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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삼인산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23. 12. 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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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남 담양군 수북면, 장성군 북하면

산행일자 : 2023.  12. 10(일요일)

산행코스 :  대방제 ~ 천자봉~ 병풍산~ 투구봉 ~ 만남재 ~ 삼인산 쉼터~삼인산 ~ 대방제(약 11km)

 

 

 

 

 

 

남도여행 1일차를 담양에서 시작하는데

첫날부터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

비예보는 있었지만 일단 내일은 비가 종일 온다니

그나마 오늘 산행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 담양에 도착하자마자 산행을 서두른다

오늘은 5시간여의 차량 이동거리가 있어

담양명소나 산책하면서 여유를 가지려 했는데...

 

 다급히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사서 병풍산 들머리로 향한다

삼인산 안내도가 서있는 수북면 대방리 송정교앞에 주차후

한수동로를 따라 대방제쪽으로 걸어간다

삼인산에서 하산시 유리할거 같은데 송정교앞 주차장보다는 

대방제 산행 들머리에 주차하는게 편의성이 좋은것 같다

 

산행시작이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발걸음보다 마음이 더 급하다

 

 

편안한 삼나무숲인가 싶더니 등로는 계속 오름길로 이어진다

 

 

 

 

산행시작 1km 지나지않아 경사도는 급해지고....

 

 

빗방울도 간간히 흩뿌리면서 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우측으로는 가야할 병풍산 능선이고

만남재를 지나 좌측으로 삼인산이 이어진다

능선 너머로 불태산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담양읍 방향

 

 

 

 

 

 

가까이 있는 용구산(왕벽산)

 

 

 

 

 

 

노송뒤로 천자봉이 지척이다

 

 

 

빗방울이 들락날락 심란하게 하더니 천자봉에 도착하니

미약하지만  햇빛까지 느껴진다

아쉬운대로 주변 가까운 조명은 보일것 같다

 

천자봉(725m)

 

 

 

 

 

가야할 길이 그리 힘들게 하진 않을것 같다

 

 

 

 

우측 멀리 희미하게 내장산이 가늠된다

 

 

 

 

 

 

 

 

병풍산 정상부로 향하는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우측으로 지나온 천자봉, 그 너머로 용구산..

담양의 추월산도 육안으로는 보이다 말다 한다

 날씨가 좋았다면 병풍산 능선에 서서 호남의 많은 산들을 조망했을것 같다

ㄴㅏㄹ씨

 

 

 

대방저수지와 삼인산

 

 

 

멀리서 보면 철계단을 오르면 바로 전상일것 같은데

 

 

 

 

 

우측으로 월선저수지가 보이고

희미하게 방장산, 입암산,내장산등 호남의 친숙한 산군들이 넘실거린다

 

 

우측으로 추월산의 윤곽이 아까보다는 뚜렷하다

 

 

담양하면 추월산이 더 알려져있지만 조망면에선 병풍산이 최고인듯하다

비은 안오니 다행인것은 맞는데 넓은 조망각을 놓쳐서 아쉽긴하다

대방제, 삼인산 ..구름속에 무등산도 시야에서 들락거린다

 

 

 

 

 

천자봉이 저 멀리로 밀려나있고....

 

 

 

 

 

 

 

암릉이 시작되는 철계단에 올라 봉우리에 서면 

금방이라도 떨어져나갈듯한 기암들이 여러개가 있다

 

 

 

기암과 삼인산

 

 

 

 

 

 

 

 

 

 

 

병풍산 정상부에 점점 다가선다 

 

 

 

 

병풍산(822m)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 투구봉 너머 천봉과 불태산

 

 

 

뒤돌아본 병풍산 방향

 

 

투구봉이 가까울수록 병풍산 정산부쪽은 더욱 뾰족해져보인다

 

 

 

 

 

 

 

 

 

 

 

투구봉에서 만남재로 가려면 내려와 투구봉 뒷편으로 방향을 잡아야한다

뚜렷한 길이 보이는 직진길은 한재로 가는길이다

 

내려와서 바라본 투구봉

 

 

 

 

 

 

 

투구봉에서 만남재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만남재

 

 

 

만남재에 대한 유래

 

 

 

 

 

 

삼인산으로 가는 임도

 

 

임도에서 바라본 병풍산 

 

 

 

 

 

 

삼인산 쉼터(장평재)

 

 

 

 

장평재에서 삼인산으로 오른다

 

 

삼인산 오름길은 짧은 거리지만 길은 거칠고 가파르다

 

 

 

 

삼인산 정상까지 임도에서 1.3km오르는 길인데

생각보다 길이 가팔라서 오름길이 힘들다

 

 

 

 

 

중앙에 무등산이 희미하다

 

 

 

당겨와보고...

 

 

 

 

 

소나무가 있는 삼인산 정상부

 

 

 

삼인산(570m)

 

정상석 한쪽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원래는 몽선산이었으나 이후 삼인산이라 불리게된 내용과

이성계에 얽힌 이야기가 잘 설명되어있다

 

 

 

 

하산길은 수북대방 주차장과 심방골 주차장이 있는데

심방골은 더 길기도 하고 길이 희미한것 같아

 대방제쪽으로 하산한다

 

 

 

대방제 주차장 하산길은 처음부터 완전 급경사 내림길이다

 

 

 

병풍을 펼쳐놓은듯 보이는 병풍산의 전경을 바라보고

하산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바짝 긴장을 하고 내려간다

 

 

 

간혹 낙엽에 덮혀 길이 희미한 구간도 있다

 

 

 

 

하산을 마치니 다리가 있는 날머리와 만나고...

사진상 우측 한수동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대방제와 삼인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심방골로 하산하는게 더 편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해거름이 내려오는 시간에서야 송정교를 지나 주차장에서 도착한다

해가 짧아졌음을 확실히 느끼게 한다

 

송정교에서 바라본 병풍산

 

 

너무 늦게 시작하고 행여 비라도 쏟아질까봐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한 산행이다

몸은 힘들었어도 마음은 뿌듯한...

중간중간 날씨변화가 심해  병풍산만 하고 탈출할까도 갈등했지만 

삼인산까지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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