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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 ~구봉산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22. 12. 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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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22.  11.  27

위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완주군 동상면

산행코스 :  피암목재 ~서봉 ~운장대(정상)~ 갈크미재~곰직이산~ 복두봉 ~구봉산(천황봉)~돈내미재~상양명주차장

                    (약14km)

 

 

 

 

 

55번 지방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인 피암목재  주차장에서 하차한다

개인산행으로 오는 차는 주로 외처사동을 들머리로 이용하겠고

 피암목재는 주차장이 넓어 산악회버스가 편리하게 이용할것 같다

 

 

 

 

등로 입구부터 칠성대(서봉)까지 계속 오름길로 진행한다

 

 

 

중간쯤 오르다보면 이런 흙길만 있는게 아니고...

 

 

 

초반과는 달리 거친 돌길과 만난다

이런 돌길 역시 독자동 갈림길 까지 계속 이어진다

 

 

 

등로는 착하지 않지만 트이는 주변 조망에 잠깐씩 발길을 멈춰선다

 갈길은 멀고 등로는 점점 더 드세지니

보이는 조망을 여유롭게 즐기지는 못하고 지나간다

명도봉 ,명덕봉만 확인하고 서봉에 가서야 주변을 더 불러볼수 있었다

 

 

 

 

 

 

피암목재에서 성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뒤로 대둔산도 보인다

 

 

사달산의 바위능선과

대부산 그 뒤로 서래봉, 안수산,동성산등 미답지가 줄줄이 드러난다

완주에는 고산은 아니지만 크고작은 산들이 무수히 많음을 

몇번의 산행을 통해 알게되었지만 작정하고 찾지는 않게된다

 

 

 

 

 

 

 

우측 바위산,,,역시 미답지인 운암산을 당겨본다

멀리 오서산이 같이 따라온다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는 돌길 구간....

 

 

 

길은 거칠어도 간간히 조망은 선사하니 위안이랄까...

연석산도 매번 지근거리에서 보는걸로 그치고 잇다

 

연석산

 

 

독자동 갈림길을 지나고...

 

 

 

이후 돌길이 끝나고  산죽길이 시작되지만 경사가 급한 오름길이다

 

 

 

 

 

 

연석산 갈림길

 

 

올라오면서 보니 피암목재에서 칠성대(서봉)까지 2km남짓 구간은

꽤나 힘든 구간이다

 

 

 

 

칠성대(서봉) 1,120m

 

 

 

 

 

 

과연 오늘의 운장산 조망은 두번보기 힘든 조망대박이다

불러줄수 없는 산이름이  많아 조망 고수와 같이 못온게 아쉽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건 지리산 능선이다

 

 

 

 

 

 

 

호남의 산줄기가 이렇게나 광범위하게 보이다니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서봉지나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등줄기도 훤히  내려다보인다

 

 

 

 

 

 

 

 

 

피암목재 방향

 

 

 

 

 

 

 

성주, 양각산을 가본다 하면서 잊고 있었다

여기서 보니 백화산이 왜 이렇게 새로울까 ,,,

 

 

 

 

 

 

 

조망에 빠져 즐기느라 서봉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다

그간 몇번 운장산을 찾았지만 오늘같은 조망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 같아 일단 카메라에 여러장 담아본다 

 

 

 

 

 

 

지나온 칠성대(서봉)

 

 

 

 

 

 

역시 무등산의 자태는어디서 봐도 독보적이다

이 수많은 산너울을 하나하나 짚어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서봉

 

 

 

 

 

 

 

 

 

 

 

 

 

정상석 위치나 데크시설을 꼭 이렇게 만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많으면 정상석 찍기도 어렵고 방향도 적절치 않아보인다

 

운장산 정상(운장대)

 

 

 

 

 

 

지리산과 마이산의 두 귀를 확인하는데

아직은 마이산은 온전히 드러나진 않는다

 

 

 

 

 

 

 

 

 

 

 

 

 

 

 

동봉(삼장봉) 1,133m

 

 

 

 

 

 

 

내처사동 갈림길에서 

부지런히 복두봉, 구봉산을 향해 쉬지 않고 걸어야 한다

 

 

 

 

가야할 곰직이산..

산은 순둥이처럼 보이는데 가는길은 

급경사로 갈크미재에 내려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야하는 수난의 길이다

 

 

 

갈크미재로 내려서는 길은 처음엔 부드러운듯 하다

내리꽂는 의외의 복병을 만나기도 한다

 

 

 

 

 

 

지나온 동봉

 

 

 

 

 

 

 

 

 

 

 

몸이 쏟아질듯한 급경사 밧줄구간에 혼쭐나고...

 

 

 

 

 

 

진안 고원길을  횡단하여 곰직이산으로 올라간다

 

 

 

 

갈크미재(각우목재)

 

 

 

 

남은 거리를 따져보니 더욱 부지런히 걸어야 겠다...

 

 

 

한참을 내려왔으니

곰직이산 오름길이 초반부터 가파르다

 

 

 

 

 

동봉에서 지나온 길

 

 

 

 

 

 

 

 

 

 

 

 

 

 

 

곰직이산에서도 조망은 계속 시선을 끈다

 

 

 

 

 

 

 

곰직이산에서 보니 마이산의 두 귀가  쫑긋 올라왔다

 

 

운장산

 

 

가야할 복두봉,,,그리고 구봉산

가까이 보이는데 가보니 아니고....

 

 

 

 

 

곰직이산에서 복두봉 가는길이 오늘 코스에서 가장 편한길이다

 

 

 

 

 

 

덕유에서 남덕유까지 하늘금이 멋지다

 

 

 

 

 

 

 

 

 

 

복두봉(1018m)

 

 

 

 

 

돌아보니 지나온 여정이 아득해진다

 

 

 

 

 

 

 

 

 

 

 

 

 

용담호

 

 

 

 

 

 

 

 

 

 

복두봉에서 구봉산 가는길...(복두봉에서 2.6km)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가니 2.6km가 훨신 넘게 느껴진다

 

 

 

 

 

 

 

 

 

 

 

 

바람재를 경유해서 천황사쪽으로 가는길은  데크 공사를 하면서 테이프로 길을 막았고..

 정상에서 돌아나가 구봉산 주차장 방향 돈내미재로 향한다

 

 

 

 

 

 

구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1~8봉

 

 

 

 

 

 

 

 

 

구봉산은 8붕에서 9봉가는 구간이 매우 까탈스런길이다

9봉과 8봉사이에 있는 돈내미재가 있으니 하산길이 녹록치 않다

 

 

 

 

'

 

 

 

돈내미재에 도착했을때 4시 17분

 이미 해가 지고있다

아침에 연계 산행자들은 9봉을 다하는건 시간이 촉박할테니 돈내미재나

바람재로 하산을 하라고 강조하던 소리도 들었다

해가 짧다는 겨울철이란게 실감이 난다

 

 

돈내미재

 

 

하산길에 구봉산의 연봉을 보고 ...

 

 

 

 

그런데 돈내미재에서 하산하는 길이 쉬운게 아니다

낙엽진길에 급경사에 ...

오늘 코스가 전체적으로 만만치 않아 다리도 풀린것 같고 긴장을 하며 내려간다

 

 

 

 

 

 

 

산길을 빠져나오고도 도로를 따라

상양명 주차장까지 걸어가려니 매우 고단한 길이다

 

마을에서 바라본 구봉산

 

 

 

 

 

5시 10분경 상양명 주차장에 도착...

벌써 주변이 어둑해지고 있다

 

 

 

 

안내산악회의 교통 편의성은 좋지만

시간에 맞추려다보니 늘 마음은 조급하다

내려와보면 한시간내외로 일찍 하산해서 쓸데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게 된다

그시간이면 산 위에서 느긋하게 점심휴식을 가질수도 있는데

매번 하산해서 후회하게된다

 

오늘은 연계산행은 힘든구간이라  서둘러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바람에 

빵하나를 제대로 못먹었다

대신 날씨가 좋아 조망은 아주 좋았으니 힘든것도 좀 달래가면서 할수있었고...

해가 짧은 겨울엔 가급적 긴 코스는 피하가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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