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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 수암산(1)

산과 여행/충청도

by 여정(旅程) 2009. 10. 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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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9. 9. 30

위치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

산행코스 : 용봉초등학교 - 용도사 - 용봉산 정상 - 최영장군 활터 - 노적봉 - 악귀봉 - 마애석불 - 용바위 - 병풍바위 - 가루실 고개 -

                수암산 정상 - 삽교 석조보살입상 - 세심천온천

 

주차는 들머리,날머리 모두 수월함(차량 2대 각각주차)

용봉초등학교 ~ 세심천 승용차로 10분거리

 

 

 

 

용봉산은 천변만화하는 기암들로 산 전체를 온통 수석 전시장으로 꾸며놓은 산이다

겉에서보면 나즈막한 평범한 산이나 속으로 들어갈수록 천의무봉으로 펼쳐진 바위들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용봉, 수암산길을 걷기만 하는것은 의미가 없는일, 바위들이 빚어내는 갖가지 형상들을 각도를 달리해 바라보면

만화경을 보는듯하다.  정물들이 살아 움직이는듯하니 눈과 마음이 내내 즐겁다

 

직선길에서 조금씩 수고를 더해 옆길로 새면 감춰진 보물을 만날수도 있다

마애석불, 내님바위 , 병풍바위는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발길을 다소 더디게는 하지만 기암들을 구경하면서 상상 속으로 빠져드는

천진한 시간들을 허락한다

용봉, 수암산의 종주거리는 짧으나 충분히 주변 감상을 못하고 걷기만 한다면 별 재미없는 산이 될것이다

곳곳에 모여 이룬 암봉들 하나하나마다 자상한 눈길을  주다보면 올망졸망 솟아오른 작은 기암에서조차도

옹골찬 바위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기암들은 주로 용봉산에 집중되어있고 수암산은 마냥 걷기에 좋은 숲속 오솔길이 대부분이다

기암들과의 즐거운 눈맞춤이 끝나고 암릉길을 뒤로하면 이번엔 솔향기 가득한 숲길, 수암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드넓게 펼쳐진 예당평야와 그림같은 둔리저수지,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과 가야산의 마루금이 멀지 않고,  멀리는 오서산까지 시야를 채우는

조망권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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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서 본 용봉산 전경

 

 

 산행 시작점 용봉 초등학교

 

 

 

 

정상까지의 거리가 아주 짧지만 올라가는길은 땀 좀 흘려야하는 길이다

정상이란 말대신 '최고봉'이란말로 표현하니 낮은 산의 당당함이 느껴진다

 

 

 

 

 

 

미륵불 용도사 

 

 

 

 

 

 

 정상 오르는길 백월산 조망

 

 

첫 쉼터(정자) - 용봉산에는 이런 정자와 나무데크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있다

 

 

출밤점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돌밭 오름길

 

 

 

 

돌밭 오름길은 돌탑이 세워진 이곳까지 이어지다가 정상을 지나면서 부터는 길이 편안해진다

햇볕이 뜨거운 날엔 경사기 급한 오름길은 아니어도 상당히 더위를 느낄만큼 달궈진 돌들이 뿜는 열기가 대단하다

 

 

최영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

 

 

 

정상 오름길 조망 - 가깝게 덕숭산이보이고 그 뒤로 가야산정상부와 원효봉이 보인다

 

삼준산 방향

 

 

 

용봉산 최고봉 - 정상석이 평지에 있지않고 암봉위에 세워져있다

그 위에서 돌아보는 조망은 높은산 못지 않게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에서의 조망  - 덕숭산, 가야산 정상부, 원효봉

 

 

 

 

 

 

 

 

 

최영장군 활터

 

 

왜 옛사람들은 그리도 아끼던 애마를 한순간에 내치는지...김유신도 그렇고...

 

 

 

 활터에서의 조망 - 가야할 노적봉 과 그 뒤로 수암산

 

 

 

 

 

 

 

 

 

 

 

사자바위에서 바라보는 예당평야 일대 -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개발중(황토빛)

 

가야할 노적봉, 악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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