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거문산 ~금당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9. 12. 2. 18:03

본문

 

 

 

산행일자 :   2019.  11.  30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고대동

산행코스 : 법장사 입구 ~ 거문산 삼거리 갈림길 ~ 금당산 ~ 삼거리 갈림길 ~ 욍관바위 ~ 금당골 ~ 금당교 ( 약 9km )

 

 

 

 

 

 

 

 

 

 

 

한동안 평창의 산 찾기를 하다 멈춰버리고 난 이후

다시 미답지를 찾아 나섰다

작년에도 갈까하다 흐지부지 제쳐뒀던 금당,거문산은

산행지 물망에만 오르다 말았으니 갈 기회를 오래 기다려온 산이다

 

 

 

 

 

 

 

평창군 대화면 대화6리 고대동교를 건너면

법장사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고대동 마을로 진입하여 법장사 방향으로 진행

 

 

 

 

 

 

 

 

 

 

 

 

뾰족봉의 존재는 지도에 빠져 몰랐다가 여기서 확인한다

 

 

 

 

 

 

 

 

 

 

 

 

 

고대동 출발지점에서 법장사까지 1.3km진행하고

거문산 정상까지는 법장사에서 1.7km를 더 가야한다

 

 

 

 

 

 

 

 

 

 

 

 

 

 

등산 안내도를 보니 산행전 지도에서 못본 뾰족봉이 있다

뽀족봉을 거쳐 거문산까지 가는 거리는 3.8km

거문산으로 직행하면 3km이다

 

 

 

 

 

 

 

 

 

법장사에서 600 미터 진행해가는 등로는

꾸준히 완만하게 올라간다

 

 

 

 

 

 

 

하지만 등로가 조금씩 가팔라지면서...

 

 

 

 

 

 

 

 

거문산 400미터를 남겨둔 지점부터는 완전 빡센 오름길이다

 

 

 

 

 

 

 

 

 

 

 

 

 

 

 

 

 

 

 

 

 

 

거문산 까지는 나무에 가려 조망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

깔딱 오름길이라 별 재미없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즈음 임도를 잠시 거쳐

다시 완만하게 오름길로...

 

 

 

 

 

나무사이로 얼핏얼핏 산자락이 보이지만 가리는 것이 많으니

참 재미 없는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못보나 싶어 일단

찍어놓고...

 

백석, 잠두산

 

 

 

 

 

 

 

 

조망은 언제 터지려나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새 거문산 정상이다

정상석 인증말고는 역시나 볼것이 없다

금당산은 거문산에서 2.1km라 알려준다

 

 

 

 

 

정상석 자리보다 조금 더 높다 싶어 올라가보니

옛 거문산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다

이곳에서도 조망은 답답한 상태...

 

 

 

 

 

 

 

금당산으로 이동중에는 주변 산줄기가 보이길 기대하면서 금당산으로 진행 ..

거문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초반 등로가 순탄하지 않다

은 구간 불편한 돌길 지나면 등로는 다시 편안해진다 

 

 

 

 

 

가야할 금당산이 보인다

 

 

 

 

 

 

 

 

 

 

 

거문산을 벗어나고도

청.대.덕.장이 아직까진 이런정도로만 시야에 들어온다

 

 

 

 

 

 

 

 

 

 

 

 

 

 

등로를 비껴 바위를 올라보니

이제서야 지나온 거문산이 보인다

 

 

 

 

 

 

 

 

백덕산은 구름에 가려있고

좌측으로는 고두산,약수봉인듯 싶고 청,대,덕,장이 말끔하게 보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첫 조망 바위를 시작으로 조망이 있을법 한 곳마다 다 올라가본다

고두산 , 약수봉, 승두봉 앞에 새아우봉까지도 보이는것 같다

청대덕장에서 승두봉(중대갈봉) 보섭봉으로 이어진 능선도 확인이 된다

 

 

 

 

 

 

 

 

금당산이 코앞까지 와 있다

금당산 좌측으로는 태기산 몽블랑이 보이고..

조망은 이제부터 조금씩 열리는가 싶다

 

 

 

 

 

 

 

 

 

 

 

 

 

 

 

대미산 너머 치악산까지 보이다니....

 

 

 

 

 

 

 

우측에 높게 솟은 가리왕산을 불러보고

 길게 이어져가는 주왕지맥의 백석산 , 주왕산자락도 따라가본다

 

 

 

 

 

 

 

 

 

 

 

금당산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

 

 

 

 

 

 

 

 

이쪽은 주왕지맥이 지나는 라인으로 괴밭,백적산, 잠두산등이 이어지고 있다

 

 

 

 

 

 

 

 

 

아까부터 눈길을 끄는 거문산에서 흘러내린 능선들을

직접 가서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단디 눈찜을 해두고 다음을 기약한다

 

 

 

 

 

 

 

 

등로가 갈빛에서 초록빛으로 변하니 갑자기 기분도 산뜻해진다

산죽은 겨울 산길에서는 황량함을 덜어주는 식물이다

 

 

 

 

 

예전 기록을 보니 평창역이란 표시가 없고

최근에 바뀐것인듯한데 다소 생뚱맞아보인다

재재고개나 금당동으로 표기하는게 등로 파악이 더 쉬울것 같은데...

 

 

 

금당산 사거리

 

 

 

 

 

 

금당산 삼거리 갈림길에서도

뭔가 어색한 이정목이 세워져있다

금당산에서 금당교로 하산하려면 이 삼거리에서 금당산을 갔

다시 빽을 하여야하는 지점인데 대부분의 일행들이 정상에서 그냥  백암동으로 하산하는

실수를 한것도 어쩌면 이런 모호한 이정목이 도움을 주지 못한탓도 있다

 

 

 

 

 

 

 

금당 사거리/삼거리 옛 이정목

 

 

 

 

 

 

 

 

 

 

 

 

 

 

 

금당산에서의 조망은 넓은 범위가 아니더라도 기대한것 만큼은 열려있었다

가야할 왕관바위에 오르면 더 시원하게 펼쳐질 조망에 또 기대가 된다

 

청태, 대미산

 

 

 

 

 

 

 

 

 

태기산과 우측으로 봉복산,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짐작해볼수 있다

 

 

 

 

 

 

 

 

 

 

 

 

 

 

 

 

 

 

 

 

 

 

 

 

 

금당산 정상을 찍고

금당 삼거리로 돌아나와(왕복 400m) 왕관바위를 향해 간다

 

 

왕관바위

 

 

 

 

 

 

 

밧줄이 있긴한데 바위가 약간 얼어 있어서

혼자 올라가보긴 주저가되지만

조망을 볼수 있으니 혼자서라도 올라가본다

이곳에 오르면 정말 360도 조망이 가능할것 같다

 

 

 

 

 

 

 

 

올라가서 일단 지나온 금당산을 먼저 돌아보고..

 

 

 

 

 

 

과연 왕관바위에 올라보니 사방 막히는것이 없어

최고의 조망 전망대다

 

 

 

 

 

 

 

 

 

 

 

 

 

 

 

 

 

 

 

 

 

 

 

 

 

 

 

 

 

 

 

 

<클릭확대>

 

 

 

 

 

 

 

 

한강기맥과  하산길 능선

 

 

 

 

 

 

태기산 일대

 

 

 

 

 

 

 

백석, 가리왕산

 

 

 

 

 

 

 

 

정해진 하산완료지점인 금당교로 가기 위해선

왕관바위를 내려와 금당골로 빠지는 길을 놓치지 않으면 된다

 

 

 

 

 

 

 

 

 

 

 

 

 

금당산에서 0.76m 지점에서 금당골로 빠지는 길은 진행방행 좌측이다

 

 

 

 

 

 

 

금당골로 빠지는 길은 낙엽도 많고 급경사지대로

가끔씩 길이 모호한 경우도 생긴다

골짜기 끄트머리쯤오면 이런 이정목이 나타난다

 

 

 

 

 

 

이끼 계곡인 금당계곡은 오지의 골짜기 그대로 남아있는듯하다

금당골의 계곡물은 평창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계곡을 벗어나 물탱크가 있는 지점에서 마을길로 빠져나오고...

 

 

 

 

 

 

 

 

백여미터 거리에 금당교가 보인다

 

 

 

 

 

 

 

 

 

 

 

 

 

하산해보니

정코스 대로 하산한것과  다른 길로 하산한 일행들과는 시간차이가 많이 났다

금당교 건너니 도로 건너 등매초교(폐교)가 있어

 어영부영 운동장에서 한시간 가량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것 같다

 

 

 

금당교

 

 

 

 

 

거문, 금당산은

오지라고 하기엔 등로도 또렷해서 산행하기엔 무리가 없었다

등로가 어떤지 모르지만 주변의 미확인된 산줄기인 절구봉,새아우봉, 고두산을

다녀오면 자잘한 주변산세를 읽기가수월할것 같다

숙제로 남겨두고...

 

오늘 산행의 백미는 왕관바위에서의 조망이다

거문 ,금당산은 왕관바위를 오르지 않았을땐 너무 밋밋한 산세라

여겼는데 올라보니 조망이 장관이었다

 바위 하나가 선사해준 조망 선물에 감사한 산행을 마친 날이다

 

 

 

 

 

 

'산과 여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무산  (0) 2020.01.03
석화산 ~ 문암산  (0) 2019.12.15
비래암봉 ~만산  (0) 2019.11.25
곡백운/제단곡  (0) 2019.11.03
민둥산  (0) 2019.10.3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