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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 지리산(1)

산과 여행/경상도

by 여정(旅程) 2010. 4. 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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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4. 22

위치 :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산행코스: 삼천포항 - 돈지항 - 지리망산 - 촛대봉 - 불모산(달바위) - 가마봉 - 메주봉 -톱바위 - 가마봉 -  연지봉(탄금봉) - 옥녀봉 - 금평항

 

사량도는 두개의 섬(상도, 하도)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지리산은 상도(윗섬)에 있는산이다

육지의 지리산 능선이 바라다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 지리망산은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섬 산행치고는 제법 가파르고

암릉구간이 짜릿할만큼 칼날능선을 포함하고 있어 스릴있는 릿찌를 즐길수있다

사량도에 여러가지 전설이 있는데 이름처럼 뱀과 관련한것도 있지만 옥녀봉에 얽힌 전설로도 유명하다

두마리의 뱀이 작찟기하기 직전의 형상이라고 해서 사량도라하고, 실제로도 사량도엔 뱀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옛말일테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오는 인기명산에 뱀이라고 온전할까 싶다.

짐승같은 아비의 성욕을 피해 옥녀봉에 올라가 떨어져 죽었다는 옥녀에 관한 슬픈 전설을 가진 옥녀봉, 나무가 한그루도 자라지 않아 불모산이라 불렀다는

달바위봉, 이어지는 가마봉, 많은 사람들이 옥녀봉이라 착각하는 향봉(탄금봉,연지봉)등 암릉길이 결코 쉬운길은 아니다

능선을 따라 좌우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항구풍경과  멀리 사천과 남해, 고성 통영의 섬들과 산군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빼놓을수 없다

 

 

 

사량도를 감싸안고 있는 주변 지역들을 보면 사량도에서의 조망이 광범위하게 펼쳐지는것을 알수있다

 

 

 

사량도 상도의 지리산능선을 가장 구체적으로 표현한 지도(봉우리 이름이 잘 표기되어있다)

 

 

사량도의 상도 하도간의 위치 파악에 유용한 지도

 

 

 

사량도에 가려면 고성, 통영,삼천포에서 배를 타게는데 우리는 오늘 삼천포항에서 배를 기다린다

삼천포항에 정박된 대형선박이 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조그만 배를 전화로 신청하고 기다린다

일행은 40명정도였는데 소수인원도 이렇게 마음대로 시간을 정해 타고 갈수 있는지 그건 모르겠다

 

 

일기예보가 빗나가 천만다행이다 해가 뜨진 않았어도 시야는 그런대로 좋다

사량도까지는 약40여분정도 소요된다고..

 

 

 

 

 

 

와룡산이 아주 가깝게 있지만 안개속에 숨어있고

나중에 산행후 다시 귀항할때는 창선대교를 비롯해서 삼천포항이 선명하게 보인다

 

 

 

예전에 왔을때는 배시간이 정해져있있고 큰여객선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콜택시처럼 원하는 시간에 배를 불러 갈수 있으니 편하고 시간 절약도 된다

40여명정도가 이배 하나를 통째로 타고 간다

 

 

 

배는 사량도를 향해 출발하고..

 

멀어지는 삼천포항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우측으로 사량도가 지척으로 보이지만 그곳까지는 뱃길로 40분정도를 가야한다니..

 

 

삼천포 화력발전소

 

창선대교

 

 

 

가까와지는 사량도

 

 

 

 

 

 

두미도

 

사량도 해안일주 도로와 지리망산 능선

 

돈지항에 도착 

 

 

 

산행진입로는  돈지길 방향으로 좁은 마을길을 따라가면 사량초등돈지분교를 지나게된다

 

산길로 들어가면서 돈지마을을 뒤돌아보니 초록밭이 상큼하다

 

마늘밭이 있는 소로를 따라 시작은 살방살방 걸어가는 부드러운 길인데...

 

가풀막이 나타나기 시작

 

톱니같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저 위에 서면서 탁트인 해안풍경이 그대로 들어온다

걱정했던 날씨도 좋고 이제부터 멋진 조망에 취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톱니처럼 쌓여진 바위지대를 올라 사면쪽을 보니 멀리 삼천포항과 우측으로 와룡산이 확인된다

 

돈지항도 그림같이 내려다보인다

 

대섬(앞)과 두미도(뒤)도 선명하게 보인다

 

 

남해쪽의 섬과 산군들이겠지...

 

 

아랫섬(하도)의 칠현산의 일부가 보이기 시작

 

 

 

 

 

 

돈지항

 

 

 

 

 

 

 

 

 

 

 

 

이곳부터 우회로와 암릉길이 갈라지는데 호기를 버리고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춰 가면된다

암릉길도 바위 자체가 미끄럽지 않아 조심만 하면 위험하지 않다

 

 

지리망산의 정상부가 보이면서 암릉길은 더 험난해진다

조망도 그만큼 재미를 더한다

 

 

 

 

 

 

 

 

 

 

 

 

 

 

 

 

 

 

 

 

 

 

 

 

 

 

 

 

 

 

 

 

 

 

 

 

 

 

 

지리망산 전위봉에서 돌아본 직벽바위와 지나온 능선

이 직벽바위는 앞에서부터 우회로와 금줄이 있는데 호기를 부리는 사람들은 일부 여기를 넘어온다

이곳에서 사고도 자주 일어난다는데..

 

칠현산과 아랫섬

 

 

지리산 정상 소나무

 

 

가야할 칼날능선과 볼모산

 

고성군 방향

 

지리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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