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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산 ~낙가산 ~ 상봉산

산과 여행/기타지역(인천.제주)

by 여정(旅程) 2018. 1.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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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8. 1. 1

위치 :  강화 석모도

산행콧 : 전득이 고개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 낙가산 ~ 보문사 ( 약 10km)

 

 

 

 

 

 

 

 

 

 

 

일산대교가 생기면서 교통이 편리해진 강화는

내게는 북한산보다도 가깝게 느껴지는 산행지다

게다가 몇달 전에 세워진 석모대교 개통으로 석모도는 육지화가 되어

더더욱 접근이 쉬워졌다

 명절 연휴 장거리를 차로 움직이는 것은 교통 상황이 부담되고

근교산을 찾다보니 석모도가 떠올랐다

 

 

몇번 와본 곳이라 환경이 바뀐 모습이 금방 눈에 띈다

전득이 고개는 아주 외진 곳에 있던 작은 고개였는데

이번에 와보니 도로 정비는 물론 번듯한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다

 

 

 

 

 

전득이고개

 

 

 

 

 

 

 

 

 

산악회 버스가  사람들 수십명을 내려주고 돌아간다

몇번 오는 동안 사람들이 거의 없던 산인데

오늘은 입구가 사람들로 붐빈다

사람들이 많으면 일단 어찌해야할지 머뭇거리게된다

사람들 먼저 올라가기를 기다렸다 올라본다

 

 

 

 

 

 

 

 

 

먼저 나오는 해명산은 전득이 고개에서 아주 가까워

산 하나를 거저 오르는 느낌이 들만큼 짧은 거리다

 

 

 

 

 

 

 

잔설이 약간 있고

언제나 그렇듯 이쪽 등로는 편안 하다

 

 

 

 

 

 

 

아주 쨍한 날은 아닌데

며칠동안 미세먼지가 심해서

오늘은 그것 없는 것만으로도 시야는 확보되는것 같다

 

눈으로 빠르게 스캔을 해봐도

단박에 산이름이 따라온다

좌측으로 고려산, 혈구산,  우측으로 덕정산, 진강산..

 가운데 멀리 문수산까지 들어온다

 

 

 

 

 

 

 

 

 

강화는 지리적 접근성이 편리한탓에

틈틈히 자주 찾던 곳인데 날씨 복은 그리 없었던 기억이다

오늘은 그래도 좋은편이다

 

 

 

 

 

 

 

 

 

강화도의 대표적인 산,,, 마니산과

그 좌측으로 초피산, 길상산,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이 차례로 들어온다

초피산은 마니산과 연계가 쉬울듯한데 왜 번번히 마니산만 다녀오게 되는지 모르겠다

강화의 안가본산은 초피산, 상주산만 남은것 같다

 

 

 

 

 

 

 

 

가야할 해명산

 

 

 

 

 

 

 

 

외포리와 석포리를 오가던 배는 이제 사라졌고..

외포리항은 젓갈 시장이 있어 사람들이 가겠지만

석포리 상권은 어찌 될까 걱정도 된다

석모도를 가기위해 외포리를 갔으니 이젠 갈일이 없어졌고

외포리항에서 올라가는 덕산과 국수산에 대한 기억도 추억으로 남을 일이다

배로 오갈때 보이던 우측 앞 대산과  덕산 뒤로 좌측 국수산 뒤로 별립산도 보인다

 

 

 

 

 

 

 

지나온 길

 

 

 

 

 

 

 

 

분오리돈대에서 시작해서 후포항까지가는  마니산 종주길에 우측의 상봉도

안불러주면 섭할 산자락이다

 

 

 

 

 

 

 

 

 

 

 

 

 

 

 

암릉길을 끼고 있는 해명산

 

 

 

 

 

 

 

 

 

 

 

 

 

지나온 길

 

 

 

 

 

 

 

 

 

 

 

 

 

 

 

우측 끝에 상봉산

 

 

 

 

 

 

 

 

상봉산까지 가야할 능선

 

 

 

 

 

 

어류정항

 

 

 

 

 

 

 

우측으로 상주산, 그너머 교동도 화개산도 불러본다

 

 

 

 

 

 

낙가산으로 가는길엔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거쳐간다

 

 

 

309m 삼각점봉

 

 

 

 

 

 

 

 

 

 

 

 

 

 

 

 

 

뒷편으로 주문도 ,아차도, 불음도가 떠있고

그앞 우측으로 대송도 소송도도 보인다

이들 섬들도 언제 또 석모도 처럼 육지화가 될지 모르겠다

환경적인 여건상 가망성은 희박하겠지만...

 

 

 

 

 

 

 

 

서로의 머리를 기댄 바위 모양도

지나는길 발걸음 잡는다

 

 

 

 

 

 

 

 

 

여태도 그래왔지만 상봉산까지 가는길도

참으로 편안해보인다

 

 

 

 

 

 

 

 

 

지나온 해명산

 

 

 

 

 

 

 

 

 

 

 

 

 

 

 

 

 

 

 

 

주먹바위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이티 머리를 닮은 바위라고도 한다

 

 

 

 

 

 

 

또하나의 봉우리를 넘어와서 돌아보고....

 

 

 

 

 

 

 

 

지도상의 새가리고개 지점

 

 

 

 

 

 

 

 

 

상봉산 앞으로 가려져 있던 낙가산 자락도 드러난다

 

 

 

 

 

 

 

 

 

 

지나온 길

 

 

 

 

 

 

 

 

 

 

 

 

 

 

 

 

 

 

 

 

 

오른듯 안오른듯 길이 이어지다가 어느 구간에 와서는 아예 평지가 된다

발도 편하다 하고 사람들도 없어 호젓하니 걷는 길이 여유롭다

 

 

 

 

 

 

보문사가 내려다보이니 낙가산이 다가왔다는 신호다

 

 

 

 

 

 

 

 

 

 

 

 

 

 

 

 

 

 

 

 

 

 

 

 

 

 

 

 

 

 

 

 

낙가산 정상부는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발아래가 눈썹바위가 있는 위치다

없던 철망이 설치되어있다

예전에 눈썹바위를 이곳에서 내려갈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10년전에도 정상표지판이 없었는데 왜 이곳만  여태 안만드나 모르겠다

 

 

 

낙가산

 

 

 

 

 

 

 

상봉산으로 이동하면서 지나온 낙가산을 제대로 본다

바위면으로 평평했지만

지나와서 보니 봉긋하니 봉우리가 솟아있다

 

 

 

 

 

 

 

좌측 끝자락에 진강산이 여기서 봐도  머리를 내밀고 있다

 

 

 

 

 

 

 

 

눈썹바위가 보이는 낙가산

 

 

 

 

 

 

 

 

 

 

 

 

 

 

지나온 해명, 낙가산..

 

 

 

 

 

 

보문사와 민머루해변

 

 

 

 

 

 

 

 

소송도, 대송도

 

 

 

 

 

 

 

 

 

 

 

 

 

상봉산에서 계속 진행하면 한가라지 고개로 내려간다

차량회수를 위해 강화 순환버스를 타고 전득이고개로 가야하니

어디로 가든  보문사 앞으로 가야한다

다시 낙가산쪽 (절고개)으로 돌아와 보문사로 하산해도되고

한가라지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보문사까지 걸어와도 된다

나는 철망이 둘러친 낙가산에서 예전에 눈썹바위로 내려가는길을 따라

보문사로 내려갈 생각이다

 

 

 

 

 

민머루해변

 

 

 

 

 

 

 

 

지나온 해명 , 낙가산

 

 

 

 

 

 

 

상봉산을 다시 돌아보고...

 

 

 

 

 

 

 

 

다시 돌아온 낙가산에서 예전 길의 흔적을 찾는다

철망 왼편 끝자락에 사람이 드나든 흔적을 따라 눈썹바위로 바로 하산한다

물론 이곳은 출입금지구역이라 권장하고 싶은 길은 아니다

 

 

 

 

 

 

 

절고개에서 내려오면 보문사 절마당으로 떨어져서 다시 눈썹바위까지

가파른 계단을 올라와야하지만

철망안 옛길로 내려오면 바로 눈썹바위와 이어진다

 

 

 

 

 

 

 

 

 

눈썹바위

 

 

 

 

 

 

 

 

 

눈썹바위 아래는

새해첫날 소원을 담아 기도하는 신도들로 붐비고 있다

 

 

 

 

 

 

 

 

전등사와 보문사는 언제와도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다

새해 첫날이라 더더욱 많아서 절마당이 어수선하다

 

 

보문사

 

 

 

 

 

 

오백나한

 

 

 

 

 

2018년을 시작하면서

새해 첫날부터 산행을 했으니

무술년엔 활발한 산행활동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건강이 먼저겠고

너무 욕심 내지 않으면서 진정 마음이 행복한 산행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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