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 4. 29
위치 : 인천 옹진군 북도면
산행코스 : - 모도, 시도, 신도 탐방 -
신도선착장 - 배미꾸미 조각공원 -시.모도연도교 - 수기해변(드라마 촬영지) - 염전 - 성지약수터 - 구봉산정상(산불감시초소) - 구봉정 -신도선착장
지난번 장봉도 섬산행에 이어 이웃에 있는 삼형제섬( 모도,시도 ,신도) 탐방까지 북도면의 섬 일주를 마친셈이다
출발은 다시 삼목선착장에서...배로 10분 거리
구봉산은 잠깐이고 대부분은 섬트레킹을 하며 염전도 보고 섬마을의 물빠진 갯펄도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도보여행을 하는 형태이다
모도,시도 신도는 연도교로 이어져있어 소통이 원활하고 섬 일주를 하는데 자연스럽게 길을 이어준다
길이 끝나면 다시 해안가나 산길로 접어들고 바다가 가로막히면 연도교가 이어주니 섬트레킹으로는 불편함이 없이
다녀올수 있다
작은 섬들이지만 세개의 섬이 각각 특징을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니 앞으로도 인기가 꾸준히 늘어날것 같다
모도는 배미꾸미 조각공원, 시도는 수기해변과 드라마세트장, 신도는 구봉산 ...4-5시간 여유롭게 섬을 일주하면서 보는
주변 풍경들이 이채롭다
배삯은 왕복 1인당 \3,600, 버스 \1,000
신도선착장에서 보는 구봉산 능선
신도선착장에 배가 도착하면 바로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탈수 있다
모도 배미꾸미조각공원까지 가서 그곳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배미꾸미 조각공원에서
평일이라 관람객은 우리 일행들뿐이라 한적하고 좋았는데
일행들의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에 잠시 마음 불편하다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다는것이 아예 작품을 타고 올라가거나
끌어안고 포즈를 취하는바람에 관리인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질정도다
한두사람이 오는곳이 아닐텐데 작품성의 고하를 떠나 그처럼 마구잡이로 신체접촉이 이뤄지면
곧 훼손될것은 자명한 일이기때문이다
멋진 조각품에 감탄한 나머지 잠시 에티켓을 잊은거겠지만 이런일은 서로서로 자제해야한다
사람들이 포즈를 취하고 바쁘게 찍고 나가자 작품 하나하나를 천천히 담아봤다
안가본 사람들도 감상하라는 차원에서...ㅎㅎ
조각공원 앞은 바닷가라 작품과 해변산책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사진찍는 일행들이 많을때는 잠시 여기로 자리를 피했다가 없을때 찍으니 작품 그대로를 담을수 있어 좋았다
누구가는 음란성 조각품들뿐이라고 민망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우리같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술이라는게
평범한것은 아닐테니 그냥 감상할뿐이다
지난번 다녀온 장봉도 국사봉능선과 우측으로 딴섬(멀곳) 구름다리도 보인다
모도 조각공원에서 시.모도 연도교쪽으로 걸어나오는 도로
모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덕을 베푼 암행어사 이건창의 공덕을 기린 비석이다
이건창 불망비
시.모도 연도교
모도 갯펄
연도교를 건너려다 천안함 장병들을 애도하는 플랜카드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선다
오늘 장례식이 치뤄지는데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낙을 찾아 떠돌고..
시.모도 연도교 위를 걸어간다
연도교를 건너면서 보니 마니산이 보인다
건너와서보니 생각보다 길다
연도교를 건너와 해안가로 방향을 잡는다
바닷물이 여기까지 들어올텐데 이렇듯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 식물이 신기하기만 하다
방조제처럼 둘러친 석축을 넘어와 계속 해안가로..
해안가를 걸어서 맨 우측 펜션 건물을 지나 잠시 산길로 접어들게된다
소나무 숲길로 전망대까지 살방살방 걸어서...
전망대 나무데크 직전에서 가야할 해안가를 내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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