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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터산 ~청계산 ~도장산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6. 10. 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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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6. 10.  4

위치 : 경북 상주군 화남면 ,화북면

산행코스 : 극락정사 ~ 대궐터산 ~ 투구봉 ~ 청계산(두루봉) ~ 서재 ~ 도장산 ~ 화북 보건지소(or 화북중) 약 15km

 

 

 

 

 

 

 

 

 

백두대간 산행을 마치고 그간 대간길에서

먼발치 조망으로 눈여겨봐뒀던 산줄기를 

기회닿는대로 하나씩 찾아가기로 했다

그중 하나, 갈령에서 시작해 봉황산으로 이어지는 구간 산행시

대궐터산 ~투구봉 ~ 청계산라인이 생각나

도장산과 연계한 선답자의 코스를 참고 삼아

산행을 계획해본다

 

 

 

못제지나 비재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조망

 

 

 

 

 

 

봉황산에서 바라본 조망

 

(클릭확대)

 

 

 

하산후 산행 날머리가 되는 화북 보건지소 부근에

주차하고 택시로 들머리인 극락정사로 이동한다 (\25,000)

 

 

 

 

 

 극락정사 꼭대기까지 택시로 들어가려했으나

입구에서 차량진입이 통제되어 더이상 진행을 할수가 없다

화북 보건지소에서 극락정사입구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되고

절까지 올라가기 위함인데 결국 택시의 역활이 도움이 안됐다

올라가지도 못하고 택시비는 처음 정한대로...ㅠ.ㅠ

 

 

 

 

 

 

 

 

 

이후 꾸준히 세멘트 길을 40여분 올라가야한다

 

 

 

 

 

 

 

 

 

 

 

 

 

극락정사 50 여미터전에서

좌측으로 산길 진입로에 '등산로 입구'라고 써있는 목재안내판이 걸려있다

극락정사는 우측으로...

 

 

 

 

 

 

 

 

 

 

 

 

 

극락정사는 신도들의 왕래보다는

스님들이 수도를 주로 하는 곳인것 같다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있어

더 이상 둘러보지도 못하겠다

 

 

 

 

 

 

 

 

 

극락정사에서 다시 빽하여 등산로 입구로 산길에 들어선다

초입 등로는 뚜렷하다

 

 

 

 

 

 

잠시 열리는 조망에 봉황산이 운무를 휘감고 있다

 

 

 

 

 

 

 

 

직진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작은 협곡지대처럼 바위오름길이 나타난다

 

 

 

 

 

 

 

 

구절초

 

 

 

 

 

 

구병산 자락도 숨바꼭질하고...

 

 

 

 

 

 

 

대궐터산 가는길에 바위지대가 곳곳에서 출현한다

 

 

 

 

 

 

 

 

 

 

 

 

 

 

길게 이어지는 능선은

갈령삼거리에서 분기된 작약지맥으로

좌측 798봉에서 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우측으로 삼봉은 운무에 가려져 있다

 

 

 

 

 

대궐터산 가는길은 초반에는 뚜렷했는데 갈수록

길이 희미해진다

그래도 리본이 달려있어 엉뚱한 방향으로 빠질 일은 거의 없어보인다

희미해진 등로에 잠시 우왕좌왕한 사이

선답자의 사진에서 본 엉덩이 바위를 못보고 그냥 지나쳐버렸다

 

 

 

 

 

바위에 구절초  한다발이 부케를 보는듯

조금은 칙칙한 숲길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삼각점 나타나고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대궐터산 이름표가 소나무에 걸려있다

 

 

 

 

 

 

 

 

 

 

 

 

 

 

 

 

옆으로 대궐터산 지킴이처럼 우직한 모습의 기암도 본다

뒤로는 작약지맥 능선이다

 

 

 

 

 

 

 

진행방향으로 가야할 투구봉과 청계산이 기다리고 있다

 

 

 

 

 

 

 

형제봉 뒤로 천왕봉과 속리산의 연봉들이 이어지고....

 

 

 

 

 

 

 

 

이쪽에서 보니 798봉의 자태도 나름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798봉은 삼면의 경계(화남,화서, 외서면)라 해서 삼면봉이라고도 한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지난번 지장산에서도 만나더니 또 보게된다

 

 

 

 

 

 

 

 

 

 

 

 

 

 

 

 

 

 

 

 

 

어라... 여기도 또 있네

2번째 버섯을 만나고...

 

 

 

 

 

 

 

세번째 만난 버섯은 그야말로 이름 그대로 모양을 제대로 갖추었다

웃음이 아니 나올수없다

탐스런 노루궁뎅이..ㅋㅋ

 

 

 

 

 

 

투구봉에 올라서니

청계산은 한달음에 갈것 처럼 가깝다

투구봉에서의 조망은

사방 어디를 봐도 겹겹히 능선들이 펼쳐져있어

조망 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투구봉 정상부

 

 

 

 

등산의  즐거움안에 조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겐 상당히 큰 영향을 주는것 같다

알면 아는대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호기심이 일어나니

언젠가 찾아갈지모를 기대감에  마음이 들뜬다

 

 

 지나온 대궐터산

 

 

 

 

 

 

 

나지막하게 삼형제봉을 우회하여 

비재를 향해 이어지는 대간능선과 구병산이 펼쳐진다

 

 

 

 

 

 

 

 

 

 

 

 

 

형제봉과 속리산 주능선

 

 

 

 

 

 

 

우측 삼봉으로 이어지는 작약지맥도

조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구병산과 형제봉

 

 

 

 

 

 

속리산 천왕봉과 주능선

 

 

 

 

 

 

 

 

 

 

 

 

구병산 형제봉 속리산 천왕봉을 파노라마로 함께 담아본다

 

 

 

 

 

 

 

 

 

 

 

 

투구봉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내려가려니

뚜렷한 길이 안보이고 그냥 내려 가자니 절벽이다

다시 빽을 했다는 기록도 있어 암봉을 끼고 되돌아가듯 조금 내려오니

투구봉 우회길과 합류되더라...

이곳에서 잠시 길을 찾는다고 알바를 조금했다

 

 

 

지나온 투구봉

 

 

 

 

 

 

산부추

 

 

 

 

 

 

 

투구봉에서 청계산으로 가는길은 평범한 등로라

쉽게 이동할수 있다

정상 직전에서 짧은 밧줄 구간만 오르면 도달한다

 

 

 

 

 

 

 

 

청계산 정상부는

조금 몇걸음 떨어진 곳에 두로봉이란 표시목이 하나 더있다

 

 

 

 

 

 

 

진행할 암릉

 

 

 

 

 

 

 

구병산과 형제봉에서 이어지는 대간 능선

 

 

 

 

 

 

 

 

 

 

 

 

 

 

 

여기선 속리산 주능선과 동릉까지 시야에 잡힌다

진행경로는

앞 암릉을 통과하고 우측으로 벌목지대를 지나 도장산까지 이어진다

 

 

 

 

 

 

남산과 칠봉산까지...

 

 

 

 

 

 

벌목지대 ~ 서재 ~ 도장산에 이르는 경로를 눈으로 따라가보며

남은 구간의 체감거리를 예상해본다

도장산까지의 도상거리보다 갈길이 훨씬 멀게만 느껴진다

 

 

가야할 도장산

 

 

 

 

 

 

 

 

두루봉에서는 올라온길 말고도 두개의 길이 더 있지만

정확한 이정목이 없어 어디로 갈지 애매하게 되어있다

 

두갈래중 하나는  798봉으로 이어질것 같고

가장 좌측의 길을 택했는데 이내 급경사지대가 나오고

족적은 없으나 리본은 달려있는 다소 확신이 안드는 길이다

 

급하게 내려가다 좌측 암릉능선으로 연결은 되었으나

아직도 정확한 길은 모르겠다

알바를 면할 확실한 등로를 찾으려면

두로봉 정상에서 백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같다(내생각)

 

 

 

 

 

 

 

 

지나온 청계산

 

 

 

 

 

 

 

 

운무에 가려져

전체 능선을 볼수 없었던 봉황산이 보인다

비재 지나 봉황산까지 대간길이 희미하게 짚어진다

 

 

 

 

 

 

산불감시초소

 

 

 

 

 

 

 

형제봉

 

 

 

 

 

 

늘재 방향 우측으로 도장산

 

 

 

 

 

 

 

이정목은 없지만 지도상 갈령 갈림길이다

좌측은 갈령쪽 우직진방향이 서재로 향하는 방향이다

이곳을 놓쳤다면 갈령쪽으로 가더라도 도장산 갈림길 이정목이 다시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계속 편안한 등로로 진행하다

커다란 암봉이 있는 곳에서 길이 끊기고 암봉을 오르게 되어있다

 

 

 

 

 

 

암봉을 올라서고...

 

 

 

 

 

 

 

 

암봉 위에 올라서니

형제봉을 배경으로 서있는 노송이 아름답다

 

  

 

 

 

 

 

 

 

아래는 장각폭포가 있는 화북면 상오리

속리산 동릉 사무봉이 볼록 솟아있다

 

 

 

 

 

 

바위 전망대라서 그런지

역시나 조망이 탁월하다

 

 

 

 

 

 

 

지나온 청계산

 

 

 

 

 

 

 

도장산과 그 뒤 좌측으로 청화산..그리고 늘재까지..

 

 

 

 

 

 

798봉에서 삼봉으로 이어지는 작약지맥

 

 

 

 

 

 

 

계속 진행해가는데도 가야할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것 같다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로 잠시 내려섰다 능선을 타게된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며서 두군데 밧줄구간을 지나야하는데

불편할뿐 위험하진 않다

 

 

 

 

 

 

 

임도에 내려서 맞은편 숲길로 진행

 

 

 

 

 

 

 

 

 

 

 

 

 

 

 

계절상

벌목지대 주변으로는 가시덤불과 잡풀로 덮혀있어

진행이 더뎌진다

 

 

 

 

 

 

작약지맥

 

 

 

 

 

 

안동장씨묘 우측으로..

 

 

 

 

 

 

지나온 청계산과 좌측 798봉

 

 

 

 

 

 

지나온 능선과 그너머로 형제봉이 계속 따라온다

 

 

 

 

 

 

산비장이

 

 

 

 

 

 

 

 

서재

 

 

 

 

 

 

 

 

 

 

 

 

 

서재에서 다시  치고 올라가는길은 

길이 험하지 않음에도 힘들겨 느껴진다

 

 

 

 

 

산부추

 

 

 

 

 

 

 

717봉에 이르면서부터 오르내림이 힘겹지 않은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이후 788봉에서 바라본

도장산의 암봉인 825봉은 마치 정상처럼

위엄을 보이고 있다

정상은 그 너머로 있다

 

 

 

 

 

 

 

 

 

충청이남권에서 주로 볼수 있는 귀한꽃을 무더기로 만난다

잎이넓은 꽃향유와는 달리 가늘게 달려있다

 

 

가는잎향유

 

 

 

 

 

 

 

 

825봉

 

 

 

 

 

 

 

청계산을 다시 보고...

 

 

 

 

 

 

 

전에는 없었는대

825봉에는  계단이 새로 설치되어있다

 

 

 

 

 

 

 

 

 

 

 

825 암봉에서 지나온  717m, 788m 능선을 바라본다

그너머로 청계산과 대궐터산까지 보인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작약산까지 작약지맥의 흐름을 보여준다

 

 

 

 

 

 

 

 

 

 

 

 

 

 

 

 

 

 

 

 

 

화북면쪽 속리산과 백악산이 자리잡고 그 사이로

 남산과 금단산도 자취를 알려온다

 

 

 

 

 

 

 

백악산 좌측으로 남산과 금단산을 당겨와본다

 

 

 

 

 

 

 

 

 

 

 

 

 

 

 

 

 

용추교에서 올라오는 능선

 

 

 

 

 

 

 

 

 

 

 

 

 

 

 

 

 

 

 이곳 갈림길에서 도장산 정상을 찍고 다시 빽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헬기장/회란석 방향으로 가다 화북중쪽으로 좌틀한다 

헬기장 0.7km는 잘못된 것 같다

실제로는 1.7km는 되는것 같다

 

 

 

 

 

 

 

정작 도장산 정상에서는  확트인 조망을 즐길수가 없다

도장산의 조망은 825봉 주변에서 제대로 즐길수 있다

 

 

 

 

 

 

 

 하산능선

 

 

 

 

 

정상을 갔다 돌아나와 갈림길에서 헬기장/회란석방향으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하산길에서 속리산 주능선을 다시 바라보며....

 

 

 

 

 

 

 

 

화북병천 방향은  헬기장 (724m)을 지나 심원사로 내려가고

화북보건지소로 내려가려면 화북중학교 방향을 따른다

 

 

 

 

 

 

 

 

 

 

 

 

우측으로 백악산 좌측으로 청화산, 가운데가 늘재

 

 

 

 

 

 

 

하산길 막바지에서 내려다보니

화북중학교와 맞은편 보건지소가

확실하게 보인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 땀은 많이 흘리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산행후 땀을 씻어내야 개운하다

면소재지로 내려오니 계곡물은 이용하기 어렵고

마침 회북중학교 뒷마당에 수도시설이 있어

이용이 가능했다

 

 

 

 

 대간산행시 멋진 조망을 보여줬던

산들을 찾아가겠단 계획이 실천에 하나씩 옮겨질것 같다

단순히 명산만 찾아가다보면 식상도 하고

잘 안알려진 산을 찾기엔 모든것이 역부족이지만

 우리 산하의 숨은 산줄기를 찾아보려는 작은 시도는

무궁무진한 미지의 산을 하나씩 알아가는 계기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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