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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 / 미륵산(3)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08. 8. 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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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 고성에서 유명한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이동

연화산에서 한시간 남짓 차로 달려가야하는 곳이라 저녁식사를 뒤로 미루고 서둘러 찾았다

도착하니 해수욕장을 겸하고 있어 생각지 않게 바닷가 피서풍경도 볼수 있었다

(주차이용료만 있고 공원입장료는 무료)

어두워지기 직전에 찾은 곳이라 상족암을 세세하게 돌아보진 못했지만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데크를 걷는데만도

꽤나 시간이 소요됐다

 

공룡박물관도 함께 있어 어린 자녀들에겐 아주 신나는 가족 피서지란 생각.

 

 

상족암 군립공원

 

 

푸른 바다에 펼쳐놓은 평상처럼 넓은 암반과 공룡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상족암군립공원은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 과 기암절벽이 계곡 같은 형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난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상족암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쌍족"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리고있으며 암굴로 형성된 상족암은 높고 낮으며 넓고 좁은 굴 안에는 기묘한 형태의 돌들이 많은 전설을 담고 있다.

태고에 선녀들이 내려와 석직기를 차려놓고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이 상족굴이며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 선녀탕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돌 베틀모양의 물형과 욕탕모양의 웅덩이가 굴 안에 존재하고 있다. 그 주위에는 촛대바위와 병풍바위가 있어 절경을 더하고 있으며 관광유람선이 통영군 사량도 사이로 물보라를 가르며 지나다니고 눈앞에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전망이 아름다와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부터이다. 지름 30cm내외의 공룡 발자국들이 해변 양쪽의 바위에 찍혀 있는 데, 그 흔적으로 미루어 2족 보행 공룡과 4족 보행공룡들이 함께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고,이는 세계 어디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상족암은 공룡발자국 뿐만 아니라, 해변을 메우고 있는 바위 절벽과 바위 절벽 사이에 형성된 해수욕장도 볼거리다. 이곳의 바위는 서해의 채석강과 유사하다.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양으로 따진다면 오히려 채석강보다 더 정렬이 잘되어 있는 듯하고, 한려수도의 풍광이 어우러진 이곳이 주변 풍광은 더 낫다고 할만 하다.

 


선녀들이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 이라는 상족굴과,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었다는 선녀탕이 그 대표적 볼거리. 특히 상족굴에는 지금도 돌 베틀모양의 물형과 욕탕모양의 웅덩이가 굴안에 존재하고 있어 전설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교통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 3번 국도 -> 사천시(구 삼천포) -> 77번 국도

-> 고성군 하이면 ->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 상족암군립공원 (출처 :인터넷 자료)

 

 

 

 

채석강과 비슷한 층층이쌓인 퇴적층의 암벽

 

 

병풍바위

 

 

 

 

 

 

 

촛대바위

 

 

 

 

 

 

 

멀리서 본 상족암

 

 

 

 

 

 

상족암 밑으로 썰물때 바위를 둘러볼수 있는데 마침 밀물때라 초입만 돌아나왔다

자료에 소개된 상족굴과 선녀탕은 바위 모퉁이를 돌아가면 나오는것 같은데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어 그냥 나올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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