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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3. 4. 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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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3. 4. 4

위치 :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행코스 ; 하판리 주차장 - 현등사 - 눈썹바위 - 미륵바위 - 만경대 - 동봉 - 절고개 - 현등사

 

 

 

 

 

 

 

운악산은 여러코스로 다녀봤지만 오늘 가는 코스가 가장 무난한 코스이고 볼거리가 많은 구간이다

조금 스릴을 즐기는 코스는 예전에야 도전하는 재미로 한두번 올라봤는데

이젠 하라면 못할것 같다

완전 무지해서 용감?하던때가 사람마다 있을테지만 한때 나도 왜 그렇게 설쳐댔는지 지금 생각하면

위험천만했을일을 용케도 무탈하게 지나왔다

요즘은 오히려 너무 몸을 사려 소심쪽으로 산행스타일이 굳혀지다보니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맛은 없어졌다

 

오늘 운악산 코스가 예전 초보때의 추억이 있던 길이다

악자가 들어가면 험한 산이니  고생좀 할거라 했는데 막상 와보니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병풍바위앞에선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렇게 절경인 산이 있나하고 그 뒤로도 누가 제일 멋진 산을 물으면 운악산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겨우 오늘 가는 코스 한번 가보고는 운악산의 매력이 빠졌던 기억이 새롭다

나중에 다른 코스를 산행해보면서 그 멋진 산이 험한 산이라는 기억이 새롭게 만들어져갔다

이후 수년간 운악산을 찾지 않다가 다시 한북정맥때 어쩔수 없이 또 위험 구간을 통과해야했다

그리고 이젠 운악산 그만가야지했는데  오늘 또 찾게된다

 

 

 

 

 

 

 

 

하판리 주차장 입구

 

 

 

 

 

 

음식점촌을 지나와서  매표소를 통과하게되지만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현등사로 가는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정상으로 가는 3개의 진입로중 첫번째 이정목

이곳에서 망경로 방향으로 오른다

정상에서 하산하는길은 현등사쪽으로하고 이곳에서 합류되어 주차장까지 원점회귀가 된다

 

 

 

 

 

 

 

차츰차츰 고도를 높이는 나무계단

 

 

 

 

 

 

입석

 

 

 

 

 

 

눈썹바위

 

 

 

 

 

 

반복되는 암릉 오름길마다 철심 난간이 있어 안전산행의 도우미 역활을 잘해주고 있다

 

 

 

 

 

버섯바위?  UFO?

 

 

 

 

 

 

 

 

 

 

 

병풍바위

 

 

 

 

 

 

 

 

 

 

 

 

 

 

 

만경대, 동봉

 

 

 

 

 

 

 

 

 

 

 

 

 

 

 

 

 

 

 

 

 

 

 

 

 

 

 

 

 

 

 

 

 

 

 

 

 

 

 

 

 

 

 

 

 

 

 

 

 

 

 

 

 

 

 

 

미륵바위

 

 

 

 

 

 

 

 

 

 

 

 

 

 

 

 

 

 

 

 

 

 

 

 

 

 

 

 

 

 

 

 

 

 

 

 

 

 

 

 

 

 

 

 

 

 

 

 

 

 

 

 

 

 

 

외로운 소나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고고한 소나무라고해야하나...

 

 

 

 

 

 

 

 

 

 

 

 

 

 

 

 

 

 

 

 

 

 

 

 

 

 

 

 

 

 

 

 

 

 

 

 

 

 

만경대에서 동봉오르는 계단길

 

 

 

 

 

운악산의 정상석은 동봉에 있는게 서봉보다 높이가 더 높으니 동봉이 정상일진데

옆으로  또하나 새롭게 들어선 운악산 비로봉 정상석은 왜 있는건지 모르겠다

 

 

 

 

 

 

 

 

 

 

서봉

 

 

 

 

 대원사와 현등사 갈림길에서 현등사로...

 

 

 

 

 

남근바위

 

 

 

 

 

 

 

 

 

 

코끼리 바위

 

 

 

 

 

 

 

하산길이 그리 편치는 않은 바위길이라 서두르지말고 걸어가야 하는길이다

 

 

 

 

 

 

 

 

 

현등사

사찰은 대한 조계종 봉선사의 말사로서신라 법흥왕(法興王) 때에

인도 승려 마라하미(摩羅하彌)를 위하여 창건 하였다고 한다.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중창하고 고려 희종(熙宗)때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재건하여

현등사라 이름 하였고,  그 후 1411년(조선 태종 11)과 1823년(순조 23년)에 다시

중수하였다고 한다.

보조국사가 폐허화한 불우(佛宇)를 발견했을때 불우는 비록 황폐했지만

석등(石燈)의 불빛만은 여전히 밝게 비치고 있었으므로 '현등(懸燈)' 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적멸보궁이며 경기도내의 3대기도처(현등사,강화도 보문사,관악산 연주암)중의 하나이다 

 

 

 

 

 

 

 

 

 

 

 

 

 

 

삼층석탑

 

 

 

웬만큼 이름이 알려진 우리나라의 많은 사찰들은 늘상 뭔가 새롭게 단장하는 광경들을 자주 보게된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만...

절집은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느껴져야하는데 공사판처럼 어지럽고 호화로운 단청으로 치장하는것도

왜 거슬리는지 모르겠다

 

 

 

 

 

 

 

 

이목탁은 목탁새로 유명해졌다는데 그간 현등사를 일부러 들어가본 기억이 없어 오늘 처음으로 본다

 

 

 

 

 

 

 

 

 

 

 

 

 

현등사에서 내려가는 계곡길에 두세개의 폭포와 만나게되는데

아직 수량은 매우 적다

 

 

 

 

이후 하판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시간은 짧지만 암릉길 오르내림이 적당히 있고 미륵바위를 비롯한 병풍바위,만경대등 

주변 경관이 좋아 곳곳에서 조망을 즐겼던 산행을 마친다

운악산은 여러 모습을 갖고 있는 산이다

한북정맥 구간이 지나가는  암릉릿지구간을 포함한 몇군데는 운악산의 위험구간이라

쉽지 않게  통과한 기억이다

오늘 코스는 아주 평범한 코스지만 악산이라는 이름답게 위험한 구간도 포함하고 있는 운악산이기에

코스 선택을 자신에 맞게 가는것도 안전산행을 하는 방법이다

초심자나 무리없이 산행을 하려는 사람들에겐 오늘 코스가 운악산과 친숙해지는데 
딱 맞는 코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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