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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쇠뿔바위봉 ~ 의상봉)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20. 6. 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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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0.  6.  10

위치 : 전북 부안군 상서면

산행코스 : 청림마을회관 ~ 새재 ~ 서쇠뿔바위봉 ~ 의상봉 갈림길 ~ 부사의 방 ~의상봉 ~ 구시골 ~ 새재 ~ 청림마을 회관(약10km)

 

 

 

 

 

 

 

 

 

 

 

청림마을로 들어서 마을회관앞에 차를 주차하고

동,서 쇠뿔바위 조망

 

 

 

 

탐방로를 알리는 이정목 따라 외딴집을 끼고 숲길로 접어든다

하산시에도 이 집을 경유하게된다

 

 

 

 

외딴집 뒷편으로 가면

등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목과 탐방안내도가 세워져있다

 

 

 

 

 

 

 

 

 

 

등, 하산 합류지점

새재삼거리

 

 

 

 

 

 

 

등로는 평탄, 햇살이 가려진 쾌적한 등로를 따라간다

 

 

 

 

숲그늘을 빠져나와 지장봉 직전에서 의상봉과 투구봉을 조망한다

 

 

 

 

 

지장봉을 오르지 않지만 내변산의 여러 산봉우리들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조망처다

 

 

 

 

서쇠뿔봉

 

 

 

 

청림마을과 변산 지맥

 

 

 

 

좌측 사두봉, 가운데 쌍선봉,우측 투구봉이

그림처럼 솟아있다

 

 

 

 

 암봉으로서의 위용과 수려함을  갖춘 지장봉은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크고

주변 조망까지 누릴수 있어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암릉 내림길에  철난간이 있어 안전 하게 진행할수 있다

 

 

 

 

 

 

의상봉이 바라보이는 곳에 산소가....

 

 

 

 

무난한 등로가 끝나고

서 쇠뿔봉 가기전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간다

 

 

 

 

 

 서쇠뿔봉까지 가파른 목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계단을 다 올라서면 조망대가 있어  주변을 두루 살펴볼수 있다

 

 

 

 

 

부안호와 함께보는 내변산의여러 산줄기는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부사의방이 있는 의상봉 마천대를 바라보며

어디쯤 부사의방이 있을까 가늠해보기도 한다

 

 

 

 

 

 

 

 

 

 

 

 

 

 

특급 조망을 선사해주는 서쇠뿔바위 전망대

 

 

 

 

부안호를 기준으로 뒤로는

 좌측 세봉과 관음봉이고 우로 가면서 신선봉, 쌍선봉까지 불러볼수 있다

그 앞으로는 사두봉,지장봉, 투구봉 내변산의 주봉인 의상봉까지....

 

 

 

동솨뿔바위와 고래등  너머로 울금바위가 상징적인 우금산도

불러본다

 

 

 

 

 

 

고래등 바위에서 바라본 전망대

 

 

 

 

쇠뿔바위코스는 변산일대를 가장 포괄적로 조망할수 있는 명품 코스란 생각이 든다

 

고래등과 동쇠뿔바위

 

 

 

 

고래등 바위에서 와우봉으로 가는 길에

쇠뿔바위봉에서 의상봉으로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출금지역인 관계로 갈림길 이정목은 없고

나지막한 묘가 한기 있으며 산악회 시그널이 걸려있다

 

 

 

 

 

 

등로는 뚜렷하고 오르내림이 있는 등로지만 비교적 순한편이다

 

 

 

 

정금나무 군락도 만나고...

 

 

 

 

 

 

 

너덜 계곡을 건너 좌측편으로....

 

 

 

 

숲길을 벗어나면 넓은 터에 자리 잡은 묘지가 있다

곧바로 두갈래 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원효굴이 나오고

우측등로로 가면  부사의방을 지나 의상봉에 근접해 갈수 있다

 

 

 

 

원효굴

 

 

 

 

 부사의방을 만나기전 마천대 암릉위를 지나면서 바라본

지장봉과 쇠뿔바위봉

 

 

 

 

병풍처럼 이어져있는 마천대 암릉군은 조망처와 포토존을 겸한 곳이 여러군데 있다

 

 

 

부사의방으로 내려가는 위치를 알려주는 특이한 자태의 소나무

바로 아래에 부사의 방이 있다

 

 

 

부사의 방으로 접근하려면

직벽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구간이 수월하진 않고 바로 아래는 절벽이라

긴장이 되는 구간이다

 

 

 

 

 

부사의 방은

오픈된 테라스 형태로 폭은 넓지 않으나 여러사람이 나란히 앉을수 있는 공간은 된다

내려오기도 힘들고 바로 아래가 절벽인 이곳에서 진표율사가 3년간 수행을 했다고 전해진다

 부사의(不思議)란 '세간의 생각으로 헤아려 알 수 없는 것'이란 뜻이다

가장 험란한 수행처를 택해 깨달음을 얻으려했던 진표율사의 수행과정 자체도 범인들에겐 '부사의'다

구도를 향한 혹독한 고행으로 돌에 머리와 사지를 짓찧는 '망신참'을 14일간 한끝에

진표율사의 나이 23살에 지장보살이 계를 내려줬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절벽위의 테라스에서 누려보는 조망이 그 어느 곳보다 각별하다

 

 

 

 

우측편으로 난간을 따라 이동하면 더 작은 부사의방이 한 곳 더 있다

 

 

 

 

 

 

 

쇠뿔봉에서 부사의방까지 진행해온 능선도 살펴보고....

 

 

 

 

 

부사의방에서 다시 올라가는일도 내려올때만큼이나

안간힘을 써서 올라가고 의상봉 정상부까지는 군시설물로 꼭대기까지 근접하는건 안되는 상황이다

 

 

 

 

 

 

 

의상봉 정상부

 

 

 

투구봉으로 향하는 길

 

 

 

 

의상봉 코스에서 부사의방과 쌍벽을 이룰만큼 흥미로운 기암을 만난다

일명 포갠바위라고 불리는 이 곳에 올라가 사진 한장 남겨보는 것도 짜릿한 즐거움이 있다

 

 

 

 

투구봉 그 뒤로 사두봉, 우측 맨뒤는

관음봉 세봉능선

 

 

 

 

 

투구봉은 오르지 않고 하산하게 되는데

구시골로 하산은 화살표지점에서 하게된다

그냥 보면 길이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진입하고 나면 등로가 확연히 드러난다

 

 

 

 

 

하산길은 매우 가파르고 잔돌이 깔려있어

상당히 신경써야하는 미끄럼 주의 구간이다

 

 

 

 

 

구시골에서 바라본 투구봉(우측)

 

 

 

 

구시골로 내려오면 여름철엔 잡목이 우거져 등로가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을수 있다

일단 계곡을 우측편으로 가까이 끼고 진행한다

 

구시골에서 새재 삼거리로 가는 연결 지점은 별다른 표식이 없지만

계곡에서 능선으로 들어가는 초입이 뚜렷하게 보여 찾기는 어렵지 않다

 

 

 

 

아침에 지나갔던

새재삼거리와 다시 만나고... 청림 마을로 향한다

 

 

 

 

 

숲길로 진입하는 길잡이 역활을 해준 외딴집을 지나 하산 완료

 

 

 

구시골로 내려오니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

다행히 한창 산행중이 아닌 하산지점이 가까와진 곳이라

문제 없이 안전하게 하산을 마쳤다

때이른 무더위에 한차례 소나기라도 맞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 변산에서의 이틀째 산행이고 명품 산행코스에

시계도 좋아 즐거움 배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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