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학봉
상학봉
우측끝으로 토끼봉
상학봉 정상
며칠전까지만 해도 선답자들의 사진에서는 철계단과 정상석이 세워져있었는데
깨어진 파편만 있을뿐 아무것도 없다
이게 웬일???
정상부가 너무 비좁아 위험해서 못올라가게 철거를 한건지, 아님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한 훼손인지,그도저도 아니면 좀더 근사한 정상석을 준비중인지
알길이 없다
원래의 상학봉(자료펌)
상학봉을 내려와서 뒷면 조망
상학봉 지나 묘봉 가는길엔 로프구간이 집중적으로 많아 속도가 나지 않는다
특히나 평일이 아닌때 단체로 왔다면 병목지체 현상으로 묘봉능선의 진수를 누릴수 없을듯하다
우회길이 서너군데있지만 단독 로프구간 하나만 있어는데가 많아 한사람씩 오르고 내리려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쯤와선 이제 팔의 힘도 다 소진된 상태고 좁은 직벽에 로프가 길게 매달려있어 각별한 주의가 더 필요하다
길고 험한 로프구간
무명봉에 올라 상학봉을 뒤돌아보며
상학봉에서 묘봉 조망
'암릉'이란 표지석이 이런곳에 필요한것일까
생뚱맞게 앉아있는 그럴싸한 표지석이 어색하기만하다
정작 묘봉에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이런 지나는길에 표지석이라니....
묘봉코스에서 두번째로 의문이 가는 모습이다
첫번째는 밧줄에 용수철보호막을 씌웠다는건데 오히려 그런장치때문에 잡은 밧줄이 늘어져
위험만 가중시킨다
가야할 묘봉
묘봉 가는길은 험난하다
밧줄과 사다리와 손바닥만한 받침대를 거쳐 마지막 힘을 다 모아 올라가야한다
지나온 암봉들
속리산 주능선 조망
묘봉 정상은 너락바위로 되어있어 올라보면 봉우리라기보단 쉼터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 역시 표지석은 없고 기단만 남아있을뿐이다
북가치
사거리로 되어있으며 하산은 용화리방향으로 한다
주변에 특징있는것이 없고 갈림길 표지도 없지만 하산길로 내려오다 처음으로 갈라지는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원점회귀를 하려면 좌측 화살표쪽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우거진 숲길로 내려오다보면 계곡을 가로질러 운흥리마을회관쪽으로 향하게된다
다 내려오면 인삼밭이 보이면서 오늘 산행이 무사히 끝나게된다
황금빛으로 변한 가을 들판이 어느 단풍빛깔보다 곱게 느껴진다
하산을 마치고 다시한번 묘봉 능선을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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