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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산길

산과 여행/도보길

by 여정(旅程) 2011. 7.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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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일자 : 2011. 7. 13

위치 : 경기도 동두천시

도보코스 : 쇠목마을 장승공원 - 임도 - 걸산마을 - 장승공원

 

 

 

 

연일 비가 계속되는데 한결같이 장대비가 쏟아지니 산행하기는 참으로 막막하다

산행 안하면 벌이라도 받는것인양 어디든

우중에도 걷기 좋은 도보길을 찾아본다

그래서 찾은 걸산길..

오늘 도보는 mtb 길로 만들어놓은길인데

비가 오니 자전거는 한대도 보이질 않는다

노란 누드베키아만 군락으로 피어나 인적하나 없는 길에서

날궂이하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총거리 43km의 자전거 길중 붉은 점선 구간만 걸었다

4시간 정도? 걸었나

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산 근처에라도 가서 시간을 보내긴했는데

오르고 내림이 없는 길이라 우산쓰고 널널하게 ...

장맛비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산행한 기억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걸산마을에서 보는 소요산 자락이 우중에도 잠깐 제모습을 드러내준다

 

 

 

 

 

 

 

 

 

 

 

 

 

 

 

 

걸산마을을 지나 숲을 통과해 내려오니 미군부대 담벼락이...

동두천하면 떠오른는 미군부대가 이젠 많이 이전해간걸로 아는데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띈다

 

 

 

도보기점인 장승공원으로 가는길을 만나니  한바퀴를 돌아나왔다는걸 알게된다

숲길도 걷지만 임도를 따라 많이 걷기에 비가와야 더 운치가 있고 편안한 길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코스를 어디서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산친구 덕분에 비가와서 공칠뻔한 하루를

새로운 체험으로 채워본다

 

 

 

우비와 우산을 썼지만 신발도 옷도 다젖었기에

아쉬운대로 물가로 내려섰지만

계곡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세서 발 담그기도 어렵다

조금 위험해보이나? ㅎㅎ

 

 

이젠 장맛비가 그칠때도 됐는데

어쩌면 일주일 내내 하루도 안빠지고 비가 내리는지..

올해 장맛비는 도보길에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직은 왜 이리 감이 안올까 모르겠다

 

구석지고 외진곳이라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길을 누가 이렇게 잘 닦아서

이름을 붙여놓았는지 귀동냥이 잦다보면 도보인구도 늘어날일이 멀지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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