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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12구간(39번 국도 ~ 장명산)

산과 여행/서울·경기

by 여정(旅程) 2012. 11. 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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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11. 29

위치 : 경기도 고양시,파주시

산행코스 : 39번국도 - 윗배다리 - 견달산 -  성동재 - 고봉산  -  고봉산 삼거리(중산고개) - 금정굴 - 황룡산108봉  - 탄현 큰마을 -  일산가구단지4거리 -

                월드메르디앙 1차 앞 - 56번 국도 -  핑고개 - 장명산- 공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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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마지막 남은 한 구간...

 지난번 39번 국도 직전에서 중단한 구간을 잇기위해 다시 원당역에서 출발하여 접속지점까지 이동해간다

 

 

 

 

 

 

 

 

 

 

지난번에 이어지는 접속지점

한국스카우트연맹중앙훈련원좌측길로 접어든 이후 장어명가에서도 좌측으로 진행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밑까지 소로를 따라 간다

 

 

 

쥐눈이콩마을 방향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다리밑을 통과한다

 

 

 

 

39번도로와 만나면 좌측의 폐철길이 된 서울교외선철길을 따라걷다

윗배다리 부대앞에서 철길을 빠져나온다

 

 

 

 

 

 

 

이전 기록에는  '512 탄약중대'라는 표지판이 걸려있었는데 지금은 '3630부대 512중대'라고 쓰여있다

부대방향으로 진입

 

 

 

부대정문 우측 철망을 따라

진행한다

한북정맥을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군부대길은 거의가 이런 철망을 따라가게돼 있다

 

 

 

 

 

부대 철조망과 후문 임도를 차례로 지난후 2차선 도로를 건너 숲길로 들어선다

 

 

 

2차선 도로를 건너는 지점의 광고안내판

 

 

 

 

 

 

 

 

 

광목장 정문 앞에서 숲길로 직진 '사격시 입산금지'팻말이 세워져있다

 

 

 

광목장

 

 

 

곧 당도하게 될 견달산(현달산)

 

 

 

견달산(현달산) 정상

 

 

 

 

 

 

 

문봉동재

부대 담장과 장난감 할인마트 사잇길로 진행한다

 

 

 

 

 

이후 도로는 덤프트럭이 주로 다니고 먼지가 심하게 날리는 길이라

진행하기가 짜증스런 구간을 어쩔수없이 지나게 된다

 

 

 

 

 

 

 

 

진행해오던 도로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분기점

 

 

 

원각사를 통과하고 우측길로 진행

 

 

 

마루아이앤드 건물 마당을 지나...

 

 

 

폐가가 있는 마을길도 거쳐간다

 

 

 

 

낮은 산위에 높은 철탑이 있는 고봉산이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부대 철망을 다시 걷게된다

 

 

 

여기 철조망길은 발밑을 몇군데 조심해서 가야한다

뾰족한 철근이 땅위로 솟아있어 단단한 등산화도 뚫릴것 같다

한개도 아니고 여러개가 모여서 솟아있으며 그런 곳을 3군데 정도 지난것 같다

 

 

 

 

 

성동재........만경사, 영천사 방향으로 진행

  

 

 

 

 

성동재에서 만경사를 지난후 고봉산길에선 고봉정으로 방향을 찾아간다

고봉산 장사바위를 통과한후 고봉정으로 내려가는 길

 

 

 

고봉정

 

 

 

 

 

고봉산을 넘어 중산고등학교를 좌측에 두고 고봉산 삼거리로 나온다

 

 

 

 

고봉산 삼거리(중산고개) 도로를 횡단한후 황룡산 금정굴 입구로 진입한다

 

 

 

 

 

 

 

 

 

 

금정굴은  경찰과 우익관련자들이 자행한  양민집단학살로 153구의 유해가 발견된곳이다

 

 

 

 

 

 

 

 

 

 

철망길을 따라 108봉까지 진행

 

 

 

 

 

108봉 이정표에서 탄현묘지 방향으로...

 

 

 

묘지 사이에서 좌측으로 빠져 나온다

 

 

 

 

빠져나오는 지점에 있는 식별 번호

 

 

 

 

좌측 호곡중학교앞으로 해서 탄현 큰마을 아파트로 진입후 아파트 단지로 진행한다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고 탄현큰마을교로 오르기 위해 113동 뒤 열린 철책으로

나온다

 

 

 

 

경의선 철도위 탄현큰마을교를 지나 일산가구단지사거리(송산고개) 도로를 횡단한후 가구단지로 들어선다

 

 

 

 

가구단지를 빠져나와 한소망교회를 보고 앞으로 진행

 

 

 

지나온 큰마을 아파트

 

 

 

 

 

이후 운정쪽으로 진입하면서 아파트나 상가가 이미 많이 들어선 상태라  찾가가는길이 복잡하다

표식이 중간에 없어 큰건물이나 도로를 기준으로  찾아가는것이니 중간에 아리송할 경우도 생긴다

 

축,수산물 도매상가(희색건물) 사잇길로 나가서 한빛마을 6단지방향으로 진행한다

 

 

 

리딩자를 따라 가긴 하는데 다시 혼자 찾아가라면 못찾아올 정도로 요리조리 낯선 길로 안내한다

 아파트 건너편으로  미개발된 마을을 지나긴 하지만 맞는 길인지 확인은 안된다

 

 

 

다시 동해동 마을회관을 끼고 한울마을 아파트가 있는 도로로 나온다

 

 

 

 

 

 한울마을 아파트 앞길에서(교툥표지판위치에서)  운정동 방향으로 횡단

 

 

 

가온건강공원으로 진행

 

 

 

 

가온건강공원길을 걸으면서 한울마을 아파트쪽에서부터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배드민턴장쪽으로...

 

 

 

월드메르디앙아파트를 우측에두고 화산폭포까지 걸어간다

 

 

 

화산폭포에서 우측으로 나가고...

 

 

 

 

넓은 벌판을 지나

 

 

 

공사가 진행중인 56번 도로와 만나게 된다

 

 

 

 

지하터널이 있다지만 일단 차들이 별로 없어 무단 횡단으로 도로를 건너간다

 

 

 

고인돌과 성재암을 일별하고 핑고개까지 진행한다

 

 

 

고인돌

 

 

 

 

 

핑고개(오도1리)

 

 

 

 

 

핑고개를 건너 이제 종착지인 장명산에 점점 가까이 다가선다

이 부근에서 사진우측이 짤렸지만 미진봉투라는 건물 우측길로 진행하는게 맞는길이다

 나는 잠시 일행을 잃고 상림문화 뒷편으로 돌아 가서 일행과 만난다

 

 

 

 

 

파헤쳐진 쓰레기야적장에선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오가고 일반인들이 거의 올일이 없을 정도의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뒤로 허름하게 서있는 장명산이 석양을 안고 있다

장명산이 언제부터 허물어져갔는지 알수 없지만 많은 부분이 잘려나갔다

골재채취나 쓰레기야적장으로 변해버린 와중에도 명맥을 겨우 유지한채 남아있으니 정맥꾼들은 여전히 그의 존재를 홀대할순없다

 

 

 

 

쓰레기 야적정을 지나 좌측으로 장명산 오름길이 열려져있다

짧은 거리지만 70도 각도로 비탈진 산을 오르려니 숨이 턱에 걸린다

 

 

 

 

곧 나타날것 같은 장명산을 찾아 걸어온길이 짧지 않기에

정상석이 있음을 알고는 왔지만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혹자는 이곳이 실제 정상이 아님에도 정상석을 이곳에 세우는건 적절치 않음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곳에 왜 이런것이  있는지 얼른 짐작이 안가지만 종주 세레모니겸 오르자마자 한번씩 타종한다

 

                                                                                                                                                 사진 출처:인터넷 기록

                                                                                 

 

                                      

 

 

 

 

골재채취장 뒤로 좌측으로는 고봉산이 우측으로는 심학산이 보인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곡릉천 뒤로 오두지맥상의 기간산과 월롱산도 보인다

 

 

 

 

 

저~어기  감악산도...

 

 

 

장명산과의 진한 해후를 하고 교하 방호벽으로 하산...주변은 시끄러운 중장비 소리,

어머어마한 쓰레기 더미를 그만 보고 싶다

 택시를 불러 이곳을 얼른 탈출하고 싶은데 오겠다는 택시 찾기가

쉽지 않아 간신히 이곳을 빠져나온다

 

 

 

 

한북정맥 종주하면서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찾아보니 그간

변한것들이 너무 많다

후반부로 올수록 정맥찾기가 어려워지고 중간중간 우회하는 길이 생겨나면서

원 정맥길에 충실하자는 뜻을 제대로 실행하기가 어려웠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걸어갈것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 명맥이 진정한 의미를 간직할지 모르겠다

 

한북정맥을 이어가면서  때로는 그만두고 싶었던 기억도 없지 않았다

대부분의 구간을 개인산행으로 진행했기에 긴장도 됐고

마음에 숙제처럼 남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사계절이 훌쩍 지나갔고

몇몇 고생했던 기억들은 이제 옛말처럼 웃어 넘길수 있는 에피소드로 남았다 

 겨우 정맥 하나를 넘어보고 사설을 길게 늘어놓으니 쑥스럽기도하다

이쯤에서 자축의 변은 마치고 못다한 소회는  산에가서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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