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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2)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07. 6. 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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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에 야생화가 많으리란 생각은 못했는데 의외의 수확이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게 '석잠풀' 군락이다

노일 강변을 따라 하도 지천으로 피어있어 얼른 눈에 띄인것 같다

 

       

<석잠풀>

 

 

등대민박 울타리쳐진 돌틈 사이에 핀 꽃이다

몽글몽글 꽃잎을 말고있지만 활짝피면 청보라빛이 시원하게 보일듯하다

<자주달개비>

 

 

 

 <개미취>

 

 

산에 오르기 시작하자 보이기 시작하더니 산행내내 군락지어진 곳들이 많아 구경하느라

한참을 뒤쳐진다

예쁜꽃도 무더기져서 피어오르니 그 예쁨이 덜 귀해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앙증맞고 가녀린

꽃을 보며 산행하는기분은 연인과 함께 걷는것처럼 행복하다

 

 

 

 

 

 

 

<노루발>

 

 

노루발 옆으로 간간히 보이는 '매화노루발'은 어찌나 작은지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다

혹시나해서 몇번을 찍었는데 결국 제대로 접사가 안된것 같다

  

<매화노루발>

 

이제 산초나무는 확실히 구분할것 같다

잎을 떼어서 향기를 맡아보니 진한 향이 느껴진다

추어탕에 넣는 산초가루는 이것을 원료로 하나보다

<산초>

 

 

며칠전 야생화를 찾아보면서 공부한 '제비잠자리난'을 보니 신기하기만하다

 점점 더 야생화에 대한 호기심과 애착이 늘어간다

 

 

 구름제비란과 비슷한것 같아 잎의 구분을 확실히 하기위해 잎만 찍어봤다

 <제비잠자리난>

 

 

 

<개옻나무>

 

 

 한여름에 흔하게 보는 꽃이지만 아직은 만개하지 않아 많이 보이진 않는다

어느곳엔 '까치수염'이라고도 하던데 병용이 되는말인지 모르겠다

<까치수영>

 

 

 이제 산나물을 뜯기엔 조금 늦은 시기인데 아직 어린 참취가 돋아나있다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은 산처럼 고사리와 참취가 그대로 자라고 있다

특히 고사리가 많이 눈에 띈다

<참취>

 

 

 

 

 <고사리>

 

 

숲속에 활짝핀 털중나리를 만났다

아직은 봉우리만 파랗게 진것들이 많고 활짝핀꽃은 거의 찾아볼수 없다

운좋게 한개체를 만나 또 정신없이 황홀한 순간을 맞이한다

 

 <털중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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