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9. 1. 17
위치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산행코스 ; 가재골 농원 ~ 릿지 암벽 ~ 오봉산 ~ 옥녀봉~ 천령봉 ~ 뇌산마을 (약 10km)
오봉산 종주 산행은 일반적으로 흥부마을 팔령재에서 시작하는데
암벽 개척지라는 릿지 구간의 스릴을 즐기려면 가재을 농원에서 시작하게된다
거리상으로는 짧은대신 위험구간이 있어 단체로 오거나
완만하게 산행을 하려면 팔령에서 시작하는게 좋을듯하다
가재울 농원앞 주차장
농원앞에서 사방댐을 끼고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점까지 임도를 따라 걷는다
오봉산 정상 1.9km라고 표기한 첫 갈림길 이정목을 무시하고 계속 더 직진하여
들어간다
중간에 두어번 더 이정목이 나오지만 패스하고
산길 진입은 등산 안내도와 오봉산 정상 1km라는 이정목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입한다
좌측으로 위험 표지판이 나타나고 전혀 등로 같지 않지만
그 줄을 넘어선다
사람들 드나든 흔적은 있으나 등로 상태는 매우 안좋다
다시 묵은 이정목에서 정상쪽 방향으로....
등로도 척박하고 거칠지만 나무들로 가려 조망도 어수선한 산 속이다
진행할 암릉..좌에서 우로 진행
첫 봉에 오르기전까지 가파른 길을 치고 올라가는데
중간에 밧줄이 놓여있지 않으면 미끄럼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뒤로 옥녀봉
연비산 자락 보이고...
첫봉을 가파르게 오르고 본격 암릉을 타기 시작한다
가야할 옥녀봉
넘어온 첫 봉우리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지리산 자락은 보이지 않는다
밧줄은 놓여있지만 쉽지 않은 길...
절벽에서 올라오는 길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는 구간이다
지나온 봉우리
밧줄 상태가 아주 위험천만한 상태...
바위에 닳아져서 금방이라도 끊어질것 같다
팔령재에서 올라오는 능선
90도 직벽 구간
지나온 암릉구간
팔령재에서 지나온 능선
오봉산 정상부
정상에서 가야할 옥녀봉 능선
오봉산은 항상 서리가 내려있어 일명 상산(서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봉선 정상을 지나면 옥녀봉, 천령봉 구간은 부드러운 육산길이다
4개의 봉우리를 지나면서 오봉에 이르는 릿찌구간은 상당한 긴장과 위험한 곳을 통과해야한다
그 구간을 통과하려면 겨울철을 피해서 가는 게 안전할것 같다
전문 암벽장비가 있어야 간다는
태조릿지 암벽이 수직으로 치솟아 있다
우리는 오봉 주능선을 좌에서 우로 진행하였다
대간길 봉화산에서 연비지맥을 본적있는데 우연찮게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옥녀봉까지 등로는 좋으나 지루하게 오래 걸어야 한다
오봉산 정상 좌측에서부터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임도 끝구간을 가로질러 천령봉을 향해 간다
지나온 옥녀봉
천령은 함양의 옛이름이며
천령 문화재가 열릴때 성화를 채화하는 곳이다
예전엔 봉화대 역활을 하기도 했다
뇌산마을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천령봉 능선
함양읍과 뇌산마을
뇌산 마을로 하산을 마치고
가재울 농원 입구에 세워둔 차량회수는 함양택시 (010-4722-1410, \15,000)로...
지리산에서 하루 쾌청함을 보여주더니
미세먼지가 하루만에 다시 날라와
미답지 오봉산에선 다소 답답함이 있었다
간만에 암릉을 넘다보니 둔해진 몸놀림이
걱정 스럽다
점점 위험구간은 피해가면서 하는게 상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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