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Passo pordoi ~Rif. viel del pan ~ Rif.luigi gorza~Padon Chain ~Passo pordoi (약 15km)
Viel del Pan트레일은 마르몰라다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이어가는
비교적 유순한 코스이다
돌로미테 지역에서 가장 높은고개로 유명한 포르도이 고개 (Passo Pordoi. 2,239m) 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걸어가도 부담이 안되는 트레일이다
https://goo.gl/maps/8QGVrNrZT5YejVvN7
주차장에서 바라본 Sasso Pordoi..
정상부에 오르면 셀라산군의 초접근 전망대 역활을 한다
포르도이 고개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Rif. Sasso Bece 에 도착해 Rif. Fredarola부터 Viel del Pan 트레킹이 시작된다
우리는 포르도이 고개에서 바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Viel del Pan트레일을 걷고 하산하게될 padon chain 능선
Sasso Bece
포르도이 고개를 출발해 Rif. Fredarola까지는 무난한 길로 진행해간다
Sasso Pordoi에 걸려있는 구름이 공교롭게도
Rif. Maria과 Piz Boe부분만 가리고 있다
arabba 마을 방향
실질적으로 Viel del Pan Trail은
Rif. Fredarola에서부터 시작되어 페다이아 호수(Lago di Fedaia)까지를 말한다
일명' 빵의길'이라고도하는 Viel del Pan은 나라의 세금을 피해
곡식 밀거래를 하던길이라고 한다
Sasso Bece 와 Sasso Pordoi
이제부터 마르몰라다를 계속 바라보면서 트레킹이 이어진다
Rif. Sasso Bece
가운데 Rif. Fredarola 는 중장비가 동원되는
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다
구름이 살짝 이동하는 틈을 타
Sasso Pordoi 상단 좌측 봉에 점처럼 보이는 Rif. Maria 도 확인한다
포르도이 고개(Passo Pordoi)
601번길로 쭈~욱
Monte Colac(좌) , Rif. sass Bece(우)
우리나라 동강할미꽃을 닮은 알프스 할미꽃은 옅은노란색이다
가까이보면 귀티가 나는 아름다운 꽃이다
고산 할미꽃
길은 너무도 순하고 여유롭다
Marmolada
키드니베치
페다이아 호수(Lago di Fedaia)
무슨 난초일까...
비엘델판 산장(Rif. Viel del Pan)
Marmolada 케이블카를 당겨와 본다
다른날 저곳도 올라가는 일정에 있어 갈 예정이다
오늘 트레킹에선 고산할미꽃에 푹 빠져 있다
페다이아 호수 주변으로 숙박업소가 다수 몰려있는걸보니
꽤나 사람들이 찾는 곳인듯하다
우리는 페다이어 호수로 내려가지 않고 Rif. Lugi Gorza로 향한다
알프스 물망초
점나도나물
Arabba에서 올라오는 Porta Vescovo 케이블카는 이날 운행을 안하고 있다
트레킹을 안하더라도
마르몰라다를 가까이서 조망하고 Rif. Lugi Gorza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아주 편리하게 이용될것 같다
https://goo.gl/maps/BhhEY1HGQYnnqKvCA
Rif. Lugi Gorza
산장에 있는 레스토랑 치고는 아주 럭셔리급인데 커피는 저렴하다
커피 주문해서 날씨가 좋아 실내보다는 테라스로 나가 휴식을 취한다
탁트인 테라스에 앉아 커피와 맥주를 시켜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멋진 하늘 아래 셀라산군까지 눈을 즐겁게 하니 더 바랄게 없다
기분좋은 휴식을 마치고 이제 Padon Chain능선에 접속하기위해
지나온 길을 다시 걸어간다
Padon Chain능선에 접속하는 길은 따로 갈림길 표시가 없다
Rif. Viel del Pan이 보이면 적당히 비엘델판길에서 빠져나와
파돈 체인 능선으로 올라가면 된다
좌측에 Rif. Viel del Pan이 있다
파돈 체인 능선에서 내려다본 비엘델판 산장(Rif. Viel del Pan)
Sella 산군의 최고봉인 Piz Boe가 깨끗하게 보인다
역시 몇번을 봐도 돌로미테의 최고 높은 Marmolada의 위엄이 느껴진다
페다이아 호수 ,비엘델판 산장까지 한장에 담아본다
아래는 Arabba와 멀리 Lavillla 지역의 산군들을 다시 불러본다
돌로미테에서 처음보는이꽃은???
부드러워 보이는 능선인데 막상 걸어보니 오르내림길이 쉽지는 않다
마사토길이라 긴장하면서내려오고,,,
이꽃도 자주 보이지 않은 꽃인데
색감이 화려하고 꽃모양도 자세히보면 너무 이쁜꽃이라 집에와서 찾아봤다
고산 좁은잎해란초(Linaria Alpine, AlpineToadflax)
담자리꽃나무
고산양귀비가 한곳에 여러개체가 있는 곳도 지나간다
Col de Rossiel , Rif. Sasso Bece 사이에 Rif. Belvedre가 있다
Sasso Bece, Sassolungo, Sella .....
Col dei Rossi 와 Rif. Belvedere가 보이는 언덕에서...
이제 점점 Passo Pordoi가 가까워진다
포로도이를 지나가는 SR48번 도로를 보니
긴장이 되어 운전하는일이 쉽지 않았을것 같다
Viel del Pan트래일이 시작되는 Rif. Fredarola 의 위치가 가늠이 된다
Padon Chain능선의 끝봉우리를 내려선다
포르도이 고개로 하산하니
구름이 감돌았던 Sasso pordoi가 선명하게 보인다
차로 올라오는 길도 구불구불 곡예하듯 올라오는데
바이커족들이 얼마나 힘들게 올라올까 짐작이간다
그런데도 트레커보다 바이커들이 더 많이 몰려들고 있다
포르도이 고개 (Passo Pordoi)
트레커들에게는 가장 편한 Viel del Pan 트레킹을 환종주 코스로 만들어 하니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든 트레일을 한셈이다
무엇보다 Padon Chain능선을 포함한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며칠후 포르도이 고개를 다시 찾을때도 오늘처럼 날씨가 좋아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행운이 따라와주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