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장산(1)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09. 1. 19. 15:20

본문

 

산행일자 : 2009. 1. 18

위치 : 전북 정읍시 내장동,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산행코스 : 우화정앞 주차 - 동구리 - 유군치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 (주봉)- 까치봉 - 연지봉 - 망해봉 - 불출봉 - 서래봉 - 벽련암 (약 8시간)

 

내장산에 솟아오른 봉우리는 월령봉을 포함하여 9봉이나 원점회귀 봉우리 일주코스엔 월령봉이 제외된다

대개 내장산 일주코스는 8봉을 위주로 이루어진다

내장산을 잘 모를때는 내장사주변으로 가을철 단풍이 빼어난 산이라는 선입견만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사계절 어느때 가더라도

풍치가 뛰어난 다시가고픈 산이다

각봉우리를 거쳐 산정을 한바퀴돌아나오는데 그리 만만한 시간은 아니지만 결코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은 경치를 자랑한다

 

환종주가 가능하니 어디에서 올라도 가능치만 벽련암을 기점으로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서 숨고르기가 수월할만큼 처음부터

치오르진 않는 등로이다. 그러나 서래봉에서 망해봉까지 가는길은 철계단이 수없이 놓여있는 추락과 미끄럼의 위험 암릉코스라

산행 초반에 긴장으로 진을 뺄수 있는 길이다. 물론 그구간을 지나면 오르락내리락 부담없이 가는 길이라 지나온 위험구간을

반대편에서 관망하며 유유자적 걸을수 있는 느긋함이 생긴다

이와는 역으로 우리가 택한 길은 유군치로 올라 벽련암으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산행시작부터  오르막길로 시작하면서

산행 2/3 지점부터(망해봉~서래봉) 험한 구간을 만나니 하산할무렵엔 다소 부담이 가는 코스였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벽련암을 시작점으로해서 일주하는 코스가 무리가 덜할것 같단 결론이 내려진다

 

어쨌든 내장산 8봉 일주코스는 각봉우리가 지닌 표정만큼이나 아기자기하면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대한 연봉들이 일품이다

8봉 모두가 정상에 서면 주봉인듯하여  한봉한봉 넘을때마다  새로 만날 봉우리에 대한 기대감이 에너지를 솟게하는 매력있는 산이다

 

지난주 대설주의보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아쉬움이 남아 이번주 다시찾아갔으니 이번엔 때아닌 겨울비가 내린다

그런탓에 등산객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비맞은채로 산행을 해야하니 설상가상 기온강하라도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청명한 날보다 산행조건은 좋지않았으나 그나마 추위는 없어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내장산 8봉을 보러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산은 많은것을 보여줬다

 

 

 

산행들머리는 내장사 일주문 1km전에 있는 이정표가 있는 위치의 동구리에서 시작한다

 

 

유군치 가는길 - 여기서부터 유군치까지 계속 비탈진 길을 올라간다. 비가 내려 눈이 질퍽거리니 걷는데 훨신 힘이 든다

 

 

 

 

 

 

 유군치 삼거리 이정표

 

 

유군치를 지나 장군봉을 향해가는길도 계속 오르막길이다

 

 

 

장군봉

 

 

 

 

 

 

 

 

 

 

 

 

 

 

 

연자봉가는길에서 본 건너편 서래봉, 그아래 벽련암

 

뒤돌아본 장군봉

 

 

 

 

뒤돌아본 장군본

 

연자봉

 

 

 

 

 

 

 

 

 

 

 

 

 

 

 

 

 

뒤돌아본 장군봉 , 연자봉, 신선봉

 

 

 

가야할 까치봉 (사람들 보임)

 

 

좌로부터 장군봉, 연자봉 , 신선봉

 

 

 

'산과 여행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장산(3)  (0) 2009.01.19
내장산(2)  (0) 2009.01.19
강천산(2)  (0) 2009.01.13
강천산(1)  (0) 2009.01.12
내장사  (0) 2009.01.1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