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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산 ~청태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20. 3. 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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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0.  2.  29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둔내면, 봉황면

산행코스 : 계촌리 (동산교) ~ 대미산 ~ 창재 ~ 청태산 ~ 창재 ~ 계촌리 (10.17km)

 

 

 

 

 

 

 

 

 

 

 

 

강원도 태백일대는 폭설이내렸다는 예보에도 이쪽 평창쪽은 겉에서 보긴

잔설만 조금 보이는듯하다

대미, 청태, 용마봉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계획으로 산행 시작~

 

 

동산교앞

 

 

 

 

 

 

 

용마봉을 지나 내려올 길을 대충 그려보며 오른다

용마봉에서 내려오면 좌측 미러 뒤로 산행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하산 예정이다

 

 

 

 

 

 

 

마을 포장 도로 따라 진행

 

 

 

 

 

 

 

 

오르면서 보니 청태, 용마 능선에는  적설량이 좀 있는듯하다

이때만해도 눈길을 헤집고 나가는 생각은 못했다

 

 

 

 

 

 

 

 

 

주택을 끼고 우측으로...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왕소나무가 산길 진입의 표시목이 되어준다

 

 

 

 

 

 

 

 

 

 

 

 

 

 

 

산길로 접어 들었으나 높은 기온에

나뭇가지에 얹힌 눈이 비처럼 흘러내린다

 

움트골

 

 

 

 

 

 

 

움트골에서 대미산까지는 4km 소요된다

 

 

 

 

 

쭉쭉 뻗어있는 일본잎깔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움트골에서 올라온 안부에

대미산 갈림길 이정목이 서 있지만 글씨는 확인이 안된다

 

 

 

 

 

 

 

3번에 걸쳐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오름길이라

쉬엄쉬엄 부담없이 올라가게 된다

 

 

 

 

 

 

 

 

 

 

 

 

대미산이 가까워지면서 적설량이 점점 많아진다

 

 

 

 

 

 

 

 

 

 

 

 

 

대미산에서 이어지는 덕수산 갈림길

 

 

 

 

 

 

 

 

 

 

 

 

 

 

 

대미산 정상부 직전

 

 

 

 

 

 

 

 

 

대미산 ( 1,222m )

 

 

 

 

 

 

 

 

 

대미산까지는 족적이 남아있어 잘 왔는데

 대미산에서 청태산으로 가는 구간은 전혀 사람이 지나간 자취가 없다

 

이렇게 많은 적설량이면 용마봉은 고사하고 청태산까지도 못갈 정도다

그래도 왔던길 되돌아 갈수는 없고 청태산으로 넘어가는 창재 안부까지라도

러셀을 해서 가기로 한다

 

 

 

 

 

 

 

 

 

 

 

 

 

 

 

가야할 청태산이 지척에 보이지만 가게 될지는 미지수다

좌측에 보이는 용마봉이야 더 말할것도 없겠고...

 

 

 

 

 

 

 

태기산 방향

 

 

 

 

 

 

 

창재 이정목

 

 

 

 

 

 

대미산과 청태산과 이어주는 창재안부

 

 

 

 

 

 

대미산에서

창재안부까지 무릎이 푹푹 빠지는 길을 내려왔더니

양말까지 다 젖은 상태다

얼른 하산해야겠단 생각도 있고...

그런데 청태산이 1km남은 바로 코앞이라 그냥 포기하기도 아쉽다

 예상대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없지만

청태산까지만 이라도 갔다 다시 내려오는걸로 한다

 

 

청태산 오름길 시작

 

 

 

 

 

 

 

 

 

지나온 대미산

 

 

 

 

 

 

 

청태 대미산은 겨울철 산악회에서도 많이 다니는것 같아

전혀 러셀이 안되어 있다고는 생각 못했다 

 

 

 

 

 

 

한발한발이 무겁게 옮겨진다

나는 바로 뒤에서 따라만 가는데도 힘이드는데...

앞장선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싶다

 

 

 

 

 

 

 

청태산 (1,194m)

 

 

 

 

 

청태산 정상부에는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었는지

족적이 많이 있다

휴양림이 아닌 용마봉으로 간다면 다시 러셀이 필요할것 같다

창재 안부에서 1km 올라오는데도 산하나 타는것 처럼 힘들었으니

갈등의 여지도 없이 다시 백하여 창재로 발길을 옮긴다

 

 

 

아까는 가려졌던 백덕산이 우뚝 솟아 있다

 

 

 

 

 

 

 

 

좌측으로 대미산

 

 

 

 

 

 

 

올라올때 길을 내었던 길이기에  다시 백하여 내려가는 길은  훨씬 순조롭고...

 

 

 

 

 

 

 

 

일행은 조망이 아쉬워 임도길을 더 진행하여 조망을 확인한다하고

나는  창재 안부에서 계곡길로 먼저 내려간다

 

 

 

 

 

 

 

 

 

 

 

 

 

 계곡 하산길은 눈도 별로 없고 내려가는 길이 단조롭고 편하다

 

 

 

속새군락지

 

 

 

 

 

 

 

계곡길이 끝나고 산길 임도를 잠시 거치고

마을로 이어진다

 

 

 

 

 

 

 

대미동

 

 

 

 

 

 

대미동 마을은

고냉지 채소밭이 주변에 대규모로 형성되어있다

가지 못한 용마봉은 여기서 보면 눈도 안보이고 동네 뒷동산 같은데

청태산에서 보면 눈밭에 빠져 올라갈일이 걱정스러웠다

 

 

 

 

 

 

 

 

 

 

 

 

 

 

 

계촌 2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동산교 앞으로 복귀

 

 

 

 

 

대미, 청태산이 눈이 많은 산행지라고는 알고는 있었지만

날씨가 풀린 상태라 예상치도 못한 복병에 혼이 난 산행을 했다

겉에서 보기엔 부드러운 육산의 모습 속에 그런 난감한 상황이 있었을 줄이야...

산은 기상상태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모르니

늘 안전산행에 대한 긴장은 놓지 말아야함을 마음에 또 새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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