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21. 6. 12
위치 : 경북 문경시 마성면,산북면, 호계면
산행코스 ; 활공장,숲속캠핑장 입구 ~ 포장임도 ~활공장 ~ 단산 ~ 배너미산 ~ 부운령 ~오정산 ~ 진남휴게소 (19.1km)
몇년전 아주 추운날 오정산에 올라 조망에 반했지만
주변 산과 연계를 못하고 온것이 아쉬워 다시 찾아간다
이번엔 단산과 배너미산, 오정산을 연계.....
하산 날머리를 진남휴게소로 잡았기에
진남휴게소 주차후 택시로 산행 들머리인 단산 활공장입구로 이동한다(\20.000)
문경새제리조트 안내판을 지나 캠핑장및 활공장 입구에서 하차,
활공장까지 시멘트 포장로로 약 4km 가량 지그재그식 오름길로 걸어간다
활공장까지도 차가 올라갈수 있다
야금야금 올라가는 길이 계속되는 중에 어느정도 시야가 열리고 있다
아래로 문경새재리조트 건물과 봉명산이 보인다
종덩굴
임도에서 보는 모노레일 승강장 상단
체감하는 거리는 4km 이상인듯 지루하면서 체력소모가 상당한 길을 걸어왔다
별빛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조망 기대를 했지만
주흘산이 아직 구름 속에 있는정도만 확인하고 내려온다
활공장 아래로는 레일썰매장과 차박지가 나란히 조성되어있다
활공장 지나 가야할 단산과 배너미산도 보인다
우측 성주봉, 그 좌측으로 내려와서 종지봉(수리봉)이 제대로 보인다
레일썰매장과 차박지
계단 올라서면 모노레일 승강장과 활공장을 만나게 된다
운달산에서 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노레일 승강장
활공장 상단
활공장에서 단산까지도 계속 데크길로 이어진다
데크아래로 구길도 멀쩡한데 .....
활공장 너머로 운달,석봉산까지...
몇백미터도 아니고 2km 이상을 데크로 이어가다니...
길이 이렇게 편하게 만들어져있어
활공장 구경왔다 웬만하면 단산까지도 다녀오는 관광객이 많을듯하다
조망으로 자주보는것이 아닌데
공덕,천주봉을 여기서 불러보게된다
표시석은 이걸로 부족했을까...
구석에 숨겨진 산을 이렇게까지 만들어 놓으니
둘레길인지 산길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다
편한것도 좋지만 데크길로 계속 걸으니 산타는 재미는 반감된다
단산 이후로는 데크가 별로 없겠지 했는데 중간중간 계속 또 나온다
얼마만에 밟아보는 흙길인지
석봉리 갈림길 지나고...
배너미산은 표기도 여러가지다 (배나무산, 선암산)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 앵글 사이로 오정산 빼꼼히 나온다
지나온 단산을 돌아보고...
등로는 왜 그리 부드럽던지...
그러고보니 이정목도 제법 신경을 써서 만들어놓았다
불러줄수 없는 산그리메들..
배너미산 이후 가야할 오정산은 아득히 멀게만 보인다
이제부터는 오정산에 올라 보았던 낯익은 조망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지나온 능선
부운령
부운령 지나면 울창한 숲길로 한동안 이어지고...
씨방이 맺힌 백선
백선(꽃)
제비난초
터벅터벅 걷다보니 어느새 가까이 다가선 오정산(우)
멀리 대간능선이 아련하다
백화, 조령,( 주흘산).포암산 등...
채석장이 되가는 숯돌봉, 그너머로 국사봉도 어림짐작으로 짚어본다
봉명산에서 동우점고개너머 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하다
뇌정, 백화, 조령산
살짝 빠져나온 희양산도 불러본다
이만봉은 손톰만큼이라도 안보이고...
오정산
오정산 장상부근에도 데크를 설치하려는지 공사 준비물이 곳곳에 쌓여있다
오르내리고 하는 아기자기한 오정산 능선길을 데크로 만들어놓으면 여기도 또 둘레길화 될것 같다
문경시에서 문경대간길에 데크를 중점적으로 설치하려는것 같다
누구를 위한 시설인지 모르겠다
오정산을 돌아보며...
상무봉 (문경대 갈림길)을 지나..
진남휴게소 가는 숲길에서 지나온 오정산을 돌아본다
낙동강 상류의 영강 물줄기와 오정산의 산줄기, 그리고 옛 국도 3호선의 길이 어우러져
삼태극 문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남교반
태극정
미답지로 가보고 싶은 어룡산과 조봉
예전엔 벼랑위로 난 좁고 험한 길이라불렀지만
지금은 호젓한 오솔길 같은
토끼비리길을 지나간다
고모산성은 패스하고,,,
진남휴게소로 바로 내려선다
단일산행으로 끝난게 게속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3산 이어가기를 마치고 나니 후련해진다
30도를 오락가락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다행히
등로가 아주 편안했기에 제법 긴 거리를 무난하게 마친것 같다
하산하면서 공사 하시는분을 만나니 조령산도 요즘 데크가 새롭게 놓였다는데
어찌 변했는지 궁금하다
이러다 문경의 산들은 죄다 데크길로 바뀌는게 아닌지...
https://blog.daum.net/7daffodils61/15948133 (2017. 12 오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