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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봉산 ~ 봉화산

산과 여행/강원도

by 여정(旅程) 2010. 5.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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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 5. 24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산행코스 : 강선사 - 강선봉 - 검봉산 - 감마봉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강촌은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엠티 장소로 아직 이곳을 찾는 젊은 이들이 많은것 같다

그당시엔 주변에 상가도 거의 없고 민박만 띄엄띄엄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번화한 유흥가가 되버렸다

요즘이야 걸핏하면 해외로도 이웃집 드나들듯 오갈수 있지만 80년대 초반에는 강촌과 춘천이 대학생들의 여행 일번지였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강촌이란 말만 들어도 왠지 떠나가야할것 같은 충동이 일고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낭만과 추억이 있을것 같은 막연한 상상을 해본다

졸업후에도 참 여러번 다녀왔는데 갈때마다드는 상상은 똑같다

이제 그만가야지...했는데 오늘 또 떠나왔다

그것도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산행은 이번이 3번째니 그닥 새로울것도 없는데 그냥 강촌이니 좋고 산이라서 더 좋다

종일 내리는 빗속에서 경치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건 구곡폭포밖에 없었으니 산행기라고 쓰기도 구차스러운데

예전에 보지 못한 감마봉 표지석이 있어 그냥 암릉지대로 지나쳐온 지점의 이름을 확실히 알았다는건 있다 

 

강선봉 오름까지만 잠시 가파르게 오른뒤 그 이후로는 살방살방 걷다보면 대여섯시간 시간가는줄 모르고

산행하게된다

이름도 아름다운 문배마을은 10여가구 정도가 모여있는 목가적인 마을인데 몇몇 집에서는 토속 음식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문배마을을 지나 구곡폭포 가는길은 청량한 숲길로 이어져있어 산책하기 좋고 이쪽에서 가면 입장료는 내지 않는다

 

서울 춘천간 복선 전철화 공사로 강촌역도 지금 자리에서 이전된다는데 신철로와 새로 세워지는 강촌역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강촌리에서 바라본 등선봉과 삼악산

 

 

 

 

강선봉 조망

 

 

삼악산 아래로 경춘가도와 북한강

 

가파른 강선봉 오름길

 

 

포토존 나무들

 

 

 

 

 

 

 

예나지금이나 표지석은 없다

감마봉도 새로 만들었는데 기왕이면 하나 더 해서 세워두지... 

강선봉

 

 

상쾌한 숲속

 

 

 

좌우로 보이는 것이 없는

검봉산 전망대

 

전망대 우측조망

 

오른편으로 이런 조망이 보인다는데 한군데도 확인 못했다

 

전망대 좌측 조망

 

검봉산에서 봉화산으로 향하는길

 

 

 

무작정 걸어도 좋은...

 

문배마을 내려가는 길을 좌측으로 보면서 봉화산 방향으로 직진

 

 

 

잣나무숲

 

 

 

감마봉을 오르며..

 

이곳은 짧은 암릉지대로서 표시석이 있어도 바로밑으로 길이 하나 나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지점이다

 

지나온 검봉산이 보일듯말듯..

 

비에 젖은 노린재나무

 

문배마을에서 가정리로 이어지는 고개

 

 

 

 

 

봉화산 정상에서 강촌리로 내려가지않고 다시 오던길 백해서 이정목 갈림길이 나오면 문배마을 방향으로 간다

 

 

 

문배마을

 

 

 

산쪽으로 인접해 있는 집 대문앞에 서있는 안내판

 

 

 

 

 

구곡폭포

 

 

 

 

하산후 춘천으로 이동

1인 \8,000 에 무한리필 송어횟집

 

 

 서너번쯤 리필해서 맛있게 먹고

어둔 빗속을 달려 집으로...

 

 

 

 

 

 

강촌에서의 버스 시간표 참고

 

 

 봉화산 정상을 찍고 문배마을까지 가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고,

이어 구곡폭포를 관람하고 매표소로 내려오게되는데 차량회수를 위해

버스로 강촌리까지 이동하려면 위 버스시간표를 참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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