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여산 ~재안산

 

 

 

 

합천호와 대병4악

 

 

 

 

 

산행일자 :  2020.  12.  17

위치 ; 경남 거창군 신원면

산행코스 : 원평마을 주차장  ~칠형제바위 ~월여산 ~ 철쭉동산 ~재안산 ~신기마을~월평마을주차장 (약 12km)

 

 

 

 

 

이틀간 거창 가조면의 산들을 산행하고

이번엔 주변의 이름난 산들에 가려 상대적으로 사람들 발길이 적은

숨은 명산을 찾는다

거창 합천 주변으로 가조벌판의 산들을 비롯해 황매산, 대병4악, 감악산등등

명산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월여산, 재안산은 그 산세가 조망권안에 확실히 들어오는 산은 아니다

일단 거창 합찬의 산군들을 하나씩 산행해가면서 

한번도 실망한적없던 터라 미답지인 월여, 재안산도 기대를 갖고 찾는다

 

 

 

 

 

 

 

원평마을 주차장

 

 

 

 

 

 

 

텅비어있는 주차장 정자 아랫길로 내려서 월여산 방향으로

마을길 따라 진행해간다

 

 

 

 

돌아보면 감악산 풍력발전기가 아주 가까이서 보인다

 

 

 

 

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 쉼터를 두번 거쳐 지나고

 

 

 

 

 

 

중간에 갈림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어

진입로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사방댐옆 우측으로 돌아 산길로 진입한다

 

                                                                 

 

초입부터 가파른 목계단이 기다리고 있고...

 

 

 

가파른 계단길이 끝나면 소나무 능선으로 이어진다

 

 

 

 

썩 고개가 끄덕여질만큼 적당한 이름은 아닌듯하지만

칠형제바위라고 불리는 곳을 지난다

 

 

 

 

 

첫 조망처에서 신기마을 방향을 바라보니

명당터라는 '금계포란'지세의 의미를 알것도 같다

뒤로는 이틀간 산행한 산들이 모여있다

 

 

 

 

 초입 계단길을 지나고부터는 등로는 대체적으로 온순한편이다

 

 

 

 

좌측부터 인근의 나지막한 산들... 소룡산, 바랑산,매봉산등...

소룡산과 바랑산 사이로 지리산이 구름속에서 숨바꼭질하고 있다

 

 

 

우측으로 감악산도 내내 따라오고...

 

 

 

 

 

 

 

 

등로가 거칠어지는 구간엔 계단이 있어 발품을 덜게해준다

 

 

 

 

 

 

진행해온 능선너머로

아직도 지리산은 오락가락...

 

 

 

 

감악산

 

 

 

 

재안산 정상부를 못미쳐

등로를 비켜서 있는 만물상 암릉은 올라가볼수 있는 곳이라

잠시 샛길로 빠져본다

 

 

 

 

만물상의 바위군

 

 

 

 

 

 

 

대병4악의 일부가 고개를 내민다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까지..허굴산은 안보인다

그 너머로 의령의 산군들이 나란히 나란히....

 

 

 

 

월여산 정상부인 1봉과 2봉,3봉이 나란히 서 있다

 

 

 

 

 

좌측 바랑산에서 우측으로,철마, 갈전, 매봉산등 진양기맥줄기 연이어 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붙어있는 바위덩어리같지만

하나하나 바위에 사람이 올라서면 

멋지게 어우러질만한 포인트가 몇군데 있다

 

 

 

 

 

 

 

 

 

만물상과 지나온 능선  

 

 

 

 

 

 

 

 

 

매봉산과 감악산 너머로 황,거,금.기는 

오늘 시게로는 시원스럽게 불러보기

어려울듯하다

 

 

 

 

 

 

 

 

 

 

 

신기마을에서부터 진행해온 능선과 만물상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감악산은 가까이서 산행내내 같이 보고 있으니

아니갔어도 간것 같다

 

 

 

 

월여산 정상부(1봉)를 내려오고,,,

 

 

 

 

월여2봉 전망대

 

 

 

 

2봉에서 바라본 3봉과 가야할 재안산을 조망한다

 

 

 

 

멀리 의령의 산군들과  합천호, 대병4악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대병4악

 

 

 

자세히보면 우측 양각, 수도산앞으로 금귀봉. 보해산도 보인다

 

 

 

 

월여3봉

 

 

 

 

 

 

3봉에서 바라본 월여2봉

 

 

 

할미산(소황매산) 너머 황매산

 

 

 

 

 

이제 지리산 천황봉이 확실히 보인다

좌측으로 다시 가고픈 웅석봉, 석대산도 보이며,

천왕봉 앞으로는 왕산 필봉산도 확인이 된다

 

 

 

 

월여2봉과 만물상, 뒤로 매봉산 ,감악산

 

 

 

재안산 능선 너머 좌측편으로는 오도산과 숙성산 .미녀봉. 비계산,

 중간 희미하게 문수봉,미숭산,토곡산 만대산,

좀더 가까이로는 인덕산,논덕산 맨 좌우측으로 소룡산까지 짚어본다

강덕~인덕~논덕~소룡산 종주도 이쪽에선 산꾼들이 자주 찾아가는 종주코스인듯하다

합천일대도 숨어있는 산들이 얼마나 많은지  찾아갈수록 늘어나는 게 미답지다

 

 

 

 

 

철쭉평원

 

 

 

 

 

 

 

지나온 월여3봉

 

 

 

 

철쭉평원에서 짧게 잡풀 속으로 지나야하고...

 

 

 

 

 

 

다시 올라서면 지나온 월여  1,2,3봉이 보인다

 

 

 

 

 

매봉산 뒤로 구름속 괘관산

 

 

 

 

 

 

 

 

 

 

월여산 이후 2번째 신기마을 갈림길이 있는 지리재를 지난다

월여산은 비교적 등로가 짧고 수월했지만 재안산은 암릉길이 많고 업다운이 여러번 있어

체력에 맞게 하산이 용이하게 갈림길이 몇번 나온다

 

 

 

 

 

 

 

 

 

 

지나온 월여산

 

 

 

 

 

 

재안산은 월여산에서보면 순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실제 등로를 가면 거친 암릉길이 많다

 

 

 

 

재안산 가는길에서 진행방행 능선을 살핀다

 

 

 

기암

 

 

 

 

재안산으로 진행중에 돌아서서 지나온 월여산 능선을 바라본다

가운데 월여산 1,2,3봉이 하나로 뭉쳐있고 그 다음이철죽평원지나 790봉을 넘어서 왔다

 

 

 

 

 

재안산은 암릉구간이 많고 조망처도 여러군데 나오나

해찰하는 시간이 많아 속도는 나지 않는 길이다

 

 

 

 

 

 

재안산 암릉구간에서 보는 기암과석을 구경하는 것도

조망만큼이나 즐길거리다

 

 

 

 

대병4악과 황매산까지 대병5악을 한장으로...

 

 

 

 

황매산과 소황매산(할미산)

 

 

 

 

 

 

합천 대병면 일대

 

 

 

 

흰색 이름표들은 의령쪽 미답지들인데

가볼기회는 쉽게 오지 않을듯하다

 

 

 

 

구름이 거쳐 멀리 선명하게 드러난 괘관산을 제대로 본다

 

 

 

 

다가온 재안산 정상

 

 

 

재안산의 정상석을 다람쥐상으로 한건 무슨 의미가 있어서일까...

 

 

 

 

 

 

 

재안산 정상에서 바로 신기마을로 하산할수도 있지만

능선을 조금 더 타고 다음 갈림길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월여산 이후 지나온 능선

 

 

 

 

 

 재안산 정상에서 내려와

지도상 710봉 가기전 신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는 이정목이 없다

대신 산악회 리본이 표식이 되어준다

 

 

 

하산길은 잡풀이 어수선하지만 등로는 뚜렷하다

나중에 지리재나 정상에서 신기마을로 내려가는 길과 합류하여

절개지가 나오면 임도로 만나게 된다

 

 

 

 

 

감악산은 산행시작과 함께 하산까지 시야를 벗어나지 않는다

 

 

 

 

신기마을로 향하는 임도/도로 따라 2km남짓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임도가 끝나면 신기마을 도로따라 원평마을 주차장까지 ...

 

 

육산인듯 하지만 기암들과 암릉길이 있는 거창의 숨은 산..

의외로 재안산은 그야말로 속살을 비집고 들어가지 않고선

많은 것이 숨겨진 산길이었다

산행하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던 능선길...

재안산에서 바라보는 대병4악과 합천호의 경관은 가보지 않고는 

짐작이 안되는 멋진 조망이었다