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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 & 우도 & 비자림

산과 여행/기타지역(인천.제주)

by 여정(旅程) 2011. 1. 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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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1. 1. 17

 

 

제주 첫비행기로 제주공항 도착, 날씨가 심상치 않아 우도에 배가 뜰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동안 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부터 돌아보기로 한다

아침 식사는 역시 공항근처의 '덤장'이란곳에서 제주 향토식인 보말국으로...보말국은 작은 소라고동과 미역을 넣어 끓인 것인데 아침식사로 무난했다

다만 다시다맛을 너무 낸것이 흠이지만 그것만 안들어갔다면 아주 괜찮은 음식이다

눈발이 날리는 날이지만 시내쪽엔 전혀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 이시간 한라산은 많은 눈으로 통제였으니 내일 일정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이 되기도한다

오늘은 우도와 비자림을 구경하는것으로 제주에서의 첫날을 보내려한다

 

용두암 

 

제주시 삼도2동 용담 해안도로에  위치

화산분출물인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굳어져 형성된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싱싱한 전복 해삼 멍게를 보고 그냥 지나갈순 없고...

 

 

 

 

 

 

 

 

9시가 넘어 우도에 뱃길이 열린다는 확인을 받고 선착장을 향해간다

 

우도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064 - 710- 4131)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3.8km지점인 우도면에 소재하고 있는 섬속의 섬

 

 

 

 

 

 

 

 

 

 

 

 

 

 

 

 

 

 

 

 

 

 

 

 

 

 

 

 

우도봉

 

 

 

 

 

 

 

 

 

 

 

 

 

 

 

우도봉을 오를까 말까 패가 갈리다 결국 올라가는쪽으로...

오르는길이 아주 편하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조망도 좋아 안가면 후회할곳이다

 

 

 

 

 

 

 

우도봉의 바람도 바닷가라 그런지 거센해풍으로 억새가 모조리 쓰러져있다

 

 

 

 

 

 

 

 

 

 

 

 

 

 

 

 

 

 

 

 

 

 

 

성산일출봉

 

 

 

 

 

 

 

 

 

 

 

우도를 떠나는 선상에서 바라본 우도의 풍경

 

선상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우도를 나온후 성산일출봉 주변 식당'해월향'에서 꿀맛같은 점심식사를했다

메뉴는 갈치조림과 제주오겹살...

 

 

 

 

 

가격을 보니 싼집은 아닌듯한데 음식맛이 정갈하고 오겹살의 양이 같은 정량 기준으로 서울보다 많이 나오는것 같다

그럼 그간 먹었던 양이 정량미달???

결론적으로 가격대비 음식맛 좋고 식당분위기도 괜찮아 추천하고픈 곳이다

 

 

 

 

 

 

 

 

 

 

우도를 돌고 늦은 점심까지 먹었는데 숙소에 들어가긴 아직 남은 해가 아까워 한군데를 더 둘러보기로 한다

사려니숲을 돌자니 시간이 모자라고 비자림을 구경하기로 하고 방향을 잡는다

랜트카(이스타나)가 언덕받이에 다다르니 빙판에 밀리기 시작, 우여곡절끝에 다시 방향을 틀어 길을 잡으니

해가 뉘엿뉘엿 자취를 감춘다. 그래도 비자림을 구경하기엔 족한 시간일것 같았다

 

비자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15번지

천연기념물 제374호, 비자나무가 자생되고 있는 청정 산림욕장

입장료\1,500

 

 

 

 

 

 

 

사진액자처럼 하트모양으로 파여져있어  다들 한번씩 얼굴을 들이댄다

 

 

 

 

 

 

 

 

 

 

 

 

 

 

 

 

 

말로만 듣던 비자림을 돌아보고 이마트에서 내일 아침과 한라산에서 먹을 음식을 산 후

저녁식사는 럭셔리하게 "쌍둥이횟집'에서..

이집은 제주도 갈때마다 단골로 들리는 집인데 언제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약은 필수다

스끼다시가 다양하게 많이 나와 여자들이 더 좋아할만한 곳이다

난 개인적으로 스끼다시가 이것저것 일관성없게 많이 나오는건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정작 후에 나오는 회는 제맛을 모르고 먹기때문이다

암튼 생선초밥 무한리필에다 눈이 즐거운 스끼다시가 풍성한집,,,

그러나 매번 회 맛은 별로 라는...

 

 

 

놀고 먹고 산행아닌 관광으로 제주 첫날을 보낸후 숙소인 풍림콘도로 간다

 한라산 통제가 어찌되려나 ...통제는 열렸다해도 렌터카가 시원찮아 눈길이 걱정도 된다

여하튼 한라산의 설경을 기대하며 일찍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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