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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산과 여행/기타지역(인천.제주)

by 여정(旅程) 2012. 5.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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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2. 4. 30

위치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하점면,송해면

산행코스 : 고천리 마을회관 - 고인돌 유적지 - 고려산 - 고비고개 - 마을회관

 

 

고려산(436m)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산으로 옛 명칭은 오련산(五蓮山)이다.

416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다섯 색상의 연꽃이 피어 있는 오련지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이들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석사)와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한다

이 산에서 인근 낙조봉(343m)으로 가는 능선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산행은 적석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적석사로 오를 때에는 적석사 축대 밑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낙조대를 거쳐 낙조봉으로 오를 수 있다.

적석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낙조봉이다. 서쪽 능선에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된 3기의 고인돌이 있으며, 낙조대에는 작은 해수관음보살상이 있다. 이곳에 바라보는 석양은 강화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월요일이지만 고려산 진달래축제기간탓인지 보통 주말같은 등산객들이 몰려든다

여기저기 고려산으로 오르는 출입구마다

차량과 인파가 줄을 서 있다

사찰입구쪽은 주차할 자리도 없고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은 적석사 입구로 가본다

그나마 주차공간을 예년보다 늘려놓았는지 적석사 마을회관 우측으로  주차공간이 남아있다

예상한 대로 이곳은 정말 사람들이 적어 한적한편이다

 

 

 

 

산을 오르기전 혈구산쪽으로 바라보니 분홍빛은 안보이지만 연두와 초록이 어우러져 나름 봄풍경이 멋지다

 

 

 

 

 

 

산길 진입로

 

 

 

고비고개는 혈구산과 고려산을 이어주는 안부인데 이곳에 이런 것이 세워져 있다

 

 

 

 

 햇볕이 뜨겁고 기온도 높은데 마침 잣나무숲이 등로에 그늘을 만들어준다

뿐만아니라 잣향기까지 뿜어져나와 얼른 지나쳐가기엔 아까우리만큼 숲길이 좋다

 

 

좌측 혈구산의 정상부에만 분홍빛이 보인다

혈구산에서 퇴모산 으로 이어져나가는 능선이다

 

 

 

 

이제 진달래 군락이 시작되는 초입에 도달하니 이제까지 볼수 없던 진달래가 무더기로 펼쳐져 보인다

조용하던 길이 화사한 꽃과 알록달록 등산복 색상과 뒤섞이니 갑자기 도떼기 시장이 되어간다

여기저기서 꽃을 감상하는 사람들보단 사진찍는 사람들로 요란스럽다

 

 

 

 

 

 

 

 

 

 

봉천산

 

 

 

 

 

 

 

 

 

 

 

 

 

 

 

 

 

 

 

 

 

 

 

 

 

 

만개시기를 조금 넘겨 전체적으로 보면 색상이 최고로 화려하진 않지만

부분부분 선명한 분홍빛이 살아있어 아직은 볼만하다

며칠만 더 지나면 잎이 더 많이 보일듯하다

 

 

 

 

 

 

 

 

 

 

 

 

 

 

 

 

 

 

 

 

 

 

 

 

 

 

 

 

 

 

 

 

 

 

 

 

 

 

 

 

 

 

 

 

사이사이 핀 조팝나무도 가까이서보면 진달래 못지 않게 이쁘게 보인다

 

 

 

 

 

 

 

 

 

별립산

 

 

 

 

 

 

 

 

 

 

 

 

 

 

 

 

 

 

 

 

 

 

 

 

 

 

 

 

 

 

 

 

 

 

내가 저수지 뒤로 석모도의 해명산~낙가산~ 상봉산

 

 

 

고려산 정상에서 본 혈구산, 아래길은 고비고개를 지나는 길이다

 

 

국화리 저수지와 그 뒤로 문수산

 

 

혈구산과 고려산이 갈리는 사거리에서 오상리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너무 더운 날씨라 무리가 따르는것 같아 혈구산 연계를 포기하기로 한다

가다가 접는일은 거의 없는데 쉽게 판단이 내려지는걸보니 내 체력도 믿기 어려운 상태가 된것같다

 

 

 

이길을 택해 내려오니 햇살에 비치는 연두빛이 너무나 고와 아련함이 느껴진다

그리 억세지 않은  나무가지들이 수수하고 정갈하게도 가지를 드리우고있다

 

 

 

 

 

 

이곳은 강화나들길 코스가 지나가는 길목인가보다

5코스까지 있다는 '강화나들길' 이름도 길처럼 예쁘다

 

 

 

 

 

 

 

 

 

 

 

 

 

 

 

 

 

 

 

 

 

 

 

 

 

 

 

 

 

좌측끝에서 올라 고려산 정상을 지나고 우측끝으로 하산한 오늘 산행여정이 보인다

 

 

 

어느산이든 축제기간은 피하려 애쓰지만 이번엔 생각없이 오다보니 축제기간중이다

오는길에 차량이 많아 설마했는데 진입해보니 고려산 주변이 떠들썩하다

월요일에도 몰려든 많은 인파를보니 정말 축제기간중엔 사람들 피해가긴 어려운 일일것 같다

그나마 들머리를 잘 택해 정상부를 제외한 곳에선 나름 한적함을 즐겼지만

갑자기 한여름 날씨를 보이는 고온현상때문에 힘이 들었다

산행을 마치고나니 벌써 시원한 빙수가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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