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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1)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07. 6.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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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7. 06. 14

위치 : 강원도 홍천

산행코스 : 노일 강변  -고인돌 - 가마바위- 정상 -강변

 

 

청명한 하늘은 아니지만 비가온다고 수일전부터 예보된 날씨와는 다르게  비는 올것 같지 않다

미리 철저히 계획하고 가는것도 아니고 출발 시간이 너무 늦어 긴 산행은 못하리란 생각이다

만나서 의견을 모아보니 애기나리님, 산등성님, 내가 생각해둔 산행지가 다 제각각이다

애기나리님은 금확산, 산등성님은 팔봉산, 난 백마산으로 알고 나왔지만 애기나리님의 강력한 의견에

따라 금확산으로 결정된다

나야 동네 야산을 가도 산이라고 이름붙여진 곳이라면 다 가고 싶은 마음이니 어디를 간다해도 좋다

 

6,7년전에 가본 산이라 기억이 가물거린다는 산등성님이지만 그 분야엔 탁월한 강점을 가진 사람이니

걱정은 안된다

게다가 산천님까지 코스에 대한 조언을 가세하니 늦게 산에 도착했음에도 여유로운 산행을 하게된다

생각보다 조금 멀리 까지 왔다란 생각이다

중간에 소리산을 지나고 팔봉산을 거쳐오면서 유유자적 느긋하게 흘러가는 홍천강을 돌아오니

이곳 경치가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우리산하의 아름다운 비경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그냥 차로 지나쳐가는것보다 중간중간 가이드(?)의 설명이 덧붙여지니 그냥 좋은것만 아니라 보고 알게되서

더 좋은것 같다. 좋은 경험들이 하나씩 쌓아지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한결 넉넉해진다

 

금확산, 금학산.

표지판에 표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아 혼돈이 되는데 정상 표시석엔' 금학산' 이라 써있으니

그게 맞는 이름인것도 같다

 

 

 ▼노일리에 들어서서 노인정에 차를 주차하고 노일교회 전방 50여미터쯤에서 산 들머리를 찾아들어간다

 

▼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 금학산 정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등대민박에서 노일리교회로 가는 강변에서 보이는  풍경

 

 

 

 

 ▼정상까지 2.6km거리에 육산의 편안한 숲길이라 산행은 수월하다

 

 

▼ 숲 오솔길로 계속 걸어가며 청정한 공기를 마신다는 사실이 심신의 피로를 씻어주는듯 하다

   이런 길에 대한 기억이 늘 산행에 대한  목마름으로 다가온다

 

 

 ▼고인돌이 이쯤 어디에 있는것 같은데 별로 표시가 나지 않아 그냥 암릉 지대려니 하고 유심히 보진 않고 지나쳤다

 

 

 ▼튼실하고 우람한 노송이 벼랑끝에 강인한 뿌리를 내리고 서있다

   굵은 가지가 갈라져 뻗어나간 부분에 서거나 걸터앉을만큼의 공간이 있어 이런저런 포즈로 사진도 찍는다

   그것도 할수 있을때 실컷 해보고 싶다

 

 

 

 

 

 

 

 

 

 ▼두여인 다 산행에 대한 취미가 비슷한 취향이라 자주 붙어다니게된다

   너무 키가 큰게 불만이긴하지만 사진 찍을때 적당히 키 조절을 해주기도 한다.

   이 사진엔 내가 더 큰것 같네..^^  

 

 

 

 

 

 

 

  

 

 

 

 

 

 

 

 

 

 

    ▼금학산 정상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보이는 수태극무늬

   

  다행히 날씨가 맑아 제대로 구경하게 된다

  굽이도는 홍천강의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도취된다

 

 

 

 

 

 

  

 

 

 

 

 

 

 

 

 

 

  

 

 

 

 

 

 

 

 

 

 

▼경주김씨 제각

 

 

 

▼ 원점회귀로 다시 보는 노일 강변

 

 

 

 

▼ 귀가길 차로 이동하면서 본 홍천 팔봉산 풍경 

 

 

 

 

 ▼모곡 비포장 도로를 올라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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