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넘기고 우수도 지났지만 아직 체감 온도는 겨울이다
무슨 봄꽃이 벌써 꽃대를 올렸을까
반신반의하고 나갔더니 기특하게도 더러는 조심스럽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지난 겨울같은 혹독한 추위에도 이 여린 꽃들이 무슨 수로 월동을 할수 있었는지
참으로 묘한 자연의 섭리다
벌써 다녀간 진사들의 발걸음을 짐작할수 있었던 건 금줄 양심라인 안의 발자국이
보인다는 것..
아직은 언땅에서 힘겹게 꽃망울을 밀어내고 있을텐데
고개도 못내밀고 밟히는건 아닌지...
새순이 보일락말락하는곳마다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풍년화
키버들
복수초
백당나무열매
촬영일자 :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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