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 쉰움산(1)

 

 

산행일자 : 2010. 2. 7 (일)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산행코스 :  댓재 - 통골재 - 두타산 - 두타산성 갈림길 - 쉰음산(오십정) - 천은사

 

 

 

 

 

 

 

 

 

 

동해시의 남서쪽, 삼척과의 경계를 이루는곳에  있는 두타산은 서쪽으로 청옥산,

북동쪽으로는 두타산의 영지인 쉰움산이 자리한다

이들중에서 가장 높은 산은 청옥산으로 두타산보다 50여m 높은 1,404m 이다 

불교용어인 ‘두타(頭陀)’는 세속의 모든 욕심과 속성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닦기 위해 고행을 참고 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두타산 ~ 청옥산을 연계하여 종주하게되는데 쉰움산까지 포함하려면

두타산의 명소를 다가지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두타산하면 유서깊은 삼화사나 무릉계곡을 빼놓을수 없는데

대개 이쪽에서 두타산을 올라 청옥산까지 환종주하게된다

동해안과 근접해있기에 해발고도로 치자면 상당히 오르기 힘든 코스일뿐더러

시간상으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그나마 두타산을 오르는데 가장 쉬운 접근방법으로는

백두대간길 통과지점인 댓재에서 오르는것이다

3번째로 두타산을 찾은 이번산행은 지난번 쉰움산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운해로 인해 두타산의 전모를 충분히 보지못한

묵은숙제 해결차 고대하던 산행이었다

 

두타산 ~ 청옥산 종주산행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대개는 쉰움산을 제외한 산행이 되기싶다

쉰움산은 정상부의 너른 암반지대에 솟은 기암과 여기저기 패인 웅덩이들로 인해 오십정이란 정상석이 서 있지만 실제로

크고작은것들을 모두 헤아리면 50개는 훨씬 넘을것 같다

자유롭게 가지를 뻗쳐나간 노송들과 작은 병풍바위, 기원을 드린 흔적이 여실한 너덜바위지대는

이곳이 민간신앙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말해준다 

무릉도원을 연상시킬만한 깊은 계곡과 유서깊은 사찰,아찔한 단애, 금강송 군락지가 조화를 이룬  두타산은

그야말로 곳곳에 선경이 펼쳐져있어 힘들게 올라간 사람들을 실망시킬일은 없다

 

 

 

 

등산로입구 방향 초입에서 길이 두개로 갈라지는데

햇댓등을 거쳐 통골로 가거나 햇댓등을 거치지않고 통골로 가는길이 있다

후자인 좌측길을 택하면 조금 수월하게 통골재에 이르게된다

또하나 산신각 우측길로 오르는길도 많이 이용된다

 

산행시작지점-  댓재

 

 

 

 

 

처음 양갈래 길이 합쳐지는지점이다

 

 

 

 

 

전형적인 대간길의 모습이다

 

 

 

 

 

이런 바위를 일명 푸석바위라고 하던데...

 

 

 

 

 

통골재가 까까와 지면서 두타 청옥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주변 산군들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산경표와 구글지도를 참고해보니 사진상의 하늘금은 선구산, 안항산 , 근산 , 등으로 추정되는데....

 

 

 

 

 

 

 

두타산 동릉산자락과 멀리 삼척항

 

 

 

 

 

두타산의 동릉

 

두타산 

 

 

 

 

 

 

 

 

 

 

 

 

 

 

 

 

 

 

 

 

 

 

 

 

청옥산

 

 

 

 

 

 

 

 

 

 

 

 

 

 

 

 

 

 

 

백병산에서 연화산까지

 

 

 

고적대에서 갈미봉까지

 

갈미봉에서 이기령,백봉령으로 잇는 능선 너머 대관령 그 뒤로 오대산까지..

 

 

 

 

 

 

 

 

 

 

 

 

 

 

 

 

육백지맥의 산군들

 

 

 

 

달바위봉, 연화산

 

 

풍차가 있는곳은 대관령 그너머 우측으로 동해바다까지...

 

 

두타산에서 청옥산으로 이어지는능선

 

갈미봉에서 이기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래는 무릉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