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7
passo Giau~Rif.averau~Rif.nuvolau ~cinque torri ~Rif. scoiattoli ~Crepe ronde~Mt.Forame
~passo Giau(17.5km)
친퀘토리(Cinque torri)는 5개의 봉우리를 의미히며
돌로미테 지역에서 꼭가봐야할 명소중 하나이다
1차세계대전때 당시의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이곳은 전쟁 유적지로서
야외박물관처럼 역사의 흔적을 돌아볼수도 있다
Cinque Torri 에 가장 쉬운 접근방법으로는
Seggiovia 5 Torri에서 리프트를 타고 스코아톨리 산장(Rif. scoiattoli )으로 오르는 것이다
페다래 산장( Rif Fedare)에서도 리프트를 이용해 오를수 있는데
아베라우산장까지 오른후 Cinque Torri로 갈수 있다
우리 일정은 리프트를 타지않고
기아우 고개(passo giau)에서 시작되는
Cinque Torri 환종주를 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Giau고개로 이동하는중 바라본 담페초(Cortina d'ampezzo)
Cristallo, Sorapiss산군
https://goo.gl/maps/tdgGYBSfV9FUvyBL8
지아우 고개(Passo Giau, 2,236m)도착....
우뚝 솟아있는 구셀라(La gusela)암군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시작한다
Giau 고개 좌측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산군이 아주 독특하다
앞은 Lastoni di Fomin, 뒤로
Croda da lago가 보인다
오늘 트레킹을 하면서 자주보게되는 조망이다
오르면서 내려다본 Giau 고개와 Mt.Cernera
좌측에 Cima Mt. Pore 가운데 멀리 마르몰라다(marmolada)가 보인다
가야할 크레일 구간 Gusela, averau, nouvolau...
초록 들판과 바라보는 Cima Mt. pore도 멀지 않아보이는데
2~3일정도 머물면서 인근의 산들을 탐방하고 싶다
나중에 지도를 놓고 보니 꼭 해보고 싶은 트레일이 3개정도는 나온다
Lastoni di Fomin,
그 너머로 첨봉 Croda da lago를 다시잡아본다
구름속 마르몰라다....
돌로미테에서 제일높은 메르몰라다는 만년설이 남아있어
어디서 봐도 눈에 잘 띈다
Giau고개에서 Selva di cadore로 길게 이어지는 구불길
좌측에 Mt. Cernera
초록들판을 채워놓은 유럽금매화가 싱그럽게 다가온다
이런풍경이 매순간 펼쳐지니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릴수밖에 없다
La gusela 을 우회하며 허릿길로 진행한다
돌틈마다 알알이 박힌 야생화들에 눈을 돌리다보니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간다
이 계절의 돌로미테는 어딜가든 야생화 천국이다
고원의 평지에 가득 피어난 야생화도 좋지만
돌로미테 어딜가나 이렇게 돌틈에 피어나는 꽃들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담자리꽃나무
트럼펫 용담
멀리 구름속에서 마르몰라다와 피츠 보에가 넘실대고 있다
좁은 돌길로 걸어가는데 길따라 만화방초가 계속 펼쳐진다
왜 꽃길만 걸으라는 덕담을 하는지 알것 같다
꽃길을 걷는다는 건 곧 행복이니까...
Giau 고개와 Mt.cernera
자연석과 야생화의 멋진 조화..
알펜로제와 함께하는 Mt. Cernera
Mt. Pore
Gusella 암봉을 우회하며 걷다보니
뾰족히 솟은 가야할 Averau암봉이 보인다
매번 넓은 군락으로 피어있는 이 분홍 꽃은
이름이 무엇일까...
산장과 함께보이는 Averau..
뚜렷이 보이는 길 말고도 중간중간 치고 올라가는 지름길이 여러개 있다
경사도를 보면결코 빠르지 않을것 같은 길이라 그냥 완만한 길로 이동해간다
가까이는 산장도 여러개보이고 뒷쪽 좌측으로 Mt. Civetta 도 보인다
기아우 고개부터 걸어온 구셀라 허리길
우측에 Averau
백두산에는두메양귀비가 있는데
돌로미테에도 이를 닮은 고산 양귀비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척박한 돌부스러기 속에서도 빛나는 고산양귀비....
가까운 거리에 Averau산장이 보인다
얼른 올라가 쉬어야겠단 생각에 속도를 내어본다
보이는 시설은 페데레산장에서 올라오는 리프트인듯...
https://goo.gl/maps/vmeRsU5syybipjLz9
돌로미테 산장은 간혹 아주 오지에 있어 열악한 조건을 갖고있는 산장도 있지만
대부분의 산장은 어딜가도 산장이 이쁘고 깔끔하다
산장에서는 커피나 맥주도 한잔씩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도 누려볼수 있는 쉼터이자 힐링공간이 되기도 한다
아베라우 산장(Rif. Averau)
황톳길 계곡아래 Rif. Fedare에서 리프트로 Rif.Averau으로 쉽게 올라올수 있다
Tofana 산군
전면에있는 암봉이 누블라우 산장(Rif.nuvolau) 이 있는 곳이다
바로 좌측 갈림길은 Rif.scoiattoli 로 가는길이다
Nuvolau 산장으로 가기전 Averau 허릿길로 한바퀴 먼저 돌아본다
Cinque Torri 일대의 멋진 조망을 보기 위해서다
Forcella Nuvolau에서 바라본 Averau암봉
암봉 끝에 Rif.nuvolau이 있다
뒤로 Croda da Lago
친퀘토리 너머로 코르티나 담페초일대가 보인다
좌측으로 Tofana산군,가운데 크리스탈로 산군,
우측으로 소라피스(Sorapiss) 일부가 보인다
구름속 토파나 산군..몇년전 케이블카로 올라가본 곳인데
그때만해도 여기서 저곳을 바라보게될줄 어찌 알았을까
Tofana di Rozes, Tofana di Mezzo
크리스탈로 산군과 소라피스 산군
좌측 Sorapiss산군,우측으로 Mt. Formin, Croda da Lago
Averu 암봉 허릿길을 한바퀴 돌아나오는 길은 돌 부스러기가 많아 미끄럽고
급경사 지대가 있어 만만치 않은 길이다
그러나 이 길이 아니면 볼수 없는 멋진 경관은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가볼만한 길이다
암봉끝에 있는 Nuvolau산장이 아찔하게 보인다
그 너머로는 Mt. Formin, Croda da Lago
엑스트라 트레일로 잠시 돌았던 길인데 생각보다 길이 까칠했다
아베라우 산장 (Rif.Avelau) 과 누블라우( Rif.nuvolau)산장을 동시에 내려다본다
흘러내리는 돌부스러기가 매우 위험했던 구간을 돌아본다
다시 아베라우 산장으로 돌아나와 누블라우산장으로 향한다
누블라우 산장으로 올라가는 돌길에는 야생화가 무더기로 피어있어
또 한번 돌로미테 야생화의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이 나올 정도다
가파른 돌길이지만 야생화가 있어 그나마 힘을 얻으며 올라간다
지척의 거리에서 누브라우 산장(Rif. Nuvo lau)이 보이는데도
그간의 오름길이 어찌나 힘들었던지 발걸음이 무겁기만하다
Cinque Torri 주변 조망이 기대이상이라
주인공 Cinque Torri보다 빛나는 조연이 더 눈길을 끌고있다
Averau, Lagazuoi산장이 있는 Fanes산군, Tofana산군 등등
우측의 Averau와 구름속에 가려있던 셀라 산군의 피츠보에(Piz boe)가
이제야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https://goo.gl/maps/kR9y86GRJYL8e9yL8
누블라우 산장(Rif. Nuvolau)
누블라우 산장에서 바라본 Mt.Cernera 와, Mt Civetta
아래 코르티나 담페초 뒤로 구름에 싸인 Cristallo산군과 Sorapiss...
누블라우 산장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니
심신에도 여유가 찾아온다
Rif. scoiattoli 과 Cinque Torri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꽃..그리고 Cinque Torri ....
성채를 두른듯 Fanes 산군과 Tofana 산군이 Cinque Torri 를 에워싸고 있다
Averau 측면
Rif Lagazuoi 과 Fanes 산군을 바라보니
이번에도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숙박을 할수 없음이 못내 아쉬워진다
ㅇ번에도
https://goo.gl/maps/iWQRU4tMKbjfit8M6
Cinque Torri 하면 떠오르는 스코아톨리 산장(Rif. scoiattoli)에 도착한다
바로 앞에서 보는 Cinque Torri 는
멀리서 보는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다
Cinque Torri .. ....
5개의 봉우리를 짚어가며 인증을 확실히 해본다
이제 환종주를 위한 하산길이 시작된다
scoiattoli 산장에서 내려와 우측 구불길로 빠져
Crepe dei ronde로 향한다
Lastoni di Fomin, Croda da lago
유럽금매화가 또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다
알펜로제
설앵초
Crepe dei ronde에서
깊은 협곡을 만나 급경사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한바탕 내리꽂고 난이후 열려진 길을 보니 쉬운곳은 아닌듯보인다
협곡내리막길은 길이 있을까 싶을만큼 상당히 가파르다
가운데 암봉은 Gusella
구셀라 암군
구셀라 정상에서 누블라우로 가는 비아페라타 구간이란게 저곳인가 싶다
가파른 협곡을 빠져나오고도 길은 매우 거칠고
오르내림을 반복해야한다
노란꽃이 참 많이 피었는데 그중에서도
조금 독특한 꽃모양을 띤 꽃이 있다
키드니베치
Forame라는 이정목이 세워진 부근은
대단히 가파른 오름길이다
오늘 이런 광경을 여러번 봤는데도 여전히 또 눈길이 간다
Lastoni di Fomin,
그 너머로 Croda da lago
다시 지아우 고개로 돌아가는 길엔 역시나 야생화 꽃밭이다
구셀라
설앵초 군락
알펜로즈
Giau 고개로 원점회귀
이 지역에 오면 리프트를 한번정도는 타는게 일반적인데 걸어서만
이동하니 시간적으로는 많이 소요됐다
많이 걷고 , 많이 보고, 아주 많이많이 느낀 날이 오늘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당일 트레킹만 하고 간다는게 너무 아쉽고 그리울것 같다
머리속에선 다음에 찾아와 하고 싶은 트레일을 여러개 그려보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