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백운봉(1)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07. 6. 1. 13:14

본문

 

산행일자 : 2007. 05.30

 

위치 : 강원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산행코스 : 사나사 - 사나사 계곡 - 형제우물 - 백운봉 - 함왕성터 - 사나사

 

 

 

 

사나사 가는길에 위치한 향토유적(2)

 

 

 옥천리 삼층석탑

 

 

 

 

 

 허씨 며느리비

 

 

 

 

▼ 용천리에서 올려다본 풍경

 

 ▲ 좌측 설봉, 봉재산

 

 ▲가운데 뾰족히 솟은 백운봉

 

 ▲성두봉

 

 

 

 

 

사나사

 

사나사는 923년(신라 경명왕 7년)에 대경(大鏡)대사가 창건했고, 1367년(고려 공민왕 16년)에 태고(太古)왕사가 중창했다.
그러나 1907년 용문산의 다른 사찰처럼 의병의봉기 때 불타버리고, 다시 지은 것이다. 사나사에 있는 경기도유형문화재 73호인 원증국사석종비(圓症國師石鐘碑)는 점판암으로 만든 것인데 총탄에 뚫린 구멍이 몇 개 나있다.
6·25때 겪은 참화의 흔적인 것이다. 원증국사는 고려말기의 고승 보우인데 비문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鄭道傳)이 지은 것이다. 「불씨잡변(佛氏雜辨 ) 」을 저술하여 배불숭유(排佛崇儒)정책의 기초를 확립한 그가 고려시대 승려의 비문을 지은 것은 역설적이기만 하다.
그러나 비문은 심하게 훼손되어 판독이 거의 불가능했다. 바닥의 자연암을 대석으로 한 게 특징이다. 또 홈이 파여진 화강암으로 위쪽에 덮개돌을, 양 옆에는 기둥돌을 세워 빗돌을 끼워넣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고려말엽의 신륵사보제존자석종비(보물 299호)나 신륵사대장각기비(보물 230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나사에는 그밖에 원증국사 부도인 석종과 3층 석탑이 있다.

 

 

 

 

 

 

 

 

 

 

 

 

 

 

 

 

 

 

 

 

 

'산과 여행 >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봉(3)  (0) 2007.06.01
백운봉(2)  (0) 2007.06.01
조계사  (0) 2007.05.28
중국국보전  (0) 2007.05.26
심학산 돌곶이 축제  (0) 2007.05.2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