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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둘레길4 - 머체왓숲길& 목장길/수악길B

산과 여행/기타지역(인천.제주)

by 여정(旅程) 2020. 11. 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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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2020.  10  28 )

트레킹코스 : 머체왓숲길~소롱콧길~목장길~남원쓰레기매립장 ~사려니오름갈림길~수악길B~이승이(이승악)오름 ~

                    한라산둘레길 버스정류소(5.16도로) (14.7km)

 

 

 

 

 

 

 

 

오늘은 둘레길을 가기전 머체왓숲길을 먼저 탐방하고

목장길로해서 남은 수악길B 구간을 이어가는 코스이다

머체왓숲길은 남원읍 한림리에 위치해 있고 숙소에서

버스편이 원활치않아 머체왓숲길 방문객지원센터까지 택시로 이동해 왔다

 

 

 

'머체왓'은 머체(커다란 바위)로 이뤄진 왓(밭)이라는 뜻으로

이 주변을 마을주민들은 머체왓이라 불러왔으며,

이곳에 숲길을 만들어 머체왓숲길이라 했다

 

 

       

 

 서중천과 옛목장터 자리를 활용해 조성된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꽃향유

 

 

 

 

 

올리튼물은 서중천과 소롱콧 가장자리에 위치한 소는

가뭄에도 물이 풍부하고 원앙새나 오리들이 한가롭게 물위에서 노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흐르는 물이 아닌 습지형태로 물이 고여있는 모습이다

올리(= 오리), 튼(뜨다)

 

 

올리튼물

 

 

 

 

 

 

 

머체왓숲길의 중심이 되는 서중천은

제법 규모가 있는 돌들로 하천을 형성하고있다

 

 

 

 

 

콩짜개덩굴

 

 

 

 

 

 

 

 

 

머체왓숲길의 가장 두드러진 풍경은 서중천과 대규모 편백숲이다

편백숲의 규모만큼 평상도 운동장처럼 넓다

 

 

 

 

 

개념도를 보면

크게봐서 머체왓숲이고 그 안에 소롱콧과 서중천 탐방로가포함되어있다

소롱콧이란 명칭은 그 유래가 작은 용을 닮았다는데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편백숲아래 현무암 돌담은

조선시대 경작지와 목축지를 구분하기 위해 쌓은 돌담으로

'중잣성'이라고 불리운다

 

 

 

둘레길에서 삼나무/편백나무는 자주 만났지만

머체왓숲길에서는 편백나무가 대표수종으로 떠오를만큼 규모가 상당하다

 

 

 

 

편백숲길에서 딴세상을 만난듯 숲향기에 푹 빠져있다가

목장길로 나오면서 둘레길과 접속이 된다

 

 

 

목장길을 나오고...

 

 

 

 

사려니오름길과 수악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어제 계속 수악길을 이어서 왔다면 이곳이 날머리가 되지만

오늘은 어제 끊긴 수악길B구간으로 진입한다

 

 

 

잡풀과 섞여있어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더니 가까이 보니 좀딱취가 피어있다

 

좀딱취

 

 

 

콩짜개덩굴

 

 

 

 

 

 

머체왓숲만큼 대규모는 아니지만 편백숲길은 둘레길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삼거리 이정목을 보니 스프링데일 골프장이라면

꽃쟁이들은 몇번씩은 찾은 곳인데

둘레길과 이어진다니 새삼 반가움이다

 

 

 

 

 

 

희안한 접선

 

 

 

그냥 지나쳐갈수없는 멋진 쉼터가 빈자리로 남아있어

일행들 한자리씩 차지하고 여유로운 쉼을 갖는다

 

 

 

 

 

 

 

 

 

이승이(이승악)오름길도 한번 다녀와야지...

 

 

 

이승이 전망대

 

 

 

 

역시나 여기서도 한라산이 보이고...

 

 

 

서귀포 바다쪽도 조망이 된다

 

 

 

 

 

 

 

 

수악천

 

 

 

 

 

 

 

 

 

수악길을 빠져나오면서 만난 물매화

 

 

 

5.16 도로와 만나는 수악길B구간 시작/끝 지점

 

 

 

지도에 표시된 빨간색 표시는 5.16 도로 양쪽으로 수악길A. B 날머리 지점

 

통제구간 사려니오름을 남겨둔채 한라산 둘레길 탐방 4일차 구간 끝!!!

자고 눈뜨면 이른아침부터 저녁무렵까지 걸었던 여러 이름을 가진 둘레길..

숲길로 들어서면 저절로 발길이 옮겨지던 힐링의 길로 기억된다

계절을 달리할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겠지만 재차 탐방기회를 갖기엔 어려울터

한라산의 또다른 둘레길코스가 새로 생겨나길 기다려볼까....

 

 

 

 

<교통편및 식사>

 

택시로 머체와숲길 탐방 지원센터까지 이동

아침.점심은 햇반및 간편식

한라산둘레길 버스 정류소에서 240번 버스로 숙소로 이동

저녁은 터미널주변 가성비좋은 '무진장횟집'에서 둘레길 탐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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