봤다
산해박은 박주가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흔하게 자란다.
키는 60센티미터쯤 자라고 잎은 마주 나는데 피침 꼴로 끝이 뾰족하고 뜯어보면 흰 즙이 나온다.
굵은 수염뿌리가 달렸는데 이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특히 신경쇠약에 특효가 있는 산해박은 뿌리·줄기·잎 등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2번 먹거나,
가루 낸 것은 꿀로 개어 5그램쯤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개씩 하루 2번 먹는다. 대개 40∼60일쯤 복용하면 치유된다.
산해박은 이 밖에 류머티스성 관절염, 몸이 붓는 데, 이가 아픈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며 가스가 찬 데,
생리통, 요통, 신경통 등에도 쓴다. 날로 생즙을 내어 습진, 타박상, 피부염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
달여서 먹을 때 너무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20분 이상 달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몸이 너무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