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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34구간 <버리미기재 ~ 장성봉 ~ 821 봉 ~ 악휘봉 ~ 시루봉 ~ 칠보산 ~ 떡바위골>

산과 여행/백두대간(남진)

by 여정(旅程) 2015. 11.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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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5. 11. 8

위치 : 경북 상주시 가은읍/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행코스: 버리미기재 ~ 장성봉 ~ 821 봉 ~ 악휘봉 ~ 시루봉 ~ 칠보산 ~ 떡바위골

                      ( 총산행거리 : 13.8km,    대간거리 : 6.7km,    접속거리 : 7.1km,    산행시간 : 약 7:30시간 )

 

 

 

 

 

 

 

그간 순조롭게 이어져가는 대간 남진길이 통제구간을 맞이하면서

약간의 파행을 겪게된다

그러한 이유로 오늘 산행은 남진이 아닌 북진형태를 취하고,

일정구간은 대간길을 이어가지만 주변 명산을 놓칠수없어 잠시 대간길을 접고

악휘봉과 칠보산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버리미기재는 단속이 심한곳이라

진행상 관심의 촛점이 된 지점이다

그래도 한시간 일찍 서둘러 도착한데다 부슬비 내리는 이른아침 시간인지라

다행이도 염려하던일은 피할수 있었다

 

 

버리미기재

 

 

 

 

 

 

 

 

비가 오면  농무도 덩달아 따라붙으니 주변은 둘러볼 여지도 없고

산행초반부터 행군길처럼 다들 바삐 발걸음을 옮겨간다

11월은 비오고 흐림의 연속이다

그간 몇번의 산행이 있었건만 한결같이 변변한 사진 몇장 찍기도 어려운 조건이라

그냥 걷기만 한 산행길이었다

때늦은 비라도 내려주니 감사할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이긴하겠지만...

 

 

 

 

 

 

 

 

 

버리미기재에서 오르는 장성봉은 미답이라 궁금했는데

오늘은 더 미로 속을 걷는듯 답답하다

날씨만 허락되면 칠보산의 구봉능선도 기대해볼만한데

이 날씨에 그런 상상은 부질없을것 같다

 

 

 

 

 

 

 

 

 

915봉

 

 

 

 

 

 

 

 

 

장성봉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안보여 그냥지나치려니 섭섭한  곳 두어 번 있었고,

애기암봉으로 빠지는 우측 갈림길을 주시하면서 걸어왔다

날씨탓이 아니더라도 선경험상 장성봉에서의 조망은 트여있질 않은곳이라 기억한다

 

 

 

 

 

 

 

 

 

 

장성봉 정상석을 등지고 우측 절말 방향으로 진행

 

 

 

 

 

 

 

 

버리미기재에서 장성봉까지 비탐구간을 넘어서 이제 821 악휘봉 갈림봉까지는

지정탐방로로 진행하게되며 오늘 대간 구간은 그곳에서 잠시 중단하게된다

 

 

 

 

 

 

 

 

낙엽이 수북히 내려앉은 조용한 숲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다소 지루하게 821봉까지 이어진다

 

 

 

 

 

 

 

 

시선 머물곳 없어 무작정 걷기만 하다가도 가끔은 발길이 멈추기도 하지만

여전히 눈은 심심하다

 

 

 

 

 

 

 

폐헬기장에서 우측으로 ....

 

 

 

 

 

 

 

대간 갈림길 821봉

 

 

 

 

 

 

 

821봉 이후  대간길에서 벗어나 악휘봉과 칠보산으로 향한다

그좋던 조망은 간데없고 입석바위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릭확대)  2013. 10. 5

 

 

 

악휘봉에서의 조망은 정말 화려했는데...

오늘은 오리무중이나 그래도 이전 산행에서 충분한 조망을 즐겼기에

크게 실망스럽진 않다

 

 

 

 

 

 

 

 

 

 

 

 

 

 

 

 

 

 

 

 

 

 

785봉 대슬랩구간

 

 

 

 

 

 

 

 

 

 

 

 

 

 

 

 

 

 

 

 

 

 

 

 

 

 

 

 

 

 

 

 

 

 

 

 

 

 

 

 

 

 

822봉(작은악휘봉)

 

 

 

 

 

 

 

시루봉 가는길에 입석리로 내려가는 삼거리

 

 

 

 

 

 

 

 

 

덕가산과 칠보산이 갈라지는 삼거리............시루봉

 

 

 

 

 

 

 

 

 

 

 

 

 

 

시루봉에서 칠보산으로 방향을 잡고 완만한 내리막길인 단풍숲을 한동안 지난다

 

 

 

 

 

 

 

부드럽게 낙엽진길을 한동안 내려오다 짧게 오르다보니

활목재 가기직전 작은시루봉이라 이름붙인 곳에 이른다

새로이 붙여진 이름인데 박건석님은 이름없는 무명봉을 찾아 소신있게 이름표를 붙이는 분이시니

그런가한다

 

 

 

 

 

 

 

 

 

 

 

 

 

방금지줄을 넘고 나니 활목재

 

 

 

 

 

 

 

활목재에서 칠보산 정상까지 700미터는 가파른 오름길이다

 

 

 

 

 

 

눈에 익은 기암들 여전하고...

 

 

 

 

 

 

 

거북이 기암

 

 

 

 

 

 

 

 

 

 

 

 

 

 

 

 

 

 

 

 

 

서너번 칠보산을 찾았지만 날씨가 좋은 적은 딱 한번 있었다

정상석주변보다는 좌측의 전망바위에 서면 시야가 넓게 열리지만

오늘도 역시 칠보산 조망은 불만스럽다

정상석이 사각대리석에서 자연석으로 바뀐모습이다

 

 

 

 

 

 

 

 

 

대간길에서 벗어나 칠보산을  일부러 타려했던 계획이

결과적으로 무의미해졌다

날씨가 허락되면 구봉능선을 탔을텐데...

 

떡바위(문수암골)방향으로 하산

 

 

 

 

 

 

 

 

오리무중간에도 하산길에 근의 보배산과 잠시 인사한다

 

 

 

 

 

 

 

각연사에서 올라 보배산으로 가는 길은 청석재에서  탐방 금지줄을 넘어야한다

작년 1월에 각연사에서 올라을때는 이정목에 각연사 2km 였던것이 1.7km로 바뀌어있다

각연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치 않아 알바를 했는데 다시 해볼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문수암골의 단풍은 끝물임에도 화려했고 수량도 그런대로 계곡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준다

이미 비에 카메라 렌즈가 젖어 여기저기 빗물이 얼룩져버렷지만

우중충한 빗속의 숲길에서 단풍빛깔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떡바위는 어디있을까?

칠보산 정상 이정목에 떡바위 방향대로 내려왔는데

정작 떡바위는 찾지 못했다

 

 

 

 

하산 종료지점인 쌍곡계곡에 이르기까지 비는 여전했고....

 

 

 

 

 

 

무박을 피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목적한대로 무사히 산행이 진행되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다

늦장마라도 오는것인지 겨울문턱에서

강우량은 적어도 비오는 날씨가 자주 발생한다

 

11월은 가는곳마다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는다

보이는것이 없으면 아무리 좋아하는 산이지만 정말 맹숭하긴하다

신명나서 사진찍을일도 없으니 당연 산행 기록도

미루다 하기 싫은 숙제하듯 올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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