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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Grand canyon national park) 2

산과 여행/해외

by 여정(旅程) 2022. 11.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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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일자 :  2022.  10.  5

트레킹 코스 :   south kaibob trailhead ~ Ooh Aah point~ Ceder ridge 왕복 (6,47 km)

                    

 

https://goo.gl/maps/J6Rsc4CtdVgyy8h27

 

시더 리지 · 미국 86023 애리조나 주

★★★★★ · Ridge

www.google.co.kr

 

 

 

 

 

오늘은 그랜드 캐년의 감춰진 협곡 속으로 들어가는 날...

어떠한 모습일지 사뭇 기대가 되는 날이다

 

트레킹 시작전 일출에 맞춰 3번째 같은 포인트에 서서

빛에 따라 변화하는 캐년의 풍광을 바라본다

화보에 등장하는 판타스틱한 광경은 보지못했지만 가까운 곳에 숙소를 얻은덕에

그랜드 캐년의 관광포인트를 앞마당 드나들듯 오갔다

 

 

 

 

 

 

 

그랜드 캐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은 South kaibob trail 이다

종주 코스는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 헤드에서 출발해 

콜로라도 강 아래 팬텀랜치(phantom ranch)에서 숙박,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헤드(셔틀 종점)까지 총  28km에 이르는 코스이다

팬텀랜치는 극히 소수 인원에게만 허락되는 곳이고  1년전에 추첨을 통해 예약해야하는 곳이라

개인이 예약을 성공하기에는 하늘에 별따기만큼 확률이 낮다

H 여행사를 통해가면 이 숙소를 이용할수 있는 상품이 있지만

12일 정도의 트레킹에 비용도 만만치 않다

30도가 넘는 기온이니생수도 많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이후에  체력적으로 남은 여행 스케줄이 감당될까 싶은 마음에

양쪽에서 각각 시작해 일정부분까지만 갔다 돌아나오는 방식으로  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오전 트레킹 : south kaibob trailhead ~ Ooh Aah point~ Ceder ridge 왕복 (6,47 km)

 

 

 

 

셔틀로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헤드로 이동...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 시작은 협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깊이감은 느껴지지만 한번에 직선으로 치고  내려가는길이 아니라 부담은 없다

 

 

 

 

 

말발굽소리에 돌아보니 일행들 뒤로 노새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팬텀랜치에서 필요한 물자들을 노새들이 실어나른다고 한다

팬텀랜치까지 12km니 상당한 거리를 오가야 한다

 

 

 

 

 

 

 

 

 

 

한동안 말똥 냄새를 맡으며 가야한다

노새들이 지나갈때는 절벽 안쪽으로 몸을 피해서 있어야 한다

 

 

 

첫번째 조망 포인트인 Ooh  Aah point !

발음 그대로 우와 소리 나오는 조망을 볼수 있다

rlfdms 

(1,965m)

 

 

 

 

 

 

협곡의 속살이 아주 가까이 들여다 보여

위에서 내려다 보는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우와 포인트를 지나  길은 급하게 휘어져 절벽아래까지 이어진다

나중에 돌아나와 올라갈때 쉽지 않을것 같다

 

 

 

 

 

 

 

 

 

사막기후라 선인장이 곳곳에서 흔히 보인다

 

 

 

 

mather point 쪽을 바라보고.....

 

 

 

 

 

cedar ridge도 점점 가까와 진다

 

 

 

 

 

붉은 색을 띤   O'neill Butte가 오똑하게 서있고 그 뒤로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이 계속 이어진다

 

 

 

 

 

 

 

 

 

 

 

 

 

 

 

 

(1,855m)

 

 

 

씨더릿지는 평평한 넓은 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는 쉼터이다

 

 

 

 

씨더릿지에서는  협곡 풍경을 손바닥을 보듯 자세히 볼수 있다

 

 

 

 

 

종주를 하지 않는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의

당일 코스로는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헤드에서  cedar ridge를 지나

Skeleton point 까지 왕복하는게 보편적인 코스이긴하다

우리는 여기서 이동해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을 해야하기에 씨더릿지에서 돌아나간다

 

 

 

 

 

 

 

 

 

 

 

 

되돌아 나가는 길...

 

 

 

 

 

 

 

하행길이 상행으로 바뀌면서 힘들어지는데

햇볕도 따갑게 내리쬐니 돌아가는길이 쉽지 않다

 

 

 

 

 

 

 

 

 

 

 

 

 

 

 

 

 

 

시작할때 층층이 지그재그로 내려왔던 길을 올려다보니

휴~~ 올라갈일이....

 

 

 

 

 

 

 

구불구불 거의 다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이런길을 어찌 만들었나 싶다

 

 

 

 

 

 

 

 

 

 

 

 

 

다시 노새 무리도 만나 길을 비켜주고....

 

 

 

 

짧게 협곡의 일부를 보고 돌아나왔지만

막연히 위에서 봤던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이 좀더 사실적으로

다가온 느낌을 갖는다

 

 

 

셔틀을 타고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로 이동해 간다

종주 코스의 중간이 빠져있지만 그랜드 캐년의 어떤  색다른 면모를 보고 느낄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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