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니산

산과 여행/기타지역(인천.제주)

by 여정(旅程) 2012. 1. 7. 11:09

본문

 

 

산행일자 : 2011. 12. 29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도

산행코스 : 정수사 - 함허동천갈림길 - 정상 - 참성단- 정수사

 

마니산(472m)

 

마니산의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다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에는 고찰인 정수사 등이 있고 .참성단이나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

 

 

 

 

 

 해넘이 구경을 겸한 마니산 산행...

눈발이 내려앉은 마니산의 암릉구간은 위험하여 겨울산행으로는 피하는편이지만

저무는 한해를 보내며 서해의 낙조를 감상한다니 빠질수 없는 산행이다

 

마니산은 여러차례 왔지만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간적은 없는데

그간 몇해사이 정수사 입구에 매표소가 생겼다

1인 1,5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오늘은 매표소문이 닫혀있어 그냥 통과한다

 

 

 

 

 

 

눈이 없으면 넘나들었을 암릉구간은 살짝 덮힌 눈에도 오르면 안되는곳으로 여겨져 무조건 우회길로만 가고있다

 

 

그러나 우회길 역시 그늘지고 찬바람이 부는 빙판길이라 안전에 주의를 해야한다

 

 

 

 

 

 

진강산

 

 

길상산

 

 

 

 

 

 

장봉도 방면으로는 해무로 인해 흐릿하다

 

 

쌍봉처럼 보이는 참성단(좌)과 정상(우)

 

 

 

지나온 469봉과 능선

 

 

 

 

 

 

 

참성단

정상에 있는 참성단은 1964년 사적 제136호로,  단군 왕검이 단기 54년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알려져 있다.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했으며, 조선 인조 17년(1639)과 숙종 26년(1700)에도 고쳐 쌓았다고 한다.

제단은 자연석으로 둥글게 깎은 하단과 네모반듯하게 쌓은 상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둥근 하단은 하늘, 네모난 상단은 땅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경주의 첨성대와 비슷하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때때로 이곳에서 도교식 제사를 거행하기도 했다. (월간 산)

 

참성단은 정상에서 바라만 본곳인데 오늘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걸로봐서 개방이 된듯하다

 

 

469봉

 

 

 

 

석모도 방면

 

참성단을 내년에는 전면개방한다는 소식이 있다

처음 보는 참성단 내부

 

 

참성단 내부에 있는 수령 200년 이상 된 소사나무는 천연기념물 502호로 지정됐다.

 

 

참성단에서 바라본 마니산 정상부

 

참성단을 오르내리는 나무 계단

 

 

 

마니산 참성단을 뒤로 하고 다시 왔던길을 되밟아 하산한다

코스로는 이런 왕복길이 제일 재미없는 코스이지만 차량회수차..

 

 

 

멀어져가는 마니산 정상

 

 

 

정수사

마니산 남쪽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화정선사가 처음 세운 사찰로

보문사, 전등사와 함께 강화도에 있는 오래된 고찰이다.

사찰을 세운 내력은 오래되었지만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고 보물 161호로 지정된 법당을 중심으로

요사채가 있는 작은 암자같은 사찰이다.

창건이후 고려시대까지의 내력은 알려진 바가 많지 않고, 조선 세종 5년 (1423)에 함허대사가 중창하면서

맑고 깨끗한 물이 법당 옆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정수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기가 센 마니산의 정기에 비해 다소곳하게 내려앉은 정수사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이라 일주문도 없는 절이지만 정수사로 향하는 조붓한 길엔 노거수들이 사철

울창하게 서있어 조용한 절집의 운치를 더해준다

 

 

 

 

 

 

 

산행후 아래뱃길 터미널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한다

해넘이 축제를 하루앞둔 상황이라 아직 마무리 정리가 덜되어 있지만

인천에 이런 명소가 언제 생겨났나싶게 규모가 웅장하고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일면 정서진이라고 하는 곳인데 강원도의 정동진과 전남 장흥의 정남진등과같이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각각

동쪽, 남쪽, 서쪽을 가리키는 장소중 하나이다

 

 

 

아래 사진들은 타워건물 내부의 '아라카페'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은 사진들이다

 

 

 

 

 

 

 

 

 

 

 

 

 

 

 

 

 

 

'아라카페' 내부의 모습으로 이곳에선 커피뿐 아니라 파스타종류와 스테이크도 먹을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아직은 초기라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를 마시며 낙조를 감상하는 낭만적인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을 곳인것 같다

 

 

 

'아라카페'가 있는 타워 건물

 

 

 

 

 

'산과 여행 > 기타지역(인천.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천산 & 별립산  (0) 2012.05.22
고려산  (0) 2012.05.03
원적산 ~철마산  (0) 2011.06.03
한라산  (0) 2011.01.23
용두암 & 우도 & 비자림  (0) 2011.01.2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