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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작은노적봉,웨딩바위)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0. 7. 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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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7. 7

위치 : 서울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경계

산행코스 : 진관사 - 작은 노적봉 - 관봉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 - 진관사

 

 

북한산(北漢山)은  198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한산,화산,삼각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왔으며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를 지칭해 주로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렀으나, 일제 강점기 이후로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북한산이라 불리게 된 것은 조선조 중종 때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부터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요즘은 다시 삼각산이라 부르는것이 맞다는 주장이 있는데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점에서는 더 의미에 합당한 이름이지만 북한산, 삼각산은 서로다른 별개의 이름이 아니므로 아직까지는 혼용해서 흔히들 사용하고 있다

북한산(삼각산)은 워킹, 암벽, 릿찌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를수 있는 루트가 있어 산행의 묘미를 골라가며 맛볼수 있는 훌륭한 산이다

 

오늘은 작은노적봉, 일명 웨딩바위라고 하는 곳을 릿찌로 가는 산행이다

강도가 센 릿찌라 릿찌화는 필수 이나 몇년간 거의 릿찌산행을 안했더니 릿찌화 밑창이 녹아내린상태라

아쉬운대로 반릿찌화로 ...배낭도 작은것으로 바꾸고 GO ~ GO

암벽등반을 제외하면 북한산은 대충 다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찾아보면 부분적으로 안간데가 꽤 있는것 같다

웨딩바위는 처음 가는곳이라 긴장반 설레임반, 신발이 자꾸 걸리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라 일단 나서고본다

 

일행중 여러사람이 릿찌화를 새로 장만해 신고왔다

새신은 밟아줘야한다는 속설에 따라 서로 밟아주고 산행을 시작한다

 

 

 

 

 

 

 

 

 

 

누룽지 바위

 

 

 

 

나중에 하산길로 잡혀있는 응봉능선

 

 웨딩바위 소슬랩구간은 올려다보니 짧게 한번 올라치면 될듯...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릿찌 발동을 건다

 

 

요기까지는 그런대로 할만했는데..

올라온 작은노적봉 소슬랩

 

 

대슬랩으로 이동하고..이제부터 슬금슬금 긴장이 된다..그럴수록 신중하게 조심하면서..

 

 

 

 

 

 

 

이 지점은 경사도도 있지만 릿지구간이 길어 슬링줄을 걸어 안전확보를 해둔다

작은노적봉  대슬랩

 

 

 

 

 

햇볕에 달구워진 바위 복사열이 대단하다

그래도 후덜거리는 마음으로 바짝 긴장을 하니 더위도 잠시 접는다

대슬랩은 구간이 너무 길고 발을 걸칠만한 데가 적다

몇사람씩 나눠 조심조심 올라간다

가느다란 줄이지만 그래도 저것이 있어주니 믿는구석은 생긴다

 

 

 

 작은노적봉을 오르면서 관봉 조망

 

 

 

 

 

 고지가 바로 저긴데...

 

 

긴장하고 오르는데도 카메라는 계속 돌아간다

 

슬랩구간에서의 조망

 

 

가야할 사모바위(우측)도 보인다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그뒤로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까지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산의 상징들..

 

 

 

 

 

 

 

 

 

 

 

 

 

 

 

 

작은노적봉 위에서의 북한산 조망

 

 

 

 

 

 

 

 

 

 

 

 

비봉

 

 

 

 

 

 

 

 

 

향로봉

 

 

가야할 관봉

 

 

작은노적봉 대슬랩보다 관봉 오름 구간이 더 어려운것 같다

마땅히 손 잡을만한데가 없어 요구간에서 릿지화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줄을 잡으라고 내밀긴하지만 닿기에는 먼거리..

 발은 미끄럽고 왼팔은 힘이없는 상태라 약간 애를 먹은 구간이다

관봉은 우회길이 있는상태고 선등자가 도움을 주기 어려운 곳이라하니 서로 민폐없도록 알아서... 

 

 관봉 오르기

 

 

 

비봉 진흥왕순수비(모조품)

 

비봉 정상에서의 조망

 

 

잉어바위와 비봉 남릉

 

굴통릿찌바위

 

 

 

 

 비봉에서의 조망

 

 

 

 

 

 

코뿔소바위

 

 

 

 

 

 

비봉을 내려오며..

 

 사모바위

 

사모바위에서 보는 비봉과 관봉

 

 

 

비봉

 

사모바위에서 내려다본 승가사

 

 

사모바위에 올라서 본 기암

 

사람들이 미니어쳐 같다

 

 

 

 

 

 

응봉능선에서의 조망

 

 의상능선 뒤로 위용을 자랑하는 북한산의 멋진 봉우리들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관봉과 작은노적봉(웨딩바위)

 

가야할 응봉능선

 

응봉능선의 기암괴봉인 메뚜기 바위

 

 

 

 

긴장하면서 올랐던 작은노적봉을 멀리서 바라보니 경사도가 꽤 있어보인다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작은노적봉(웨딩바위)

 

일행 한분이 멀리서 작은노적봉 릿찌하는 사람들을 찍은것이다

우리도 저렇게 올라갔을것이다

 

 

 

 돼지코바위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비봉, 관봉, 작은노적봉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능선(의상봉에서 보현봉 까지 쭈욱~)

 

 

위사진에 이어서...

 

 

 

 

 

 

진관사 계곡에서 땀으로 뒤범벅된 몸을 씻고  세족을 즐기니

과연 북한산은 언제와도, 몇번을 올라도 그지없이 좋은 산이란걸 온몸으로 느낀다

 

 

 

 시원한 계곡사진 풍광을 더 찍었어야했는데  아싑네..

몇주간 안개로 제대로 조망을 못본 꺼림칙함을 찐한 릿찌산행으로

한방에 날려버렸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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