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1)

 

 

 

 

산행일자 : 2007. 11. 24

위치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리

산행코스 : 상천휴게소 - 용담폭포 - 암릉지대 - 독수리바위 - 망덕봉 - 살개바위고개 -정상 - 정낭골 - 상천휴게소

 

 

 

금수산 가는길에 만난 풍경들

 

차는 남제천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금성을 지나 청풍명월로 방향을 잡습니다

대개의 풍경들은 가는차의 주로 오른편에 집중되어있더군요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중간중간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금수산을 오르기도전인데 주변 풍경들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청풍명월로로 들어서자 먼저 금월봉 휴게소에서 일단 차를 멈추었습니다 

거대한 암봉주변으로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사자바위나 고래모양의 바위를

볼수 있는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마치 사람이 조각한것처럼 그 이미지가 흡사하게 닮았습니다 

금월봉휴게소가있어 풍경과는 다소 어울리지않는 거대한 암봉과 기묘한 수석조각이

부조화의 풍경을 보여주는것 같아 신경에 거슬리기도합니다

 

 

 

 

 

▼충주호

 

 

▼금월봉

 

수년에 걸친 작업으로 일개 야산이었던 것이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고 합니다

바라만봐도 소원이 이루워진다는 신기한 금월봉.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기암괴석군이 발견된것입니다

그간 태조왕건.명성왕후,장길산,이제마등 TV나 영화촬영지로 사용된 장소라고 하네요

인공미가 느껴지기도하지만 거대한 바위석이 기묘한 형상으로 뾰족뾰족 솟아 올라

마치 만물상의 축소판인듯 제법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두꺼비바위

돌을 올리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바위입니다

 

 

 

 

 

 

 

 

▼청풍명월로

 

▼KBS 드라마 촬영세트장

 

 

 

▼청풍호

 

▼청풍랜드의 국내에서 제일 높은 번지점프타워(최대 62M)

 

 

▼청풍리조트 가는길에 위치한 솟대문화공간

 

▼ 청풍단지 주변으로 크고  작은 호수를 여럿만나게 됩니다

    충주호의 지류인듯합니다

 

 

 청풍명월로를 지나와 상천리표지석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상천휴게소가 나옵니다

산행기점인 상천휴게소 주차장에 하차

(주차비는 3천원)

주차장 바로 맞은편으로 가은산이 보입니다

현재는 출입통제라 입산이 금지됐다고 합니다

 

 

▼ 가은산

 

▼산행들머리 '백운교'

 

 

 

▼산수유 열매

마을에 산수유나무가 상당히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생보다는 농가수입을 올리기위해 농민들이 일부러 심어놓은듯,

무서리를 맞고도 산수유열매들은 초롱초롱 붉게 매달려있네요

이른아침이라 열매마다 이슬방울이 맺혀있는게 마치 빛나는 보석을 보는듯합니다

 

 

 

 

▼보문정사를 향해 가는 마을길은 가을빛이라기보단 마치 새봄에 언땅이 녹는것 처럼 따사로운 풍경이었습니다

 

 

▼금수산 초입에서 본 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