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마추픽추 인근의 숙소에서 새벽5시 출발 버스로 마추픽추로 향한다
버스가 매표소 꼭데기까지올라가 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선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첫 마추픽추와 마주한 순간은 안개가 가득한 오리무중의 상태이다
남미여행을 생각할때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이라 실망이 커서 속이 쓰릴정도다
일단 보이는대로 폰카에 주워담고...
와이너픽추를 먼저 올라야하기에 지역 가이드는 계속 걸음을 재촉한다
중간중간 주요 포인트에선 가이드 설명이 있지만
대충 눈치로 걸러진 단어가 몇개가 있으려나 싶다
와이너픽추를 향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기 이를데 없는 이 길을 오르는 목적은
마추픽추 전경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것인데 ...
실망한 마음을 다독이며 열심히 숨을 고르며 오른다
그야말로 이마가 땅에 닿을듯 가파르다
아래는 천길 절벽인데다 길도 좁아 초집중하면서 오른다
작은들꽃이 주는 위로에 힘을 내고....
드디어 정상에 ....
여전히 마추픽추는 응답이 없다
하산길에 살짝 보일듯말듯....
저곳에 올랐다니.......
하산하는 사람들을 보니 얼마나 가파른 길이 었는지 실감이 난다
앗...내려오니 이제야 안개가 거치고 있다
마추픽추의 메인 풍경을 못보나 싶었는데 이런 반전이 ......!!!!
저높은곳에서 내려다보진 못했지만
오랜세월 고대해오던 마추픽추 전경에 그저 감탄만 할뿐이다
600년전 잉카제국의 건축물인데도
아직 보존이 잘되어있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파추픽추하면 이런 사진이 대표적일것이다
사진으로 얼마나 많이 보았을까 싶은데
실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보는 느낌은 어디를 봐도 예사롭지 않아보인다
파추픽추에 대한 로망이
드디어 오늘에야 현실로 다가왔다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
해피한 반전이 있었던 마추픽추의 일정을 마치고
버스로 아구스 깔리엔데스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갖는다
자유시간이후 기차로 오얀 따이땀보로 이동(2시간 소요)
페루 여행은 주로 오얀따이땀보에서 교통수단을이용하게된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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