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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흘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0. 8. 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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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8. 3

위치 :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산행코스 : 자등현 - 제1,2 쉼터(헬기장) - 정상 - 765봉 - 각흘봉 - 각흘계곡

 

(차량회수 : 각흘계곡에서 자등현까지 가는 차를 쉽게 얻어탈수 있다)

 

각흘산은 광덕산을 비롯한 한북정맥상의 산들과 명성산 주변에 한적하게 솟아 있는 산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는 산이다

계곡은 어느정도 소문이 나 있어 그곳만은 여름철 사람들로 복잡하지만 정작 산행을 위해 오는사람들은 많지 않아

조용하게 산행하기에는 적합한 산이다

산행시간도 길지 않고 계곡이 맑고 수량도 적당하여  하산길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수 있다

다만 포사격진지가 가까이 있어 산행중 포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경고 문구가 곳곳에 세워져있으나 통제가 정해진 산은 아니다

찾는이가 많지 않은 탓인지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 정확한 지도나 선답자의 안내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등로는 뚜렷해서 지도만 잘 참고하면 어려울곳은 없는데 페막사 삼거리 갈림길에서만 독도에 주의하면 알바의 걱정은 없을듯하다

육산이지만 정상 부근의 바위군들이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공제선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편안함을 준다

조망권은 정상부가 넓게 펼쳐져있어 어디서든 360도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산행이 시작되는 자등현

 

 

자등현 주차장

 

 

 

 

제1쉼터

 

 

 

헬기장 갈림길

 

 

제2쉼터 헬기장

 

 

 

 

이런 경고문은 500m전부터 계속 나온다

어쩌란 건지..

그리 위험지역이면 아예 입구에서부터 통제하든지 아님 이런 안내문을 없애든지...

편의상 사고책임에 대한 회피성 문구같아 못마땅하다

 

 

늘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위틈 소나무

 

 

 

정상 직전 헬기장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북능선

 

 

 

 

더운 날씨에 무슨 산행이냐고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함께온 남편이다

정성이 갸륵해 특별히 기념사진 하나 남겨주겠노라하고...

 

 

 

자등현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남짓으로 잡으면 무리가 없다

오름길이지만 중간에 쉼터가 있고 그리 속도를 내지 않고도 정상에 일찍 도착하게된다

 

각흘산 정상

 

 

대성산과 복계산이 저 너머 어디 있을듯...

 

 

 

 

용화저수지와 신철원 일대는 흐릿하기만하다

 

가야할 방향으로 명성산 일대가 보이긴하는데 영 션찮은 조망이다

 

 

 

정상부근의 소나무와 바위는 운치가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조망

 

정상주변 암군

 

 

 

 

 

가야할 능선 765봉까지만..그곳에서 계곡쪽으로 하산한다

 

 

정상부를 내려서며...

 

 

각흘산 북릉

 

 

 

가야할 765봉을 향해 ...

저곳에서 각흘봉 ~ 계곡 으로 하산하게 된다

 

 

 

 

 

 

 

뒤돌아본 정상부의 암봉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지점에서 각흘산 정상 조망

 

765봉 가기직전 소나무 한그루

 

 

명성산이 넓게 하늘금을 긋고...

 

 

폐막사를 내려와 직진하면 각흘봉을 거쳐 계곡에 닿고 막사 옆으로 바로 내려서면 빨리 계곡을 만나게된다

 

 

 

 

 

각흘봉 정상을 오르기 위해선 유격훈련?도...저줄을 잡고 올라서면 주변 산군들 조망이 탁월하다

 

 

 

 

 

 

 

 

한북정맥의 산줄기도...

 

광덕산 일대가 시원스레 들어온다

 

 

 

자등현 고개를 지나는 47번 국도

 

 

 

각흘봉을 내려와 짧지만 경사가 급한 임릉길을 만나기도 한다 

 

 

 

 

계곡직전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각흘봉을 지나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계곡이 가까와지면서 길이 순해진다

각흘산을 찾는 이유로는 맑고 깨끗한 이 계곡을 여름이 되면 다시 보고 싶기 때문이다

휴가피크라 그런지 상류를 제외하곤 중.하류엔 가족단위 피서객이 몰려와 진을 치고 있다

몇년전만해도 한가한 계곡이었는데 계곡마다 취사는 물론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하여 여유롭게 즐기지 못하고 얼른 통과할수밖에 없었다

그리 맑은 물에 라면을 쏟아버려 퉁퉁 불어있기도 하고..

 

각흘계곡

 

 

 

몇해전처럼 한산할줄로만 알았는데

이날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걸로봐서 그새 많이 이름이 알려졌는 모양이다

계곡을 맘껏 즐기지 못하고 돌아온게 아쉬움으로 남는 각흘산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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