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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산 ~ 선왕산(2)

산과 여행/전라도

by 여정(旅程) 2010. 3. 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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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선왕산 능선, 그 아래는 한산저수지

 

암봉에 철난간을 박아놓아 자연미가 손상되긴했지만

안전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수월하게 다닐수 있다

 

정상 암봉은 보기와는 달리 오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뱀이 또아리를 튼 모양같기도 하고...

 

선왕산 가는길에서 바라본 그림산 전경

 

가야할 선왕산 능선

 

 

해풍을 막아준다는 

죽치우실

 

다시 그림산 이후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고...

너울너울 바다구경하며 지나온 길이 평화롭기만하다

 

 

 

 

 

 

 

 

 

 

선왕산 능선은 단조로울만큼 부드러운 반면 곳곳에 기암들이 즐비하게

놓여있어 그림산과는 또다른 표정을 갖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고부터 하누넘해수욕장과 기암들을 보는 즐거움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간다

 

 

 

 

바위가 어우러져 창을 만든듯,,,

 

 

 

 

 

 

 

 

 

 

 

 

 

 

 

그림산에서부터 지나온 여정을 한눈에 돌아보며...

 

 

 

 

 

 

 

진행방향에 따라 하트모양으로 변해가는 하누넘해수욕장

 

 

선왕산 정상이 가깝게 다가오고...

 

 

 

 

 

 

 

독수리?

 

능선 아래 촛대바위도 우뚝솟았다

 

무슨 모양일까

 

 

 

쌍바위도 하누넘해수욕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선왕산 정상

 

 

 

 

 

 

 

 

 

 

 

 

한산저수지

 

 

 

 

 

 

 

하누넘해수욕장은 산위에서 보다는 택시를 타고 나가면서 도로 위 전망대에서 보아야 하트모양이 제대로 나온다

택시를 타고 나갈때 기사가 하트존을 지나면서 한번 보라고 일러준다

산위에서는 옆으로 퍼진 하트모양이 나타나지만 이런 아름다운 해변가를 내려다본다는게 감탄스러웠다

'하누넘'이란 하늘과 넘실대는 바다만 보인다는뜻.

드라마'봄의왈츠'촬영지이기도한 이곳은 연인들의 사랑고백 장소로도 유명하다

사랑을 꿈꾸는 바다,하누넘해수욕장....

하산하는곳이 바로 하누넘해수욕장이지만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내려가고 싶지 않을 정도다

 

 

 

 

 

 

 

 

 

 

 

 

 

 

 

 

 

이제 그림산에서 선왕산까지 아름다운 산행을 마치고 

하누넘 해수욕장으로 하산해서 택시를 타고 도초도 화도항으로간다

실제 산행시간은 사진찍으면서 여유롭게 걸었어도 3시간 남짓 걸렸다

개인으로 왔다면 이보다는 더 걸렸을텐데 확실히 단체로 오니 부지런을 떠는것 같다

 

멀리서만 내려다보던 하누넘해수욕장 해변가

 

 

 

같이간 일행이 찍은 사진인데 산위가 아닌 도로변 하트존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하트문양이 선명하다

 

 

도초도 화도선착장에서 있는 마을비

 

그림산 ~ 선왕산 산행은 하누넘해수욕장으로 하산하여 택시를 타고 출발지였던 수대선착장에 와서 배를 타도되지만

서남문대교를 택시로 건너와 도초도에서 끝을 맺었다

배시간이 되려면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기에 근처 횟집에서 간재미회무침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활어감이 다양하지못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

또 이곳에서 공기밥을 시켜먹을땐 주인한테 미리 값을 물어보고 주문할것을 권한다

계산할때보니 공기밥을 오천원이라해서 실랑이가 붙었지만 가격을 그대로 줄수밖에 없었던듯하다

아마도 회를 먹으면서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할때 같이 딸려나온 매운탕(국)이 있던데  그값을 받은것인지...

그정도 국물은 고기먹으면서도 공기밥시킬때 나오는 된장찌개처럼 어디서든 서비스로 나올수 있는정도인데

오천원이라니 터무니없다

실랑이를하고도 값이 조정 안되고 그대로 지불했다고하니 공기밥을 먹은 사람들은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

 

귀가를 위해 다시 목포행 배에 몸을 싣는다

올때와 같은 시간이 소요되었을텐데도 나오는길은 더 지루하고 멀게만 느껴진다

이럴땐 아예 잠을 자거나 술을 먹거나할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갑판위는 해풍이 너무 거세서 서있을수도없고..

무박산행의 피로감이 몰려왔지만 그만큼의 댓가를 치루고라도 꼭 한번 올만한 곳이란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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