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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쇠둘레길

산과 여행/도보길

by 여정(旅程) 2012. 7. 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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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일자 : 2012. 7. 18(1차), 2012. 7. 22(2차)

 

 

 

철원군이 추진하고 있는 쇠둘레길은 모두 3가지 코스로 철원일원 27㎞를 각각의 메인 테마로 둘러보게 구성돼 있다.

제1코스는 한여울길 코스로 3시간이 소요되는 11㎞로 승일공원, 송대소,직탕폭포와 주상절리 등 철원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제2코스는 금강산 가는 길로 한국전쟁 등 근대사를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노동당사 백마고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제3코스는 근대문화 유적길로 민통산 구간 내에 있어 남북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현재는 1,2코스만 홍보가 되어있다

 

 

 

 

 

 

 

소나기성 폭우가 오락가락하니 산행하기도 조심스럽고 도보길은 비오는대로

재미가 있을것 같아 도보길을 찾아간다

철원의 도보길이 좋다는 풍문따라 나서긴 했는데 1코스 한여울길은 제대로 완성이 잘 돼있지만 2코스 금강산 가는길은

아직 미완성 상태인지 적절한 지점에 이정표도 없어

알바는 기본이고 걷는내내 길이 맞는건지 모른채로 걷다가 뜸하게 나타나는 안내도나 만나면 그제서야

쇠둘레길임을 알게되는 불친절한 길이다

1,2코스는 조금 일찍 서두르면 하루에 같이 할수 있는 코스로 민통선 부근의 청정 도보길을 걸을수 있다 

오늘은 답사한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길을 찾는데 의미를 두고 걸을 생각이다

 

늦게 시작해 두코스를 처음부터 다 걷진 못하고
비가 와 산행이 어려울때 2회에 걸쳐 걷긴했는데 그래도 조금 남은 부분이 남겨져 있다

 

 

한여울길을 걸으면서 논길 중간쯤에서 바라본 운무속 명성산과 금학산이 계속 걷는대로 따라다닌다

 

 

명성산

 

 

 

 

금학산

 

 

고대산은 구름 속에..

 

 

1코스 한여울길에 있는 송대소는 한탄강이 흐르는 화강암 절벽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송대소

 

 

아직은 이런 이정목이 곳곳에 잘 서 있는데...

직탕 폭포 이후 금강산 가는길은 기본 안내조차 인색하여 초행자는

이리저리 헤맬수밖에 없는 길이다

 

 

 

 

번지점프를 할수 있는

태봉대교

 

 

왜 엄태웅길이 되었는지 모르겠더라는..

 

 

직탕 폭포

 

 

직탕폭포로 내려서는길

 

 

 

 

 

 

 

 

 

 

 

 

 

 

 

직탕폭포

 

 

 

 

 

 

 

 

 

 

 

 

 

예쁜 펜션뒤로 보이는 명성산

 

 

 

고남산

 

 

 

 

 

금학산

 

 

 

한탄강을 끼고 계속 목책길 위를 걷게 되어있다

 

 

 

 

 

 

 

 

 

 

 

 

 

 

 

 

 

 

금학산과 고대산

 

 

 

 

 

 

포장도로 도색이 안끝난 상태고 조금더 진행하면 민가가 모여있어 길이 끊기게 되어있다

금강산 가는길코스는 목책길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좌측으로 나와 대위리로 나와야한다

 

 

이곳은 대위리 삼거리인데 막상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여기서도 한번 갈등을 겪게죈다

이곳에서 학저수지로 가는쪽으로 보면 오덕 감리교회가 보이고 그 길을 택해 마을로 들어간다

 

 

 

오덕감리교회

 

 

학저수지

 

 

 

 

 

 

금학산

 

 

지도상 징검다리라 표시된 곳인데 이곳에 오기전

직진길은 개사육장이 막고 있어 가기 어려워 논길을 가로질러 왔다

비가 와서 하마터면 징검다리위를 못건널뻔한 곳이다

장마철엔 물살이 세서 접근하기 어려울것 같다

 

징검다리

 

 

학저수지

 

 

 

 

 

신발을 벗고 건너왔는데 안건너고 게속 직진하면 나중에 이정표와 만나게 된다

 

 

 

민통선 구역 최접근 지역까지 가서 마을로 방향을 바꿔 걷다보니

노동당사쪽으로 나오게 된다

 

 

 

노동당사

 

 

 

노동당사에서 건너편  새우젓고개로 다시 율이리까지가 '금강산가는길 코스'가 끝나지만 소이산 전망대까지 올라보기엔 시간이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버스를 탄다

동송터미널 출발 신탄리행 버스는 한시간 간격이지만 시간대에 따라 두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버스 시간표는 신탄리역에서 출발하는 시간표를참고 하는게 정확하다

말하자면 신탄리역 기차 도착시간에 맞춰 손님을 태우기 위해 동송에서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이다

 

참고 : 신탄리역출발 동송행 버스  06:40/07:40/09:40/11:40/12:40/15:40/17:40/19:40/21:40

 

 

 

 

 

 

 

 

 

 

며칠전 쇠둘레길을 미완성으로 걷고 오늘 다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찾아왔다

오늘도 비로 시작하는 하루라 소나기가 언제 들이칠지 몰라

도보길을 택한다

 

소이산 생태숲길 한바퀴 돌고 율이리까지 가면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소이산 생태숲길은 작년 11월에 민통선 지역으로 묶여있다 출입이 허용된곳으로

정상부의 소이산 전망대는 철원 평야일대와 그 이북까지 볼수 있어

분단의 현실을 함께 느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이산 생태길로 접어들기전에

노동당사 에서 100m정도 떨어져 있고 소이산 탐방로 입구와 마주 보고 있는 옛철원감리교회를 먼저

둘러본다

 

 

 

 

 

 

 

 

 

 

철원 감리교회에서 보는 소이산 전망대

 

 

 

 

 

 

 

 

 

 

소이산

 

 

노동당사

 

 

 

 

 

 

 

 

 

 

 

 

 

 

 

 

 

 

백마고지

 

 

 

 

 

 

 

 

 

 

 

 

 

 

 

 

 

범부채

 

 

소이산 전망대

 

 

 

 

 

 

구름속 금학산

 

 

 백마고지와 철원평야

 

 

 

 

 

 

 

 

 

 

 

 

 

 

 

 

 

 

 

새우젓고개

 

 

 

 

 

 

 

 

 

 

 

율이리(용담)으로 가면서 소이산 조망

 

 

 

쇠둘레길 1,2코스는 도보로만은 율이리에서 끝나고 신탄리역까진 버스로 이동하게된다

무공해 지역답게 공기가 맑아 햇볕만 뜨겁지 않으면 좋은 도보코스이긴한데

철원군에서 홍보한것보다는 길 안내도가 부실해서 초행자들은 대부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곳이 곳곳에 나타난다

두번이나 와서 길을 익혔으니 다음엔 제대로 1,2코스를 최적 거리코스로 돌아볼것 같다

아직 구체적 자료가 없는 3코스의 구간도 궁금하여 한두번은 더 찾아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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