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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항산

산과 여행/충청도

by 여정(旅程) 2021. 6.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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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1.  6.  6

위치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산행코스 : 미륵리 주차장 ~ 하늘재 ~모래산 ~ 탄항산 ~ 미륵리 주차장( 약 9km)

 

 

 

계획한 포암산, 만수봉 산행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가볍게 하늘재까지 다녀오는걸로 급변경한다

 

 

 

산행은 안할 계획이지만 이른아침부터 움직여 미륵사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여전히 발굴작업이 완성이 안된듯한 미륵사지를 돌아보고....

 

 

 

 

 

 

 

 

 

 

하늘재까지 생태탐방로를 따라 걷는다 

 

 

 

 

 

고요한 아침의 산책길은 마음에 평화와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연아닮은 소나무는 여전히 기량을 뽐내고 있고...

 

 

 

 

여유롭게 걸어왔는데도 어느새는 하늘재 고갯마루에 와있다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몇년전 대간길에서 봤던 하늘재 산장이 있던 자리는 쉼터인듯 벤취가 놓여져있다

 

 

 

 

 

현재는 철거된 하늘재 산장

 

 

 

 

 

하늘재까지 간단히 아침 산책만 할 생각이었는데

다시 탄항산 (2km)까지 얼른 다녀오자는 쪽으로 .....

 

 

하늘재에서 바라본 포암산

 

 

 

 

 

새롭게 데크길도 생겼고...

하늘재를 찾는 관광객을 염두해둔 탓인지

숲 길에 연산홍을 식재한 곳도 두곳이나 생겼다

 

 

 

 

 

오름길에 모래산 부근에서 포암산 지능선과 박쥐봉을 바라본다

 

 

 

 

 

 

 

 

탄항산으로 가는 숲길은 오르내림이 몇번 있다해도

등로가 거칠지 않은 호젓한 숲길이다 

 

 

 

대간산행때는 그야말로 주마간산으로 후다닥 지나간 길이라

보이는 것이 새롭긴 하다

 

 

 

 

 

옛 대간길을 우회하는 철계단길 역시 낯설다

 

 

 

 

 

 

갑자기 비도 내리고 후덥지근한 날씨라 보이는건 뚜렷하지 않지만

그나마 이런 조망을 볼수 있는건 계단길 덕분일듯하다

 

 

 

 

포암산, 대미산

 

 

 

 

 

 

대미산, 운달산

 

 

 

 

 

 

 

 

 

 

 

 

어느순간 주흘산의 영봉이 우뚝 솟아 위엄있는 자태를 보여준다

 

 

 

 

 

 

 

잠시 옛생각이 스쳐간다

휴식도 없이 모래산, 탄항산을 지나 마패봉까지 얼마나 내달았는지...

 

오늘은 탄항산에서 충분히 휴식도 하고 

다시 하늘재로 느긋하게 내려간다

 

 

 

 

 

 

 

 

철계단이 없을땐 이 석문을 통과했던 기억도 나고....

 

 

 

 

탄항산 다녀온사이 산의 윤곽이 뚜렷해질만큼 시계가 좋아졌다

좌에서 우로 영봉, 용암봉,만수봉, 포암산

 

 

 

 

 

 

박쥐봉, 말뫼산도 바위질이 희끗하게 드러난다

 

 

 

 

 

아까는 대미산 자락이 희미했는데

전혀 안보이던 문수봉도 고개를 들고 대미산 국사봉도 뚜렷하다

 

 

 

 

운달산과 성주봉도...

 

 

 

 

답답하던 시야가 훤히 열리니 어찌나 좋은지...

 

 

 

 

 

 

 

 

다시 하늘재로 내려와

산책로 따라 주차장으로 간다

 

 

 

 

미륵사지에서 하늘재 구간 숲길은 

다시 걸어도 정말 편안하고 아름다운 길이다

 

 

 

미륵리 주차장으로 복귀...

계획과는 달리 산책같은 산행길을 짧게하고 끝났다

대신 하늘재를 여유롭게 걸었고

조급하게 앞만보고 내닫던 대간길에서 못본 주변 조망도 두리번 거려봤다

 초록의 숲길에서 거닐던 시간들로 상쾌한 하루가 지나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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