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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3)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07. 12.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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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산성길을 걸으면서 강천사가 있는 쪽을 내려다보니 강천호와 구장군폭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강천호에서 철다리로 바로 내려가면 강천사에 이르지만,

    산성산을 가기위해 산봉우리를 길게 돌아 운대봉. 동문터를 거쳐 강천사로 하산하게됩니다

 

 ▼ 금성산성의 일부를 걷는데도 거리가 상당합니다

     북문은 거치지않고 송낙바위를 지나 바로 산성산 정상(연대봉)을 향해 갑니다

     깃대봉으로 올라갈때 측면으로 작게만 보이던 산성길의 돌출된부분에 다다르니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에 쓰러지듯 뿌리를 내리고 서 있네요

     낙락장송은 이걸 두고 하는말인가요

 

 

 

▼ 운대봉

    올라가보기엔 위험할것 같은 거대한 암봉이 산성길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네요

 

▼운대봉부터는 지리적으로 담양에 속한 지역인지 이정표에 순창이 아닌 담양으로 쓰여져있네요

   그간의 잘 세워진 이정표를 보다 사방으로 떨어져나간 표지판을 보니 관리가 부실한게 금방 느껴지는군요

   이곳에서부터 200m 떨어진 동문터를 잠시 올라가보고 이제 강천사를 향해 내려갑니다

 

 

 

 

 

▼ 동문터길에 유독  푸르게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독야청청한 모습으로 한그루 서 있습니다

   건강한 소나무를 볼때마다 매번 신선한 느낌이 들어 눈길이 오래 가는군요

 

▼ 연대삼거리 이정표는 (위), (아래)로 각각 나뉘어져 내려가면서 또한번 마주칩니다

 

 

▼ 강천사와 가까와지면서 은행나무와 대나나무숲길이 나있어 하산길이 그리 밋밋하진 않네요

   초록의 대나무의 빛깔이 거의 퇴색하지않아 여름날의 푸르고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한편으론 하산길에 볼게 많이 남아있다는걸 알기에 계속 걷고는 있지만

   빨리 해가 질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 근사하게 보이는 비룡폭포를 찾아서 옆길로 잠시 올라가보았으나 물한방울 없이 말라버린 폭포가

   이름도 무색할만큼 황량하게 바위만 드러내고 있네요

   설마 여름철에도 이러진 않았겠죠

   한창일때를 지나오면 사람은 적어 한적한데 시절풍경을 제대로 누리기엔 부족한점이 있네요

▼ 비룡폭포로 올라가는 입구에 놓여진 기암

   두개의 바위틈을 지나 가보면 뭔가 숨겨진 비경이 있을듯한데

   결국 메마른 비룡폭포에 가벼운 실망을 하고 내려옵니다

  

 

▼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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