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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3)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08. 1.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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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련암

 

 

관음봉에서 내려다본 내소사

 

 

 

내소사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소래사라 하였는데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는응 소실되었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전하는것입니다

 

 

 

 

 

 

겨울 내소사

                  김문주

 

세상에 수런거리는 것들은
이곳에 와서 소리를 낮추는구나, 변산
변방으로 밀려가다 잠적하는 지도들이
일몰의 광경 앞에 정처 없는 때
눈 내린 오전의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아름답다
전부를 드러내지 않고도 풍경이 되고 어느새
동행이 되는 길의 지혜
작은 꺾임들로 인해 그윽해지고 틀어 앉아
더 깊어진 일은
안과 밖을 나누지 않고도 길이 된다
나무들은 때때로 가지 들어 눈 뭉치를 털어 놓는다
숲의 한쪽 끝에 가지런히 모여 앉은 장광 같은 부도탑들
부드러운 육체들이 햇빛의 소란함을 안치고 있다.
봉래루 설선당 해우소 산사의 마당에는
천년의 할아버지 당산과 요사까지
저마다의 높낮이로 중심을 나누어 가진 집채들
부푸는 고요
몸으로 스며드는 시간의 숨들
숨길이 되고 집채 사이를 오가다, 아
바람의 꽃밭, 열림과 닫힘의 자리에
바래고 문드러진 수척한 얼굴들
슬픔도 연민도 모두 비워낸 소슬무늬 꽃문
난만한 열망들이 마른 꽃으로 넘는 저, 장엄한 경계

대웅보전 앞마당에 발자국들 질척거리고
진창을 매만지는 부지런한 햇빛의 손들이여
내소사 환한 고요 속에 오래도록 읽는다
서해 바람의 이 메마른 문장을

 

 

 

대웅보전 꽃 문살

 

 

 

 

 

 

 

 

 

 

수령1000년의 느티나무(군보호수)

 

 

 

 

내소사 전나무숲길

 

 

 일주문

 

 

 

산행후......

 

 

 

 하섬

 하섬은 변산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약 2㎞ 떨어져 있으며, 바다에 떠 있는 연꽃같다
 하여 연꽃 하(遐)자 하섬이라고도 하고,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을 하고있다 하여 새우 하(鰕)자를

쓰는 하섬이라고도 합니다
 
섬 안에는 200여 종의 식물이 있고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솔바람 소리와 솔향이 가득합니다.

섬 남쪽에는 조그만 백사장이 있어서 여름에는 호젓하게 맑은 섬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매월 초하루와 보름 무렵 2-3일은 바다가 폭 20여m로 갈라져서 바닷길이 나고 굴과 해삼 조개 등의

해산물이 드러나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섬은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자체 해상수련원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되고 있으며

원불교 교도와 동행시에만 출입이 허용됩니다

 

적벽강

 

 

 

 적벽강은 채석강 바로 옆에 있는 죽막마을을 경계로 해안 절벽 일대를 이르는 말인데 이름 그대로 붉은색 암반과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본 적병강의 모습이 마치 숫 사자와 닮았다고해서 '사자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중국 송나라 시인 소식(호:동파)이 놀았다는 적벽강(중국 황주)과 흡사하여 그 이름을 본따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채석강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변산 8경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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