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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2. 1. 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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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1.10

위치 : 경남 함양군 서상면,거창군 북상면,전북 장수군 계북면

산행코스 : 영각사 - 영각공원지킴터 - 영각재 - 남덕유산(동봉) - 서봉 - 계곡갈림길 - 덕유교육원 - 영각사

 

 

남덕유산(1,507m)

산의 유래는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 남(南)자를 앞머리에 붙여진 이름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으로 일컫는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이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이라하며 해발 1,507m이고,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하는데 해발이 1,615m로서 남덕유산보다 북덕유산의 향적봉이 108m가 더 높다.
남덕유산 하면 1,507.4m의 동봉을 두고 일렀다. 하지만 백두대간 종주가 성행하면서 서봉을 거치는 등산인들이 많아졌고,

서봉이 동봉보다 높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서봉을 남덕유산의 주봉으로 치는 것이 자리잡고 있다('한국의 산천' 발췌)

 

 

 

 

 

 

 

눈꽃을 기대한 산행이나 봄날같은 날씨다

덕유산 특유의 칼바람과 눈꽃은 없고 기온은 마냥 포근하기만 하다

마치 겨울이 지나고 해빙기를 맞이한듯한 느낌이 든다

푸른 하늘마저 없었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나목사이로 보이는 창공이 쾌청하다

 

산행은 영각사 바로밑에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던길로 300m되돌아가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영각사

 

 

 

 

 

 

영각공원지킴터 입구 이정표

 

 

 

 

 

그늘진 곳에 눈이 있긴하지만 남덕유의 겨울 눈밭을 연상하면 미미한 상태다

 

 

좌측으로 북덕유산과 무룡산, 우측으로 남령을 거쳐 황점으로 내려서는 능선

 

'

 

서상면 쪽을 내려다보니 지리산 천왕봉이 구름에 떠있다

지리산 주능선은 구름속에 함몰되어 안보이지만 천왕봉만은 겨우 모습을 볼수 있다

함양에 발을 뻗은 산들이 많건만 괘관산과 백운산을 식별할 정도...

 

 

 

 

 

 

 

남덕유 정상직전의 철계단길에오르니 북덕유 능선이 훤하다

월성치를 거쳐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으로...

덕유종주를 아직 못해봤기에 동경만 가득히 차오른다

월성치에서 황점으로 이어지는 길도 흰줄로 구불구불 나있다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금원~기백~거망~황석산이 이어지고 월봉능선상의 수리덤이 발길을 유혹한다

 

 

 

 

부분적으로 봤던 경관들이 한눈에 모아진다

클릭!(확대)

 

 

 

 

 

 

 

 

남덕유의 상징과도 같은 전망대봉 계단길과 남덕유산 정상(동봉)

철계단이 나무계단으로 교체됐고 계단폭도 넓어져 오르기 편하게 되어있다

 

 

서봉을 거쳐 할미봉~ 육십령~깃대봉~ 백운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

계곡길을 따라가 전방 가운데쯤에 있는 흰색 건물이 하산할 경남도청 덕유교육원 건물이다

 

 

 

 

 

 

영각재에서 올라 구철계단을 지나니 1차 전망대가 나온다

이구간의 철계단길은 길지 않지만 상당히 까다롭고 위험스럽다

 

 

 

 

 

 

가야할 능선

 

 

 

 

 

 

정상석이 눈으로 덮히지는 않있지만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멋진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서봉 

 

 

 

 

 

남덕유 정상을  지나 북사면에는 눈이 쌓여있고 바람이 차 겨울산행의 맛이 난다

 

 

서봉 가는길에서 뒤돌아본 남덕유(동봉)

 

 

 

남덕유는 높은 봉우리마다 계단길이 만들어진게 특이하다

서봉에 오르는 철계단길

 

 

 

 

 

 

서봉 정상에서 보는 남덕유산 정상

 

 

 

전체적으로 시야가 좋은듯한데 사진상으로는 산이 만들어내는 선들의 경계가 흐트러져있어 아쉽다

 

 

서봉에서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서봉을 내려와서 올려다본 서봉의 모습

 

할미봉까지의 대간길이 꽤 멀어보인다

오늘 산행은 이길로 가다 좌측 지능선 계곡으로 빠질 예정이다

 

 

지나온 동봉과 서봉

 

 

 

 

 

 

 

하산길에서 바라본 점점 멀어져가는 서봉

 

 

 

 

 

 

 

 

 

 

 

 

 

 

육십령길로 가다 좌측 계곡으로 방향을 잡으니 초반은 급한 내리막에 눈길이라

한동안 주의를 기울이게된다

조금 지루한듯 게곡길은 이어진다

하산길 후반부는 얼음밑으로 흐르는 명경수 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적 겨울산행의 신선놀음을 즐긴듯하다

 

 

 

 

하산완료 지점에서 만나게되는 경남도청 덕유 교육원

 

 

여유롭게 걸어 6~7시간정도의 남덕유 원점회귀 산행은 대간길 일부를 지나며 백두대간 길이 어떻게

 이어져 나가는가를 보여준다

크게 압도하지 않으면서 면면이 이어지는 산줄기의 자연스런 맥이 눈길 머문곳마다

굽이치는 산능선을 그려냈다

산그리메로 나타나는 우리산하의 아름다움에 산을 찾는 발길이 계속될수밖에 없음을 새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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