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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0. 7.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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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7. 22

위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단월면 

산행코스 : 상현마을 주차장 - 중원폭포 - 도일봉 - 싸리봉 - 싸리재 -중원폭포 - 주차장

 

 

 

 

 

 

 

 

 

 

양평의 대표적인 산인 용문산은 주변으로 그것을 모산으로 하여 뻗어나간 능선상의 여러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에서 중원산과 도일봉은 중원계곡을 사이에 두고마주보고 있는데 도일봉은 용문산에서 동으로
뻗은 능선상에 자리하고 있다

용문산 백운봉에서 폭산(문례봉), 중원산, 도일봉으로이어지는 산세를 형성하고 있는것이다

중원산은 용문산의 한줄기로 그리 이름이 많이 알려진곳은 아닌데 청정계곡으로 소문이 나면서 계곡을 목적으로 찾는이들도 상당수

늘어가고 있다

환종주는 물론 어느코스를 택해도 계곡으로 시작해서 계곡으로 하산이 되는산이기에 여름산행지로는 적소이다

게다가 수도권 인근에 있어 손쉽게 찾을수 있고 산행코스에 대한 구애없이 형편껏 산행과 계곡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염천의 날씨에 울창한숲과 함께 산행도 즐기고 흠씬 땀을 뺀후 청정계곡수에 몸을 맡기면 부러울것 없는 한여름의 피서를 즐길수 있다

중원산과 도일봉 정상에서 모산인 용문산이 아주 가깝게 보이니 용문산 전망대 역활은 물론이고, 폭산, 추읍산과, 소리산, 봉미산등 지척으로

보이는 양평의 산군들을 훤히 조망할수 있다

 

 

 

 

산행초입부터 시원한 계곡물이 널려있어 상쾌한 발걸음이다

물빛이 얼마나 맑은지...

 

 

중원폭포

 

 

중원폭포에서 잠시 고개를 들어보면 보이는 기암

 

 

 

 

 

머루가 한창 익어가고 있다

 

도일봉과 중원산 갈림길

 

 

도일봉으로 향하는 완만한 오름길도 습한 날씨라 땀에 흠씬 젖지만 한동안은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어

견딜만하다. 도일봉 정상까지는 꾸준한 오름길

 

 

 

 

 

 중간 전망바위에서 중원산을 조망해보니 안개가  좀 있긴한데 오락가락하면서 모습을 잠깐씩은 보여준다

 

 

 

 

 

중원산

 

 

 

 

 

 

 

 

 

 

 안개가 곧 걷히고...

 

폭산으로 가는  한강기맥 갈림길(770m)

 

 

 

 

 

 

 

 

 

 

 

 

 

도일봉 임박해서는 이렇게 암릉길이 나온다

 

 

 

 

 

 

 

 

 

 

 

 

 

세워둔 정상석은 어디가고 바위에 표적을 남긴 검은 글자만...

그런대로 억지로 과대포장된 정상석보다는 봐줄만하다

 

 

 

 

 

도일봉 정상에 도착하니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으로 뒤덮히고 있다

폭풍전야의 풍경처럼...

 

도일봉에서의 조망(점심식사전)

 

 

 

 

 

 

 

 

 

 

 

 

 

 

 

송이재봉

 

 

 

 

 

 

 

 

도일봉에서의 조망(점심식사후)

 

 

 

소리산이 작은, 큰 소리산으로 불린다는걸 처음 알게된다

대명 비발디파크가 있다는 두릉산도 생소하고..

 

 

 

 

 안테나가 있는 이봉우리는 도일봉 직전에 있는거니 전위봉이라고 해야하나

 

 

 

조망 사진에서 많이 본것인데 저렇게 볼록 솟아오른게 추읍산이었구나...

배미산, 갈지산도 처음 들어보고..뭔산이 그리 많은지..

 

맨앞으로 보이는 능선은 중원산이다

 

 

 

도일봉에서 싸리봉을 향할때 잠시 가파른 내리막길

 

 

도일봉 바로 아래 짧은 조심구간을 제외하면 싸리봉 ~싸리재까지 가는길은 아주 편안한 숲길 등로다

싸리봉전에 안부삼거리가 있는데 싸리재까지 1.36km가 멀게 느껴진다면  이곳에서 하산을 해도 된다

 

 

 

싸리봉

 

 

중원산은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되고  하산길은 좌측으로 나있다

 싸리재

 

 

 

 

두 나무가 연리지 처럼 붙어있다 한쪽이 분리된 거목

실제로 보니 덩치가 큰 나무인데 어던 이유로 그렇게 갈라지고 말았는지 묘한 광경이다

이름하여 '파경'이라고...

 

 

싸리재에서 하산길을 잡아 다시 중원계곡으로...

 

중원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할때부터 들어가고 싶었는데 산행후 땀 젖은 상태에선

차가운 계곡물이 더 유혹적이다

유난히도 맑고 찬 계곡수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물속에 들어가기까지했으니 말해 무엇하리

 

계곡물에 입수...

 

 

한바탕 땀을 씻은후 그 나무다리를 걸어서 주차장까지.

편안한 산행과 충분히 계곡을 즐길수 있는 곳이기에 여름철이면 많이 찾게되는 산이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 언제 또 사람들이 몰려와 훼손이나 오염이란 수식어가 붙을지..

양평하면 이젠 중원 계곡이 먼저 떠오를만큼 친숙한 이름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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